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
월부의 희노애락에서
락을 담당하고 싶은
담이팝입니다
별거는 아니지만 저처럼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고
컴퓨터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있으나
남는 시간을 어떻게든 활용해보려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
초보의 입장에서 적은 글이니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하시던 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C 버젼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왜 수기로 작성하나요? (이유)
저는 여태 시세 지도를 두 번 정도 빼고는 모두 수기로 작성했었는데요
이렇게 된 이유로는 사실 업무적인 특성과 제 라이프 사이클이 한 몫을 했습니다
어린 아이가 둘이나 있다 보니, 집에 와서 놀아주긴 해야 하고 (나름 육아에 진심^^)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남는 시간이 3시간 남짓 남다보니 항상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세를 잘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여기까지 왔네요 ^^
(+마우스 클릭하면서 배경이 같이 끌려오는게 불편해서…)
ㅡ
📌 시세 지도를 왜 작성할까요? (목적)
모든 행동 (인풋)에는 그에 맞는 결과 (아웃풋)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더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시세 지도를 작성하는 이유는 3가지라고 생각되는데
첫 번째, 당연하게도 시세와 친해지기 입니다.
시세를 더욱 많이 보다 보면 자연스레 시세가 눈에 들어오게되고
자연스럽게 임장 전과 후가 다르게 보이며
자연스럽게 어 여기가 싸네? 라는 인사이트를 얻게 됩니다.
두 번째, 자연스러운 비교 평가입니다.
비교 평가하려면 비교평가 툴을 가져와야하고,
컴퓨터를 키고 아실을 키고.. 단지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유 힘들어하면서 한 두개만 비교하고 끄게 되더라고요
제가 하는 방법은 종이로 되어있기 때문에,
임장을 했다는 전제 조건 하에 더 확실하게 비교 가능하며
어 여기는 동네 안에서도 싸네? 비싸네?하며
저평가를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부천 상동의 라일락 신성 미소지움과 중동의 은하마을 주공 1,2단지, 약수동의 부천 아이파크 3단지를 보게되면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5억대)
물론 입지적으로 역의 접근성이 다르지만, 부천 아이파크의 경우 흔치 않은 신축이며 (17년식),
라일락 신성 미소지움과 은하마을 주공은 구축이고요
이런 방법을 통해 시세를 따다보면 어? 하며 자연스럽게 셋다 초품아인데, 역세권인데도, 아닌데도 가격이 별로 차이가 안나네? 라며 꼬리 생각을 가져가 볼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 자연스럽게 이 지역의 선호도를 알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가격을 따면 시세의 흐름이 보이고
역세권이 비싼지 아닌지를 통해서 대략적으로
아 이 지역에서는 백화점 근처가 비싸구나,
공원 근처가 비싸구나라며 간단하게 유추해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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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왜 수기에요? (방법)
사실 저도 처음에는 다른분들의 멋진 시세지도를 따라하기도 해봤고 임보 쓸 시간도 없는데, 시세지도까지하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서 적은 것처럼, 저는 교대근무를 하고 있으며 가족과 같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면컴퓨터 방에 있기보다는, 핸드폰을 좀 내려놓고 가족에 집중하려 하는데요
그렇게 하다보니, 남는 시간이 5분이라도 있을 때 이걸 활용할 수 없을까?라며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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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님, 어떻게 하는 거에요? (방법)
준비물 : 종이와 펜
끝!
📎근데요 팝님 ㅠ 저는 프린터가 없는데요?
오히려 좋습니다 🥰
프린터가 없으면 저는 이처럼 합니다.
못난 글씨라 죄송합니다 ㅠㅠ
혼자 할 땐 정말 편하게 하는 지라..
이런 거밖에 없네요..
중요한 건, 이렇게 해도 본질을 챙길 수 있다는 것! 시세!
📎팝님! 팝님! 전 프린터가 있어요!
오히려 좋습니다! (어딜 가든 출구는 없다 이 말씀)🥰
프린터가 있으면 저는 이렇게 출력하고 이런 결과물을 만듭니다.
저는 처음에 총 4장을 뽑게 되는데요 (자세한 건 뒤편에)
카카오맵이든, 네이버 지도든, 아실이든 호갱노노든 아무 사이트나 켜서
기본 캡쳐 도구로 자른 사진입니다!
대형의 경우 30평대 (39평까지)는 같이 적으려하는데 그 이유로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전용 84의 가격이 대형 평수 보다 더 올라가서 거래가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 대구 중구 00 아파트의 경우에는 전임해보니 이런 경우도 있더라고요!
또한, 대형 평형대의 가격대가 먼저 시장의 부름에 반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러면 시세는 어떻게 따세요?
저는 좀 무식하게 따는 편인데 공간적인 제약이 많은 편이다 보니 모바일로 네이버 부동산에서 필터를 따로 걸지 않고, 단지 하나하나 열어보고 따는 편입니다.
필터를 걸면 가끔 놓치는 단지들도 있기 때문에 가격이나 세대 수 필터를 걸지 않고, 만약 필요하다면 100세대 정도만 걸고 (너무 많을 경우) 시세를 땁니다.
📌 이대로 하면 끝인가요?
자 위에 적은 시세지도, 한 눈에 들어오시나요?
아뇨, 저라고 해도 저렇게 적어두면 안볼 것 같아요
저러고 나서 안보면 말짱 도루묵이죠!
앞서 4장을 뽑는다고 말씀드렸던거 기억 나시나요?
첫 번째 장= 종합 (소형, 대형, 중형 모든 평형대)
두 번째 장= 전용 84
세 번째 장= 전용 59
네 번째 장= 낀 평수 (소형 또는 전용 74,77 같은 평형대)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옆면에 라벨지로 표시를 해두면 가격대를 쉽게 볼 수 있고 단지 이름도 자연스레 외워져 네이버 부 동산으로 익히는 것 보다는 조금 더 눈이 덜 아프게, 그리고 쉽게 외워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다른 분들처럼 템플릿에 작성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혹시나 저처럼 환경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거나
수기로는 할 수 없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해보면 출력하는데 5분, 시세 적는 시간만
조금 들인다면 어디든 갖고 다니면서 자기 전,
기상 후, 업무 중 쉬는 시간에 눈치 안보고
시세를 보면서 좀 더 앞마당과 친해지고
더 나은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