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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짱이사랑맘] 대통령의 글쓰기 독서후기 #37

25.09.30

 

안녕하세요?

개즐소충!!! 

짱이사랑맘입니다.

 

  오늘은 ”대통령의 글쓰기”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이 책은 지난번 ‘말하기의 태도’를 읽고 강원국이라는 인물이 쓴 글쓰기 책이 있길래 읽게 되었습니다. 기업총수와 대통령들의 연설비서관의 글쓰기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책은 두 대통령의 연설을 준비하면서 대통령들의 글쓰기를 보고 배운 내용을 실제 있었던 일들을 기반으로 정리해둔 내용입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청와대와 대통령의 비화들이 흥미로웠지만 그보다는 글을 쓸 때, 그리고 그것을 전달할 때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면 좋은지에 대해 쓰여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치적 견해가 강하신 분들은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역대 민주당 대통령들의 사례이기 때문에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패스하시고 다른 글쓰기 관련 책들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대통령의 글쓰기

2. 저자 및 출판사: 강원국/ 메디치

3. 읽은 날짜: 20250929 완독

4. 총점 (10점 만점): 10점/8점

 역대 대통령들의 글쓰기와 연설을 통해 저자가 배운 점을 사례와 더불어 풀어놓은 책. 연설에 대한 내용만이 아니라 어떻게 글을 써야 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STEP2. 책에서 본 것

  분류가 장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40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그 중 좋았던 부분만 발췌해서 정리해본다.

1.글쓰기가 두려운 이유

  어떻게 쓰느냐, 다시 말해 어떻게 하면 멋있게, 있어 보이게 쓸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것은 부질없는 욕심이다. 그러나 무엇을 쓰느냐에 대한 고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글의 중심은 내용이다. 

: 잘 쓰려 하기 보다는 진심을 담아서 쓰자. 

 

6. 글쓰기의 원천은 독서

독서와 글쓰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고, 생각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 따라서 독서 없이 글을 잘 쓸 수 없으며, 글을 잘 쓰는 사람 치고 책을 멀리 하는 사람은 없다. 

: 많이 읽자. 읽어야 뭔가 나오지.

 

7. 결국엔 시간과 노력이다.

글쓰기는 자질과 능력도 필요하지만, 준비와 연습이 더 중요하다. 두 대통령의 글쓰기 특징은 성실하게 준비한다는 점이다. 

‘글은 머리로 쓰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쓰는 것입니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나오는게 글이라는 얘기다. 

: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결과물이 나온다. 

 

9. 횡설수설하지 않으려면

가급적 한가지 주제만 다루자. 이것저것 다 얘기하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감동을 주려고 하지 말자. 하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힘을 빼고 담백해지자. 거창한 것, 창의적인 것을 써야 한다는 조바심을 버리자.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방과 벤치마킹을 부끄러워 말자. 다르게 읽으면 그것이 새로운 것이다. 반드시 논리적일 필요도 없다. 진정성만 있으면 된다. 논리적인 얘기보다 흉금을 터놓고 하는 한마디가 때로는 더 심금을 울리기도 하니까.

: 느낀 그대로 아는 만큼 쓰고 최대한 담백하고 담담하게 쓰자.

 

25. 잘 듣고 많이 말하라

  대화는 얼마나 말을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대화의 요체는 수사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심리학에 있다. 소크라테스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때 비로소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모르는 사람은 대화의 실격자요. 인생의 실격자다.  

: 여기도 나온다. 결국 대화란 잘 듣는데서 출발한다.

 

33. 자기만의 글을 쓰자

  ‘내’가 중요하다.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 나의 시선, 내 시각이 중요하다. 남의 눈치를 볼 것 없다. 내 나름의 것이면 된다. 좀 건방져 보이더라도 확실하게 자신을 드러내자. 그리고 뻔뻔하게 우기자. 이게 내 생각인데 어쩔거냐고. 

: 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갖자. 자신감을 갖자.

 

38. 리더의 조건

  정보보다 중요한 수단이 있다. 바로 말과 글이다. 말과 글이야말로 모든 것의 종합판이다. 

  리더는 글을 자기가 써야 한다. 자기의 생각을 써야 한다. 글을 역사에 남는다. 다른 사람이 쓴 연설문을 낭독하고, 미사여구를 모아 만든 연설문을 자기 것인 양 역사에 남기는 것은 잘못이다. 부족하더라도 자기가 써야 한다. 

이 시대의 리더는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리더는 자기 글을 자기가 쓸 줄 알아야 한다. 

: 스스로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말을 할 수 있어야 리더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디지털 시대이고 AI시대이다. 인공지능이 정보도 주고, 글도 써주고, 영상도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 시대의 리더로 성장하려면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자기의 생각을 담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려면 못해도 되겠지. 하지만 이 시대를 꿰뚫어보는 눈을 가지고, 앞서 나가는 리더가 되고, 주체적으로 살려면 읽기, 글쓰기, 말하기는 기본인 것 같다. 꼭 대통령이 되지 않더라도 말이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일단 많이 읽자. 아직도 부족하다.
  2.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쓰자.
  3.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쓰자.
  4. 그리고 듣자. 늘 듣는게 부족하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311

  왜 글을 쓰는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소통하기 위해서? 기록을 위해서? 쓰는 것 자체가 즐거워서? 써야 하니까?

  김대중 대통령은 글을 쓰는 게 기쁨이라고 했다. 누군가를 향해 내 뜻을 펼치는 게 설렘이라고 했다. 글을 쓰는 일은 그 자체로 많은 것을 준다. 생각이 정리되고 공부가 된다. 위로와 평안을 준다. 용기를 얻는다. 무엇보다 나를 들여다보게 된다. 스스로 성찰하게 된다. 가슴속에 맺힌 것이 풀린다. 김 대통령에게 글쓰기는 자기 치유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저에게 글쓰기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심지어 후기를 쓰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언젠가는 글쓰는 것이 즐겁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치유의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습니다. 부족할지언정 남은 시간 동안 자기 정진을 통해 언젠가 만족할 만한 글쓰기를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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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변화의시간
25. 09. 30. 21:11

오메!! 저도 지금 책 다 읽으면 읽으려고 찍어놓음 저희집 책장에 몇 년째 박제 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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