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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저자 -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출판 - 영진닷컴
완독 - 2025.10.10
#돈의탄생 #금리 #인플레이션 #빚 #투자 #코인
'당신의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열심히 일해도 늘 부족한 이유, 그 시작은 돈의 구조에 있다.'
'우리를 웃기고 울리는 돈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은 EBS '돈의 얼굴' 다큐멘터리 제작진과
'TV는 사랑을 싣고' 등을 집필한 조현영 작가가 쓴 책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필수 불가결 요소 중 하나인 '돈'에 대한 책으로,
'돈의 얼굴'이라고 표현한 돈의 본질, 그 자체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p.6
가장 먼저 이 책은 돈의 본질은 '신뢰'임을 환기한다. 레바논 은행 인질극 사건은 통화를 둘러싼 신뢰의 붕괴가 어떻게 일상의 질서를 해체할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금본위제가 무너진 이후, 우리는 명목화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국가와 제도,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로 지탱되는 구조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례 없는 유동성 공급과 자산 시장의 불안정, 그리고 암호 화폐의 부상은 기존 통화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당신은 돈을 믿는가?'라는 질문은 지폐나 숫자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그 돈을 뒷받침하는 시스템,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묻는 것이다.
--> 돈의 본질은 신뢰 ! 이자는 신뢰의 대가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뢰가 낮은 은행이나 업체는 높은 이자를 대가로 제공해야 하고, 반대로 신뢰가 낮은 채무자들은 높은 이자를 대가로 은행이나 채권자에게 제공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신뢰가 극도로 무너져 버린 순간이 레바논 은행 인질극 사건이었던 듯하다. 이는 자본주의에서 '신뢰'가 없으면 정상적인 시장경제체제까지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라고 알게되었다.
p.106 저금리의 함정
2008년 금융위기 역시 저금리가 불러온 결과였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은 저금리 정책을 실시했고 그 결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이 급증했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에게까지 대출해 주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확산됐다. 2008년 금융위기가 심화되며 금리는 더 하락했고, 이후 경제가 다시 안정되던 2010년에 와서야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낮아진 이자에 익숙해져있었고, 주담대를 무리하게 끌거나 각종 부채들을 일으키니 벌어진 사태. 이는 가계부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깨달았다. 위기가 기회라고는 하지만, 위기가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아야 확신을 가지고 내 자산을 갈아타거나 지킬 수 있다 !! 그리고 어쨌든 회복세는 온다. 금리가 낮아진 것도 싸이클이라고 생각된다. 경제도 돌고 돈다 !
p.188
많은 이들의 삶을 무너뜨린 '빚'이,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뒤바꿀 기회의 문이 되기도 한다. 채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성공과 재기를 이룬 사례는 '빚'이 단순히 절망의 원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자, 인생을 논하지 마라 !
대출은 양날의 검이라고 익히 잘 알려져 있고 그것이 나에게 나쁜 쪽으로 다가올 때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생긴다 ! 대출 뿐만 아니라 어려움과 고난이 주는 자양분 ! 월부에서 매우매우 많이 느끼는 중. 어려울 거 알았잖아 !
"돈은 사람에게 두 가지로 상처 입힌다. 하나는 탐욕으로 돈을 빌리고 또 빌리는 것, 또 하나는 탐욕스러운 집단에서 돈을 빌려라 빌려라 하는 것이다."

p. 277 투자의 정석
"투자 정보나 남이 떠드는 말에 귀 기울이면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손해만 봅니다. 자산 가격이 올라도 막막하죠. 애초에 이유 없이 샀잖아요. 당부하건대,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 월부 입성 전 (구)케빈 시절에 '유튜브추천매매법'으로 주식을 매수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름 그럴듯한 종목 분석을 들으면 하루라도 빨리 안 사면 종목이 화성갈 것 같은 느낌... 그렇게 나의 투태아 시절은 이렇게 파란 숫자가 가득했었다.
월부에 처음 들어왔을 때, 투자한 단지에 대해 말하지 않는 암묵적인 룰에 대해서 솔직히 이해를 하지 못했었다. 이미 투자를 해서 물건을 뺏길 리도 없고, 그렇다고 거짓말을 칠 이유도 없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점점 투자자가 가져야 할 태도들을 배우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내 발로 만든 앞마당에서, 그리고 내가 직접 하나하나 문 열고 들어간 부동산에서 매수한 자산을 굳이 말 하는 것은 매수한 나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건 물론이고, 듣는 사람에게는 하등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람들은 자꾸 확인받고 싶어한다. 내가 앞마당을 어디로 갈지, 이 물건을 하면 좋을지 등 등,,
그런 것들은 다 딴딴한 투자자로 성장하는 데에 방해가 될 뿐이고, 이는 위기 즉 하락장이 왔을 때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냐 없냐, 다시 말해 수 천만원, 수 억을 잃냐 마냐가 달린 문제였던 것이다.
좋은 투자자가 되려면 모든 의사 결정은 본인이 다 내릴 수 있는 연습을 거쳐야 하고, 투자 직전 마지막 과정에서만 거인의 어깨를 빌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습해야 한다 !!!!
p.287 돈에는 얼굴이 있다
우리는 긴 여정을 통해 돈의 실체를 마주하며 때로는 실망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희망을 품기도 했다. 그러면서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지금, 어떤 얼굴로 돈을 마주하고 있는가? 당신이 믿는 돈의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
--> 투자를 하러 이 곳에 온 후 '투자'에 대해 진지하게 처음으로 생각해봤다.
'투자는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
'그토록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우리의 얼굴'
철학적이지만 매우 공감 된다.
투자자로 지내온 지 2년도 채 안 됐지만,
투자는 나 자신과 싸우는 과정이라고 계속해서 느꼈던 것 같다.
김승호 회장님이 말씀하셨듯이,
돈을 하나의 인격체로 봐야 하고
나아가 그 얼굴은 나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겠다.
3. 남기고 싶은 한 문장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
4. BM POINT
투자는 나와 마주하는 일이며, 돈의 얼굴은 우리의 얼굴이다.
항상 투자를 얕보지 말고, 진지하게 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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