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2강 후기 [서투기8기 3주동안 임장가고 8자 고치조 하나비]

강의는 '희로애락' 이구나

양파링님 강의를 들으며

'아 난 여기 단임까지 했는데 (왕초보 처음 단임 ^^;;;) 왜 이것도 모르지' 하며 자책하고 머리를 쥐어 뜯다가

'아 이렇게 하면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 희망에 들뜨기도 하다가

'할 게 너무 많은데 잠은 자도 되는 건가, 너무 투쟁 의지가 없는 거 아닌가, 너무 전투력이 없는 거 아닌가'

마음이 급해지기도 한다.

동대문구 단임을 처음 하며 추운 겨울 날씨

(스스로는 별로 춥다 생각 안 했지만 손가락이 굳어서 핸드폰 글씨가 잘 안 써지는 절대적인 추위 인 것 같음)

날은 점점 깜깜해지는데...

아파트 단지 내 불빛 아래서 엄마 손을 잡고 가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려왔다.

저런 것이 행복이 아닐까?

집은 사람이 사는 곳, 이전 양파링님 전세 강의에서 말씀하신 대로 누군가가 꿈을 키워가는 곳.

초보 투자자로 모르는 것도 너무 많고 해야 할 것도 너무 많지만 이런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평소 스스로 감정을 잘 모르고 지내는데 나의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고 내가 잘 지키고 가져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었다.

아이는 아직 아이. 기본 의식주를 비롯해 건강, 습관도 챙겨야 하고 친구도 만들어 줘야 하고 심리적인 성장과

안정감을 위해서 섬세하게 챙길 부분이 많은 상황이지만 나는 내 상황에서 투자 공부를 계속 하고 싶다.

다시 강의로 돌아와서, 이번 양파링님 강의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관심 지역 (임장갈 시간이 없어서 집근처 임장이 목표) 강의라서 너무 유용했고 주변 지역을 앞마당을 넓히면서 참고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

약간 충격적인 것은 같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매매가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었고

무조건 싼 물건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아파트 간 비교 평가 부분은 1등을 뽑을 때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양파링님 전세 강의부터 꾸준히 감동입니다. 진심을 다해주신 강의 감사합니다.

적용할 점:

앞마당을 만들며 양파링님이 이야기하신 부분을 표로 정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