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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지금 시장에 불안한 분들께 (그때 못 산 사람의 이야기)

25.10.10

 



안녕하세요, 우도롱입니다.

 

길었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연휴 동안 푹 쉬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매수를 못했는데.. 규제 나오면 어떡하지..?

이런 마음에 불안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여러 튜터님, 멘토님께서

"지금 시장이 2018년과 비슷하다"고 말씀해주시는데요.

 

 

 

오늘은 그 말을 들으며 문득 떠오른,

저의 2018년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혹시 지금 마음이 혼란스러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와 방향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될 거예요

 

✅️ 이제 진짜 사려고 마음 먹었는데 급등세에

'집값 조정 기다려야하나' 고민되는 분

 

✅️ 제대로 공부해서 매수하려고 했는데

'연이은 상승세에 타이밍 놓칠까' 고민되는 분



 

 

불안한분들께.png

 

 

 

 

 

2018년, 지금은 안돼!

 

 



 

지금과 비슷하다는 2018년

 

당시 집값이 2013년부터 5년간 상승하면서

 

너무 많이 올랐다.

강동+송파 입주 많아 꺾일 것이다.

 

등의 이야기와 반대되는 끝없는 상승세에

내집마련하기에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이 혼란한 시기, 언니가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나 이제 내집마련 하려고"

 

 

당시 무주택이었던 저는 결사반대를 했습니다.

 

 

"지금 얼마나 올랐는데 집을 사냐."

"이제 떨어질 건데 왜 꼭지를 잡냐."

"불장에 뛰어드는거다. 위험하다."

 

 

하지만 언니는 매일 저녁마다 집을 보러 다녔고

몇 개월동안 집을 보고 나더니

 

2018년에 내집마련을 했습니다.

 

 

처음 2급지 단지를 매수하고자 했지만

고민하는 사이 기회를 놓치고

예산에 맞는 4급지에 내집마련을 했는데요.

 

 

속으로 저는 생각했습니다.

'집 값 떨어질텐데 4급지를 사다니...'



 

4급지내집마련.png

 

 

 

 

 

 

 

2020년, 이제 진짜 위험해!

 

 

 



그리고 2년간 부동산 폭풍이 몰아친 2020년,

언니가 또 다시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나 이제 갈아타기 하려고."

 

 

무주택이었던 저는 또 다시 결사반대를 했습니다.

 

 

"지금이 얼마나 거품인지 아느냐"

"2년 전엔 운이었고 이젠 진짜 아니다"

 

 

이번에도 언니는 매일 집을 보러 다녔고

집보고 나오면 날리고, 보고 날리기 수 차례

 

2020년 폭등장의 한 가운데에서

2급지로 갈아타기를 성공하더라구요.

 

 

 

갈아타기.png

 

 

 

 

 

 

 

2021년, 생애 마지막 기회 아닐까

 

 

 



 

그 후 집값은 미친듯이 올라갔고

무주택자인 저는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매일 부동산 유튜브를 보고

매주 올라가는 집값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이제라도.. 이거라도.. 살까?'

'지금 안 사면 다신 못 사는거 아닐까?'

 

 

하지만 유튜브를 봐도 봐도 확신이 들지 않았고

2021년 빈손으로 상승장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영원할 것 같던 상승이 멈추고

하락장을 만나 투자 공부에 몰입했고

운이 좋게 투자의 초석들을 쌓아갔습니다.

 



 

 

 

 

지금 집을 사는 사람과

사지 못하는 사람

 

 



 

2018년에 내집마련한 언니

2018년에 집을 사지 못한 저

 

언니는 자본주의에서 성공하고,

저는 실패했을까요?

 

 

 

4급지로 출발해 2급지로 간 언니

하락장에 시작해 자산을 쌓고있는 저

 

 

2018년, 출발은 서로 달랐지만

2025년, 둘 다 자산이 있습니다.

 

 

 

 

 

상승장을 놓치고 하락장에서 시작해,

다시 상승장을 맞이하며 느낀 점들입니다.

 

 

1. 내 돈을 넣으려면 공부가 필요하다.

 

아무 공부 없이 상승세에 내 돈을 맡기는 건

배팅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2021년에 아무것도 모른채 투자했다면?

설령 2018년에 투자했더라도 지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2. 잘 모르겠다면, 매수를 안해도 괜찮다.

 

언제 무엇을 사느냐 보다 준비될 때 기회를 잡는 사람이 되면 되더라구요.

'기회는 언제나 있다'라는 말이 참 어렵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급한 마음이 들 때, 너나위님의 말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상승장에는 경험을 쌓고, 다음 하락장에 돈을 벌 것이다." -너나위님 2018년 칼럼 중

 

 

3. 원하던 '그 집'을 이번에 못 사더라도

'그 집'으로 갈 기회는 또 다시 온다.

 

상급지(혹은 서울)를 놓쳐 아무것도 매수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장에 상급지로 들어갈 기회도 잡기 어렵겠더라구요.

서울은 갈아타기 시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일단 내 앞에 초석 하나를 댄다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4. 폭등장이던 정부 규제를 맞던간에

내 돈으로 살 수 있는 집을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

 

물건이 날아가도, 매물이 없어도,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 매물이 귀하다보니 부동산 사장님께서 매물을 쥐고 매수자에게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헛걸음 하더라도 현장으로 향해보세요.

 

 

 


 

 

시장은 뜨겁고 규제 걱정에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러우실 분들께

 

내 것에 집중하면 결국엔 잘 될 거라고

응원의 마음을 가득 전해드리며

길었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성공한알밤
25.10.10 16:46

지금은 원하던 그집을 못사더라도, 오늘의 발판이 언젠가 그집을 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줄 것 🧡 감사합니다 튜터님 ! 지금 시장은 현장에 나가야한다는 말씀도 너무나 와닿습니다!!🧡

이아룽
25.10.10 16:57

요새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국 언젠가 기회가 오고, 스스로 공부해서 원하는 매물을 겟하자! 라는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풍족한도도네
25.10.10 17:05

잘읽었습니다 조장님 😁👍👍 마음다스리기 아주 좋은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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