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이고, 이제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입니다.
현재는 전세로 신혼집을 살고 있는데,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매매하여 안정된 삶을 살려고 합니다.
저랑 남편의 회사가 가까워서 가능하면 회사 인근의 아파트를 선호하는데..
둘다 마음에 들어하는 아파트 단지를 발견했습니다.
회사까지 버스로 20~30분 거리이고, 단지 정문, 후문에 초등학교가 있고, 준 신축이며, 지하주차장만 있어서
아이들이 단지내에서 뛰어놀기는 좋은 곳 입니다.
근처 공원과 도서관도 있고, 주변에 상권이 없지만 그래서 좀 더 조용하게 느껴서 저희 부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저희 예산안에 들어오는 물건은 저층부 입니다.
고층이나 로얄층은 저층과 1억 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 정도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아기가 생기다 보니 뛰어 놀고 하기에는 1층이 좋을 것 같아서 알아보고 있는데..
정작 부동산 첫 집은 무조건 로얄층, 고층으로 사야 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요. 나중에 매도 할 때 너무 힘들다고 하는게 많아서요..
현재 1층은 남향이고 햇빛도 잘 들어오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쪽은 아니긴 해서 살기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다른 옆 단지의 고층부를 알아보는게 맞을 지.. 저층을 고려해도 괜찮을어 지.. 떻게 하면 좋을까요?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연수박이님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대로 저층은 확실히 중층 이상 집들에 비해 많이 저렴하게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이 뛰어 놀아서 1층만 찾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수요가 중층에 비해 굉장히 작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파는 것도 생각해보면 싸게 산만큼 싸게 팔아야 하는 점도 있구요. 비슷한 가격이면 많은 사람들이 층 높은 걸 먼저 선택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팔 때도 늦게 팔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지 저층부, 옆에 단지 고층부 부동산 많이 돌아다니면서 의견도 들어보고 판단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연수박이님 내집 마련 준비중이시군요! 1층의 경우, 우선 아이가 있는 경우 일부 찾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사생활 침해나 볓이 덜드는 등의 인식이 있으셔서 매매나 전세를 찾을 때도 1~3층은 제외하고 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격 차이가 보통 많이 나는 편이고,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매도하거나 전세를 놓는다 할 때도 그만큼 가격을 내려서 팔아야할만큼의 수요가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같은 단지내에서 혹시 4층이상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는 물건이 있는지 부동산에 문의드려보거나, 인근 단지들도 같이 살펴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박사랑님! 1층의 경우, 만약 지금 수박사랑님께서 매수하실 경우 언젠가 매도를 생각해야할 때, 지금처럼 고층과 1억 넘게 싼 가격으로 힘겹게 매도를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1층을 원하시는 분들도 아이 키우시는 분들 중에서는 간혹 계시기는 하지만, 중층/고층에 비해 수요층이 많지 않아 추후 매도까지 고려하게 되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은 단지 내에서 좀 더 싸게 나온 매물이 없는지 부동산 통해서 문의드리거나 저라면 옆 단지도 충분히 수요가 있다는 전제하에 함께 살펴 볼 것 같습니다! 수박사랑님의 내집마련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