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위해 끝까지 함께
달려볼 투자자 블랙달리입니다.
감사하게도 자향멘토님과 월부학교 25년 가을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첫 반임장에서 멘토님의 질문이 저에게 큰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달리님, XX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임장하고 매물을 봤던 기억을 되돌려서 이야기를 드렸지만
정작 ‘내 생각’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는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내가 공부하고 임장해온 지역,
즉 ‘나의 앞마당’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트래킹이 부족했던 겁니다.
정보를 나열할 수는 있어도,
그것이 내 시선으로 정리된 이야기가 아니고,
단지 개별 흐름 말고 전체의 흐름에
있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멘토님의 질문 앞에서
나의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 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런 생각은 시세트래킹이 아니라
앞마당 원페이지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추적하고, 흐름을 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는 과정에서 만들어 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학기 동안 지난
앞마당 원페이지들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주요 단지별 시세 트래킹과 변동률
지역내 거래량 추이
최근 흐름 정리
이 작업이 단순히 데이터를 쌓는게 아니라
내가 앞마당에 대한 생각을 구조화하고 판단하는
과정임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누군가
“그 지역, 어떻게 보고 계세요?”
라고 묻는 다면
“제가 지난 몇 달간 트래킹 한 바로는요”
이 한 문장으로 시작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정보의 양도 중요하지만
내 생각을 담고 판단할 수 있느냐가 진짜 실력의 기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