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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오고가고] 돈의 얼굴 독서후기

25.10.10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1부_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돈이란 것이, 실체보다는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기능하며, 가치저장과 교환의 매개로써 제대로 작동한다는 상호간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돈의 실질가치가 계속 저하되고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여야 하겠다. 명목화폐가치가 계속 줄어들어 빚을 장기간 상환할 때 이득을 보지만, 현재 내가 갖고 있는 현금도 눈 녹듯이 녹고 있음을..

 

2부_이자 굴려드립니다

시간의 가치를 반영하는 금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화폐 발행이 아닌 금리로 조절하는 유동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고, 튀르키예의 예를 통해 자국 금리만 과도하게 조정했을 때, 정부실패가 어떻게 돌아오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저성장 기조의 선진국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 그래서 투자가 더욱 필요한 것이다.

 

3부_인플레이션의 정체

생산량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M2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확대된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으로 돌아왔으며, 23년의 단기간 금리인상, 부동산 시장의 하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인플레이션때문에 특정물건의 가격이 적정한지 판단하는 추적 능력이 교란되고 화폐착각이 일어난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지점이다. 화폐량이 증가하여 물가가 오르는 것인데, 경제가 성장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실제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상위 기업이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면서 실질소득은 감소하고, 소득분배의 불평등은 더 심해진다.

정부가 바뀌면서 유동성을 늘리는 정책들을 여러가지 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을 개인이 어떻게 대비하여야 자산을 지켜갈 수 있는지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4부_빚 갚고 계십니까?

채무를 해결하지 못하면 채무자의 재산이 압류를 거쳐 동산/부동산별로 경매처리 되는 정도로만 그동안 알고 있었는데, 채권추심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또, 추심전문가들이 채무자가 경제활동을 이어나가 조금이라도 채권자의 돈이 회수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돈만 재생산 되는 것이 아니라 빚도 재생산된다. 개인의 부채는 언제든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나의 빚도 유동적이기 때문에 항상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5부_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중앙은행이 신뢰를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나이지리아의 예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분산장부 시스템으로 많은 장점을 가진 반면, 재화의 가치 측정이 되지 않아 화폐로써 기능할 수 없다.

 

각 국가가 시스템을 통제하고 적절한 유동성과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려고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화폐 안정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암호화폐의 변동성에 개인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6부_투자,왜 하시나요?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투자자의 실례들을 들어 투자할 때 생기는 행동 편향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나는 과연 어떤 행동편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점검하고 거인들의 생각과 내 생각이 일치할 때까지 늘 개선해 가야겠다. 
 

 

 

✅ 나에게 적용할 점

 

거시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은 나의 깜냥으로 가능한 영역이 아니다. 화폐 유동성은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다. 실질소득이 줄어들고, 가지고 있는 현금이 눈처럼 녹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역시 소득을 자산으로 바꾸어 저장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튜터님들이 ‘지금 해야된다, 1등뽑기보다 투자를 실행해야 된다’라고 왜 말씀하시는지 책을 통해 다시 새기게 되었다. 

요즘 열정이 처음에 비해서 사그러 든 것 같고, 투자공부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아 다시 컴포트존을 좀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독서량도 많이 줄어들었는데 다시 투자 인풋을 늘려 불편하지만 필요한 일들을 하나 둘 해나가며 성장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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