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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보리루리]매도한지 열흘, 2호기 투자했습니다.

18시간 전

모두의 도움으로 여름학기를 턱걸이로 수료한지 일주일,

2호기 계약서를 쓰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아직 투자가 마무리되기까지는 몇개월 남았지만,

프메퍼 튜터님이 링크 보내라고 밀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잠 줄여가며 후기 남깁니다

튜터님 사,,아니 많이 좋아합니다 💚

 


첫 기초반을 수강한지 3년, 1호기 매수 이후 2년이 지났습니다.

 

그 2년동안 아이셋 워킹맘 주말부부였던 저는

자차 2시간거리의, 남편이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하고

3번 이직했으며 

아이 셋은 전부 초등학생이 되었고

소소하게 앞마당을 늘리면서,

가끔 조장도 맡으면서 지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당분간은 투자가 어렵다’는 생각에 갇혀 

현재 이사 온 지역과 서울의 2,3급지만 임장했습니다.

 

물론 언젠가 매수할 곳이지만, 
지금 시점에서의 투자로는 

아쉬운 선택이었다고 느낍니다.

 

단 한 곳 만이라도 미리 만들어두었다면

좀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매도는 매수로 완성된다

 

매도과정은 아래 링크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https://weolbu.com/s/He0GABqQOc

 

분명 더 벌 수 있는 분양권을 기대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도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는 방법은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지체없이 매수하는것. 

 

매도문의가 없었던 순간에도 

매도가 되어야 가능한 금액의 매물을 

찾아다녔습니다.

 

매도가를 정하는 것부터도 

감정적으로 대하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서

아직도 실전투자자가 되기엔 멀었구나 느꼈는데,

‘더 좋은 것으로 갈아끼운다’ 는 관점에서 보면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많이 깎아주면서, 다음 물건도 그만큼 더 깎아서 사면 됩니다.

사고싶은 집이 생기면 더 가벼운 마음으로 매도할 수 있을 거에요!

 

 

힘나는 말씀해주신 퍼8로 반원분들..! 

항상감사합니다🥹

 

늦지않게 투자하라고 드라이브 걸어주신

프메퍼 튜터님과

(강의에서만 뵈었지만)너나위 멘토님께도 감사합니다…!!

 

수많은 강의에서 어떤 시장에서도 

투자할 물건이 있다는 말이 떠올라

지체없이 용기낼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상황은 없다

 

저의 작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었습니다.

 

전세가가 오른 몇군데 지방과

비슷한 상황의 수도권 끝자락

그마저도 앞마당이 많지 않아서

비교할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먼저 보아야 할 지 고민하기 전에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지역을 먼저 갔습니다.

 

제 투자금+대출가능금액까지 끌고도

2-3천만원이 더 들어가는 곳의 매물도 

적극적으로 봤습니다.

 

좋은 곳부터 보라고 해주셔서

시장이 이런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가능할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리스크가 작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순위의 매물을 봤고

거기서 완벽하진 않지만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는

매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투자 상황 

 

제가 투자로 고려하던 지역의 분위기는

전세가가 약간 올라 투자금이 적어져 

투자자들이 조금 몰린 상황이었고

선호도있는 준신축 단지들은

실거주수요로 호가가 조금 올랐는데도 

거래가 되고있었습니다.

 

  1. 우선순위에서 앞서지만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준신축 A
  2. 역과 가까우면서도 최근에 세입자 입주한 안정적 구축 B
  3.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1등 생활권에 위치한 방2개 구축 C
  4. 역과 조금 떨어져 있지만 조건을 맞출 수 있고 투자금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구축 D

 

저는 한정적 시간에 A,C,D 매물을 볼 수 있었고

B 매물은 두어번 찾아갔지만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문의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매물 볼 시간이 더 있었다면 몇 번 더 시도해봤을 것 같습니다)

 

A 매물은 모든 매물을 봤고 여러번 비벼봤음에도 

전세가 더 올라주지 않는다면 어렵기 때문에,

사장님께 매물을 최고가 전세로 놔주시고 

문의가 들어오는지  여부만 

확인해달라고 부탁드린 후 마음을 접을 수 있었습니다.

 

 

C 단지는 일주일 전 매물예약을 하지 않고 워크인으로 간 부동산에서

운좋게 본 집이엇는데, 구축 방2개 였지만 화이트 올수리된, 

계약갱신권까지 사용한 집이었습니다.

C매물 또한 막 싸다는 느낌보다 이정도면 괜찮을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D 매물은 예약할 때, 사장님은 이미 볼 사람이 있으니 

그 시간에 맞춰오라고 시간을 통보해 주셨습니다 ㅎㅎ

(1호기때와 같은상황 😂)

 

단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먼저 도착한 투자자가 집을 봤고, 

지난주에도 보러 왔었던 저 사람이 하게 될 것 같으니

다른 매물을 소개해 주시며 집을 대충 보여주셨습니다.

 

집을 본 후 저는 소극적인 마음으로

주인분이 얼마에 살아주시기로 했는지 여쭈었는데,

집을 두번이나 보고 갔다는 그 투자자는 

전세가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셨고,

저는 그 틈을 타 융자를 먼저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2천만원 네고를 시도했습니다.

2천만원을 네고하더라도 최근 실거래가보다는 비싼 금액이기 때문에

무리한 금액은 아니었지만, 

매매가의 첫 협상에서 무리한 네고시도로

매도자(미래의 세입자)와의 관계가 틀어져

손해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

 

 

C매물과 D 매물을 비교했을 때 

전고점만 보자면 C 매물을 선택하는게 맞겠지만

저는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 D 매물을 1순위로 뽑아 문의를 넣었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두 매물 다 괜찮지만 D 단지를 우선 보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

 

 

투자할만하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1호기 때만큼 확신이 들지는 않아서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잘한점]

단지를 한정짓지 않은 것

이미 할사람이 있다는 말에도 포기하지 않은 것

 

[반성할 점] 

조금 더 네고시도해도 됐을 것 같다.

단지의 모든 매물을 보지는 않은 것

 


 

거인의 어깨에 올라

 

확신이 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매물코칭에서 줴러미튜터님은 

비교할 앞마당이 없어서 그럴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지역만 보고 있었기 때문이구나 고개를 끄덕였고

이미 가계약금을 넣긴 했지만

저의 잊고 있었던 옛날 앞마당..  모두가 거길 왜 갔냐고 했던 

그 지역과 비교할 수가 있었는데요.

 

비슷한 투자금과 매매가로 

수도권이지만 수도권 범위는 넘어서는 지역과 비교해보니

비싼 금액은 아니라는 확신이 조금 생겼습니다. :)

 

 

매번 현장에 답이 있으니 행동하라고 해주신 프메퍼튜터님

마지막 반모임에 가져간 매물이 확신이 들지 않았지만

여쭤볼 기회를 주셔서 더 넓게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지체해서 더 괜찮은 매물을 보기보다도 

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진행했습니다.

 

매물코칭 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시고 

문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잔금과 전세를 맞추기까지 아직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아직 디테일한 부분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가 마무리되면 또다시 후기글 남기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구름처럼살고싶다
25. 10. 08. 19:34

보리보리~ 보리님 너무 대단하십이다!! 투자에 몰입하기 쉽지않은 상황이서도 담담하게 나아가는 모습 많이 배웠어요. 보리님 상황이였으면 저는 울고불고 했을터인데... 너무 멋진 투자하셨고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하며 꼭 경제적자유 이루면 좋겠습니다 ㅎㅎ 보리 화이팅!

모도링
25. 10. 08. 21:29

보리님 최고 멋져요 최강볼이💚

영리자
25. 10. 08. 21:38

엄마로서나 투자자로서나 넘 멋진 보리님❤️ 긴박한 짧은 기간 속에서도 매도에 갈아끼우기까지 해내시다니 정말 멋져요^^ 눈웃음 속에 가려진 보리님의 단단함과 결단력ㅎㅎ 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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