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동산] 내집마련 기초반 60기 2강 수강후기, '아는 것은 더 디테일하게, 모르는 것은 잘 배워서 "기준을 높이자"'

용용맘맘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든 싫든, 내가 알고있는 것들을 안경삼아 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필요한 의사결정들을 하게되죠. 저 역시 비슷한데요. 이전 수강후기에도 썼었지만, 저는 몇 번의 전세 계약과 내 집 마련을 해봤기 때문에, 강의의 다른 부분들 보다는 부동산 사장님과 이야기 나누거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는 부분은 그래도 나름 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용용맘맘맘님 강의를 듣고 완벽한 착각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마당을 만들면서 지역과 입지를 분석하고, 가치를 평가하고, 비슷한 물건들을 두고 비교 평가를 하는 등의 과정은 완전 초수강생인 저에겐 매번 새로운 경험이고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가르침을 줍니다. 그런데, 부동산 사장님과 연락을 하거나 등기부 등본을 보는 부분을 알려주시는 강의를 들으면서 역시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아는 것은 더 디테일 하게, 모르는 것은 잘 배워서 기준을 높이자’를 수강 후기 제목으로 뽑아봤습니다. 

부동산은 결국 내가 얼마나 많이 알고, 꼼꼼하게 준비했느냐에 따라서 좋은 결과를 찾아갈 수 있다고들 합니다. 후기를 여는 에피소드로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하는 방법이나 등기부 등본을 보는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이번 강의는 (제가 인강 세대는 아닙니다만 ㅎㅎ) 일타 강사님의 멋진 강의를 들은 느낌입니다. 강의 필사를 요약해서 올릴 필요는 없다 하셔서, 따로 구체적으로 적진 않겠습니다. 대신 이번 강의에서 알려주신 내용들은 잘 정리하고 실천해서 빠르게 익혀보겠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로, 저에게 (갈아타기를 통한) ‘내 집 마련’은 당분간은 ‘상황상’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는 명확합니다.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꾸준히 필요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것과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 말고 나에게 가능한 상황을 찾아서 그 안에서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알려주신 내용들이 그 방향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