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도 길을 찾는 부동산 투자자,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요즘 치솟는 주택 가격을 듣게 되며 “내 집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말을 쉽게 듣고 하고 있습니다.
“임대아파트, 사택, 전세”
남의 집에 살지만 당장 비용이 적게 드는 그 삶이
잠시나마 ‘안정’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 안정’은 없습니다.
저 역시 10년을 회사에서 주는 사택에 살았습니다.
공짜집, 주거비 0원.
그땐 정말 세상이 다 내 것 같았습니다.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여행.
그런데 10년이 지나,
그 집에서 나올 때 깨달았습니다.
“공짜로 얻은 건 결국 가장 비싸게 치른다.”
“편의는 언제나 주인의 자유를 갉아먹는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습니다.
월세도 없고, 관리비도 적고,
회사 근처라 출퇴근도 편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현상이 생깁니다.
내가 ‘이 회사에 매여 있다’는 느낌이죠.
내 선택이 아니라, 주거지가 결정한 인생이 됩니다.
집이 아니라, 감옥이 되는 순간입니다.
회사 사택이든, 임대아파트든,
‘남이 정한 기준 안에서만 사는 구조’는
결국 내 경제적 자율성을 잠식합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그 편안함이 ‘나의 성장’을 늦추고 있다는 걸.
“집의 소유 여부보다, 선택의 주도권이 더 중요하다.”
많은 분이 말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집은 사치다.”
“전세나 임대도 괜찮다.”
맞습니다.
모두가 집을 살 수는 없고,
시장의 상황도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하지만 임대의 본질은 단 하나입니다.
“당신이 언제든 나가야 할 수 있는 집’ 이라는 사실.”
그 집이 아무리 새 아파트여도,
그 순간부터 나는 ‘손님’으로 사는 겁니다.
내 마음대로 못 고치고,
내 계획대로 못 움직입니다.
그게 쌓이면, ‘내 삶의 리듬’이 남의 손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집은 자산이기 전에, 나의 선택권을 지켜주는 방패다.”
“현실을 탓하기보다, 내 구조를 바꾸자.”
불평하기는 쉽습니다.
“금리가 높아서”, “규제가 많아서”, “집값이 너무 비싸서.”
하지만 진짜 위험은,
그 사이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내 모습입니다.
1단계: 예산 점검
당장 내 수입과 지출, 그리고 ‘주거비 가능선’을 계산하세요.
공짜 집이 아닌, ‘내 힘으로 유지 가능한 집’을 찾는 게 시작입니다.
2단계: 투자 공부
시장 변곡기일수록 배운 사람만이 기회를 봅니다.
부동산 공부는 단순히 시세가 아니라 ‘구조’를 보는 힘을 길러줍니다.
3단계: 실행 습관
매주 실거래를 확인하고, 내 주변의 변화를 기록하세요.
이 작은 습관이, 나중에 내 자산의 체력을 결정합니다.
“진짜 복은 공짜가 아니라, 스스로 만든 여유다.”
임대아파트를 복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 안정을 얻는 것도 큰 축복이죠.
하지만 그것이 ‘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임대는 ‘잠시 머무는 쉼터’이지,
‘평생의 안식처’가 될 수 없습니다.
그곳에 오래 머물수록, 내 자산의 시간은 멈춥니다.
사람은 익숙한 편안함에 중독됩니다.
그 중독에서 벗어나야 진짜 자유가 시작됩니다.
공짜의 달콤함 뒤에는,
늘 비싼 대가가 숨어 있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순환하고,
기회는 늘 준비된 사람에게만 보입니다.
‘임대의 안락함’ 대신
‘자산의 주도권’을 선택하세요.
그게 바로,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 나갈 진짜 투자자의 태도입니다.
공짜로 얻은 집에서 배운 단 하나의 진실,
“가장 값비싼 건 결국, 내가 미루었던 선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