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용용맘맘맘, 코크드림

- 자모님! 말씀대로 단풍잎 지기 전에 집 샀어요!!! -
“저 내집마련했어요!” 🔊📢라고 외치고 싶었던 자유부자입니다.
제가 내집마련을 한 기간은 딱 4개월입니다.
어떻게 그 기간에 가능하냐구요? 😯
월부에서는 무조건 가능합니다!!!
저는 무조건 운이 좋았고, 월부의 ‘거인의 어깨’를 빌렸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 월부에서 걸어온 길 ]
열반스쿨 기초반 1강 : 지금도 생생한데, 너바나님의 말씀에 정신이 확 깨기 시작합니다.
“ 위기란, 지금이 위기인 줄 모르는 것, 그러나 진짜 위기는 현재가 위기인 줄 알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마치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이 말씀은 “생각”만 하던 저를 “행동”으로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열기 때 너바나멘토님의 인생철학과 투자자의 마인드를 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야근까지 하시고 12시가 넘어 임장지로 향하시던 주우이멘토님의 성실함과 진실함에 정말 존경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느려도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열기부터 내마중까지: 자모님의 강의는 마치 실습하듯이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놀이터에도 아무 때나 달려오셔서 상담 받아주시고! 크~ 그 열정과 인사이트, 정말 감사드려요. 자모님은 사랑입니다❤️
본격적인 내집마련 강의인 내마기부터 내마실까지: 너나위님은 왠지 월부 아이콘 같았는데 직접 뵈니 방송보다 훠~얼씬 멋지시고 상황극의 천재같으셨습니다.ㅎㅎ
강의 때는 월부까지 오게 된 수강생들이, 아니 수많은 월급쟁이들이 ‘내집’을 마련해야 한다고 독려하시고 도와주고 싶어서 애가 타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때로는 정신차리라고 뼈 때리는 말씀도 하시고, 일만 하고 내집은 없는 수강생들이 너무 짠하고 미래가 진심 걱정되셔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셨지요..😢😢😭
아니, 남남인데 왜 저토록 내집을 마련하라고 목이 터져라, 설득하시고 걱정하시는 걸까! 처음에 이상했지만 점차 그 진정성에 감동도 하고 "그래, 이제 거인의 어깨를 빌려 나도 해보자!"로 굳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처음 만난 어려움: 내마중 때 저는 내집마련보고서를 쓰는 벽에 부딪히고 맙니다. 실준반도 듣기 전이라 임장보고서 쓸줄도 모르는데, 엑셀도 모르고 ppt 만들줄도 모르는데 큰 일이 난 겁니다.
남편에게 급한 기능부터 배우고(남편, 밤늦게까지 질문해서 미안하고 고마워용❤️), 독립한 아들에게 전화로 물어보고(자꾸 물어봐도 자상하게 알려준 아들,고마워 😍). 이래저래 해서 처음으로 내집마련 보고서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고, 새로운 것을 해 낸 저 자신이 대견했답니다.
이런 저런 산을 넘고 보니 이 과정이 왜 중요한지 알겠습니다. 월부든, 사회든, 인생이든 해오지 않던 새로운 일을 만날 때 언제까지 거부만 할 것인가! 그 생각에 미치자 ‘나를 변화시키자, 그렇지지 않으면 나는 내집마련도, 앞으로의 내 인생도 과거와 비슷하게 갈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한 개의 산을 넘으면 더 큰 성취감과 넓은 세상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답니다.
이 과정과 성취감은 내집마련 실전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어렵다던 광클에 성공한 것도 천운이라 뭐든지 다 감사한 마당에, 세상에나 마상에나!!!
내마실 개강날인 9월 4일, 두둥~~🥁🥁
과연 어떤 분이 튜터님으로 오실까 두근두근 !
마스터멘토님이다!!!
저는 딱 그때 직감했습니다.
아! 행운이 나에게 왔구나!
이번달 뭐든지 해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멘토님의 어깨를 빌려야겠다 다짐했습니다.
내집마련 메이트 “마스터멘토님과 마블리들”
< 튜터링 데이 스타트! 마스터멘토님과 마블리들 >
첫날 마스터멘토님은 “여러분이 이번 달 다닐 지역은 하나도 버릴 곳이 없습니다! ” 하시며 위치가 지닌 가치와 교통, 환경 등에 대해 간단한 강의도 해주셔서 ''땅" 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내집마련 실전반은 부동산 매수시 의사결정을 하는 우선순위와 멘토님의 사고방식을 배워 우리가 안전하고 명확한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실습의 기간이었습니다.
이 중요한 일들을 한 달 동안 진행하자니 일정이 매우 숨가쁘게 진행되었는데요,
개강 첫 주 해당 지역 분임과 단임 완료하고 생활권 정리하기 → 입지분석 보고서 → 시세 분석 보고서 → 튜터링데이 (내집마련 사전 보고서 발표와 튜터링, 멘토님과 임장) → 단지 분석 보고서 → 최종 보고서 발표와 튜터링.
동료들과 해당 지역 분임과 단임을 하며 제 예산에 맞는 단지들의 시세조사를 통해 매물임장을 진행합니다.
9월 1주차~4주차까지 시세변화가 급격히 변하던 시기여서 시장의 변동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관심 단지의 매물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 부사님들은 2~4층 물건들 위주로 보여주시고 때론 그마저도 줄서서 매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가격에 나의 조건인 주인전세가 맞으니 가계약하고 싶다 하면 ‘그날 같이 본 손님이 하셨어요!’라는 말을 여러번 듣기도 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합니다.
=> 멘토님:“저층 물건은 보지 마세요! kb시세로 대출이 나오는데 1~3층은 대출도 적게 나오므로 특히 세입자들이 선호하지 않고, 나중에 매도할 때도 잘 되지 않습니다.”
아차! 강의시간에 너나위님, 자모님, 용맘님께서 저층은 가능한 매수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ㅠ
조급함! 사고날 뻔!!!
< 첫 번째 사례 >
1순위 단지의 A물건: “사모님, 지금 주말에 보신 매물 좀 싸게 해주신대요. 빨리 오실 수 있나요?” 달려갔더니
근저당은 끼어있지만 잔금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계약하라는 얘기를 듣고 멘토님께 여쭙니다.
=> 멘토님: “자유부자님, 근저당이 매매가보다 2억이나 많은데 이런 복잡한 물건 해결하고 감당가능하신가요?! 이거 잘못되면 사고입니다!!”
뼈 때리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납니다.
순간 ‘아, 맞다! 감당가능!’ 의 문제가 있었는데 가격에만 신경 쓴 나머지 강의시간에 수없이 듣던 그 원칙 “감당가능한가!”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사례 >
2순위 단지의 A물건: “이틀 전 보신 물건보다 뷰도 좋고, 5천 싼 물건인데 보시겠어요?” 또 달려갑니다. 옵션 풀로 장착된 컨디션도 좋고, 뷰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고 싶었습니다.
부동산에 가서 마음에 든다고 하자, 집주인 조건은 중도금을 집값의 70%정도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근저당이 많았던 매도인.
=> 멘토님: “중도금도 많이 요구한데다 그 중도금으로 근저당을 갚지 않고 사업자금에 쓴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물건도 사고날 수 있습니다!”
아~!ㅠ 내가 또 비슷한 실수를ㅠㅠ .
중도금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건 매도인이 아주 급하다는 것이고, 사업에 문제가 있는 분일 수 있는데 부사님 얘기만 너무 믿었다!
< 세 번째 사례 >
1순위 단지의 B물건: “4층이고 주인전세로 가능하고 2년전 수리한 A급 물건이에요. 근저당이 4억 있는데, 잔금 받아서 말소가능한 집이라 괜찮아요.”
또 달려갑니다. 올수리 집이라 다른 집보다 저층임에도 5천이 비싼 상황. ‘음~ 올수리되어 세입자는 잘 구해지겠네.’ 토요일 고민 후 전화하니 다른 분이 가계약금 소액 000원 보냈다고 합니다. “매도인이 사고 싶은 집 가계약금 걸려면 0000원이 필요한데 돈이 급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본 집들 중 비교적 감당 가능할 것 같아서 “저는 매도인이 원하시는 가계약금보다 더 드릴 수 있어요” 라고 한 후 집값에서 네고를 시작합니다. 하루만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그 하루가 열흘 같았어요ㅠ. 다음날! 집주인은 가계약금 000원받은 분에게 배액배상하고 집값을 5천 올리죠. 그리고 주인전세 3개월을 못 채울 것 같다고 합니다. 또 날라간 집~ㅠ
반성하고 깨달은 점
근저당이 많은 물건 중 과도한 중도금을 요구하는 물건은 매도인이 복잡한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으므로 하지 않는다.
- 매도인의 다양한 상황: 근저당 여부와 금액
매도 이유 - 다른 집 매수했는지 /분양이라면 언제 입주하는지/ 주인전세라면 언제까지 살 수 있는지 확실히 못 박기
실패 후 좌절과 마인드셋의 과정
이후 며칠간 A,B,C가 날라가면 다시 찾으면 된다!고 맘은 먹었지만 가장 후순위 단지로 생각했던 매물들까지 날라가는 과정을 보면서 정신적으로 지치게 됩니다.
아~9월초 호기로운 장담, 내마실 때 집산다는 각오는 저 땅 밑으로 꺼져갔고 몇 시간이 흐른 후 비로소 제 자신을 바로 보게 됩니다.
‘무엇을 잘 못 했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 무엇부터 할까, 다시 또 조사해 보자!! 다시 하면 되지!!’ 스스로 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엄격히 복기한 후 매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혼란한 시장일수록 강의시간에 배운 원칙들을 기억하면서 찾아나가야 한다!
그후 부사님들과 통화할 때는 좀 더 매물과 매도자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바로 바로 등기부를 떼고 매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님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매임때는 그냥 가는 것이 아니다. 조사를 충분히 하고 간다를 복기하면서 매임했더니 좀 더 넓게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종강 하루 전 10월 1일, “사모님, 전에 우리가 얘기하던 집, 매도인분이 다시 물건 내놓으셨어요.” 바로 장부물건이었던 집인데 집 두 채인 매도인분이 양도세 문제로 어떤 집을 매도하실지 다시 고민해보고 내겠다던 그 집이 다시 3일만에 나온 겁니다. 거두었던 매물이라 기대도 안 했지요.
세입자분이 사셔서 집 보기가 힘들다고 하셨지만 “안 됩니다.저는 밤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시장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집도 안 보고 계약금을 넣는 일이 많았지만, 배운 대로 매물은 꼭 봐야 하며 밤에 볼 수도 있기에 저 혼자 낮에 가서 밖에서라도 그 집을 보고, 채광이나 동간 거리 등을 보기라도 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가 들어가서 살 수도 있으니 이런 요소는 필요했어요 ㅎ)
“사장님, 오늘 저녁이라도 세입자분이 가능하시면 남편과 같이 가서 집 보고, 상태 괜찮으면 가계약금 쏠게요!”
하고 밤 8시에 집을 봅니다.
매수 결정 후 밤 늦게 가계약금을 보내면 매도인은 ‘매수인이 급하구나, 우리집 가격 올려볼까?’
이런 일도 생길 수 있다 하시므로 멘토님의 조언과 부사님의 의견에 따라 다음날 오전 보내기로 합니다.
하~~ㅠㅠ
다음날 오전 11시도 지나고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계좌번호 문자가 옵니다.
15시간 동안의 기다림이 이렇게 애가 탈 줄이야!!!
“멘토님, 어제밤에 본 그 장부물건 오늘 가계약금 계좌 왔어요!”
=> 멘토님: “지금 상황에서는 가계약금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계약서도 가능한 오늘 쓰시면 좋습니다.”
이때의 상황은 배액배상도 일어나던 변화무쌍한 상황이었기에 가계약금 많이 이체하고,
남편의 해외출장을 이유로 계약서도 그날 저녁 바로 작성한 후 저의 1호기 계약은 끝나게 됩니다...!“
바로 내마실 종강날 저녁에 말이죠~^^
계약서를 들고 다시 단지를 한바퀴 돌면서, 결국 해냈다! 단풍잎 지기 전에 해냈다!
9월초 땀 흘리며 동료들과 단지 임장하던 그 날이 떠오르고, 마스터멘토님과 함께 한 한 달이 이렇게 극적으로 결실을 맺는구나! 싶으니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 최종 선정 이유 ]
[ 잘한 점 ]
[ 복기할 점 ]
[ 감사한 분 ]
항상 따숩게 파이팅 해주시는 우진부행님, 밝은글님, 그레이스님, 하백님, 위현안나님, 도방님, 기스님..
열기부터 내마실까지 함께 동고동락을 했던 동료들 ~
- 응원과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우와! 제가 리스펙하는 해적왕님! 그 과정을 처음부터 함께 해 주셔서 너무 많이 도움 받았어요 😍 분임하는 날 같이 다니시면서 분임 방법, 어떻게 하면 단지를 기억할 수 있는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찬찬히 알려주셔서 진~짜 공부 많이 됐어용! 제 수면시간 걱정해 주셨는데 이제 일찍 잘게요 ㅎ
자유부자님 내 집 마련 성공기 후기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는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부자님의 원씽이 완성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우리 만나도 되는 거죠? ^^ 조만간 꼭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