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열꾸 입니다.
25년 가을, 월부에 온 지 1년 반정도 된 시점에서야 처음으로 월부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월부학교에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2주가 지난 지금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월부학교 나도 가고 싶어요.”

"열기, 열중, 서투기, 지투기, 실전반, 지방실전반까지 모든 과정을 밟아 오면서
항상 월부학교를 수강하셨던 분이 한분 정도는 있으시지 않았나요?"
월부학교에 다녀오신 분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꼈습니다.
월부학교를 다녀와서 저분은 저렇게까지 잘할 수 있는 건가?
나도 월부학교를 가면 저분처럼 잘해질 수 있는 건가?
그래서 그런지 월부학교라는 곳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개인 수강 이력에 "월부학교 : O" 표시가 부러웠고, 나도 체크해보고 싶었어요 ㅎㅎ)
하지만….
월부학교..
맘처럼 가고 싶다고 가는 곳은 아니더라구요.

매학기 마다 떨어지는 나의 광클
그와 반대로 주변 동료분들은 한 두분씩 광클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좌절도 했습니다.
때로는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저기가 내 목표는 아니잖아?”
“나는 내 투자실력만 잘 쌓고 자산만 쌓으면 돼”
라고 내 자신을 다독여 보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지금 와서 그 때를 돌아보면
“월부학교 환경에 가면 더 배울 수 있고, 더 실력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욕심과 열망 때문인지
광클 실패에 대한 좌절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2. “월부학교 어떻게 갈 수 있었나요?”
2번의 광클 실패를 겪고 어떻게 하면 월부학교에 갈 수 있을지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잊고 있었던 지방실전반/실전반 "MVP" 기회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Q. 그럼 왜 이전까지는 MVP를 도전하지 않았나요?
A. 지난 7월까지 1호기 투자로 인하여 다른 곳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매수, 전세, 잔금까지 모든 과정이 처음이라 신경을 분산시킬 만큼의 케파가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야 마무리가 된 이후에야 MVP가 되자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3. 간절함이 만든 실전반 조장 기회
“8월 실전반 광클 시작!”

하자마자 대기가 되었습니다.
(동료분도 도와주셨지만 대기ㅜㅜ)
대기에 좌절할 찰라에 1시간도 안되어서
“대기 수강신청 결제 문자”
가 왔습니다.
이번 기회를 꼭 잡자는 심정으로 조장에 지원하며 설문을 빠르게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전반에 조장에 그리고
인연이 있었던 튜터님과 열심히 해주신 동료분들과 함께 한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튜터님께 미리 문자를 드렸습니다.
열꾸曰:
"저 월부학교에 꼭 가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튜터님."
포도링 튜터님曰:"제 이번 달 원씽 열꾸님 MVP 만들게 도와드릴게요. 저랑 계획을 세워봅시다."
포도링 튜터님과 함께 다음과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첫 실전반 동료분들이 있다면 지난 실전반경험(4회)을 바탕으로 느꼈던 감정과 도움이 될만한 글을 적어보세요.
이전까지는 나눔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고,
MVP란 목표를 위해서 작성을 해야겠군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의도가 나눔이 아니라 MVP라 그런지 주제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과거를 돌아보며
나의 첫 실전반은 어땠지?
4번의 실전반을 겪으면서 어떤 것들을 해왔지?
라고 과거를 복기해보며 주제를 정해볼 수 있었습니다.
[나눔글 참고]
첫 실전반 어떤 자세로 임하면 좋을지?
https://weolbu.com/community/3287806
튜터링 데이 때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지?
https://weolbu.com/community/3319859
단지분석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https://weolbu.com/community/3328355
마지막으로 실전반에서 남겨야 할 것들은?
https://weolbu.com/community/3381009
MVP란 생각에 시작한 나눔글에서
동료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 내 과거를 복기하는 글
로 목적을 바꾸니 작성하는데 부담도 덜했고,
나눔에 대해서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독서(3권), 동료분들 매임 지원, Tool 활용 세미강의 등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8월 실전반 MVP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25년 가을학기 월부학교를 갈 수 있었습니다.
(기분 진짜 좋아요, 광클을 해야한다는 부담도 없어지구요!!!!)
4. 월부학교에 가면 적응을 잘할까란 고민
"나는 처음인데 거기가서 잘 할 수 있을까?"
"나만 못하고 못따라가는 거 아니야?"
"무섭다..."

10월 월부학교 가기 한달 전부터
괜히 두려움이 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에이스반에 계신 포도링 튜터님께 다시 연락을 드렸습니다.
열꾸 曰:튜터님 월부학교 가는 거 조금 무서워요. 잘할 수 있을까요?
포도링 튜터님曰:열꾸님 잘할 거에요.
8월 한 달 동안 임보 발표, 나눔글, 독서, 임장까지 머하나 놓친 거 없이 다 해냈잖아요.
케파가 이제 될 거에요.
제가 케파가 된다구요????
튜터님에 말씀에 처음에 반신반의 했습니다.
내가 가서 잘할 수 있다니..
그래도 먼저 경험해보신 선배님의 대답 덕분에
두려움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10월 가을학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5. 현재 3주차 월부학교에서 느낀 점
“3주가 지난 시점에서 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8월 조장이라는 역할로 독, 강, 임, 투, 인 모두 잘 챙기려고 했어서 그런지
처음 2주차까지 8월 실전반 텐션과 비슷했습니다.
"어 나 왜 할 수 있지?"
"가이드 주신대로 행동하는데 이게 되네?"
과거를 돌아보니 이제까지의 과정과
8월 한달의 몰입 기간이 월부학교 일정을 잘 소화하게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두려움의 감정은 너나위 멘토님 OT와 함께 없어졌고,
지금 김다랭s튜터님과 5반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실전반과 조금 다른 점은
튜터님과 좀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점
열심히 하는 동료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점
이 가장 크게 바뀐 것 같습니다.
(이 외 것들은 꼭 월부학교에 와서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과 노력을 좀 더 하는 환경이라서 다소 버거울 수도 있는데,
현재 함께하는 동료들과 이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전달드리고 싶은말
"나도 월부학교 가고싶다, 그리고 월부학교에 가면 나는 잘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드시면 기회를 잡아보려고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기회가 없었지만,
매달 독강임투인을 꾸준히 했고, 매달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며 성장하고자 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회가 와서 현재 너무 즐겁게 이 환경에 임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께서 월부학교를 바로 못가더라도,
지난달 보다 이번달에 더 발전하고자 하시면,
꼭 좋은 기회가 올 수 있을 거에요.
다 같이 성장하고 월급쟁이에서 부자로 은퇴할 수 있도록
모두의 행복한 노후로 가는 과정을 응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