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오피스텔보다 좋은 미국 월배당주를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국내 부동산 리츠 ETF 중에 안정적으로 9%대 배당을 받는 월배당 ETF입니다.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이 5%도 안 나오고, 오피스텔 매매 지수 역시 98(100 이하일수록 가격하락)로 오피스텔 시장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한국부동산원 발표 자료).
현금흐름을 늘리기 위해 오피스텔에 투자하기보다는 미국 부동산 리츠주나 국내의 안정적인 부동산리츠ETF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월배당을 받는 것이, 더 좋은 투자입니다.
또한 소개하는 2개의 ETF를 조합하면 매달 초와 중순, 즉 15일 마다 배당을 복리로 늘릴 수 있어, 돈을 더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9% 월배당 국내부동산리츠 ETF
오늘 소개하는 국내 부동산 리츠ETF는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476800)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329200)입니다. ETF는 다양한 리츠 주식에 투자하는 일종의 리츠 오브 리츠(REIT of REIT)로, 개별 리츠주보다 안정적으로 투자 위험 등급도 3등급과 2등급입니다.
TIGER와 KODEX 부동산 리츠주 2개의 보유 종목 비교
국내 대표적인 리츠 ETF는 KODEX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투자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자료 출처 funetf.co.kr). 둘다 맥쿼리인프라, SK리츠, KB발해인프라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두 ETF의 상위 10 종목 중 9개 겹치고 있어, 보유 종목으로 둘 사이의 우열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TIGER와 KODEX 1년 주가 비교
순수하게 주가만 비교하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1년 주가 상승률은 (+) 2.4%,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1년 주가상승률은 (-) 2.5%로, TIGER가 거의 5% 주가상승률이 우세했습니다.

TIGER와 KODEX 부동산리츠인프라 성과 비교
최근 1년간의 투자 성과를 비교해보면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 수익률은 10.4%,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7.5% 수익을 냈습니다(참고로 수익률은 배당재투자와 주가를 같이 포함한 최종 수익률입니다).

주가는 5% 정도 TIGER가 우세했으나, 최종 수익률(주가+배당+수수료 포함)은 2.9%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KODEX가 배당률이 조금 높았기 때문입니다.
KODEX 배당률은 9.1%, TIGER 배당률은 7.6%로 KODEX 배당률이 높았습니다.
즉 주가상승률은 TIGER가 높았고, 배당률은 KODEX가 높았지만, 주가와 배당을 고려한 최종 수익률은 TIGER가 높았습니다. 따라서 TIGER 리츠부동산과 KODEX 한국부동산리츠 중에서 TIGER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2개 ETF에 투자하면 15일 마다 배당을 늘린다
두개 중이 TIGER 1년 성과가 좋았지만, TIGER 배당기준일은 월말이고, KODEX 배당기준일은 15일입니다. 따라서 2개에 같이 투자하면 15일마다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분배기준이 월말이니, 실제 배당금이 나오는 날은 3일입니다. 이 배당금을 받아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를 매수하면, KODEX로부터 17일날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배당금을 받아서 다시 TIGER리츠를 매수하면, 다시 다음달 3일에 배당을 받습니다.
즉 국내 부동산리츠 ETF 2개에 투자하면 이렇게 15일 마다 배당금을 받아 배당 재투자 풍차돌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15일마다 배당금이 복리로 늘어나는 배당풍차 돌리기를 하면 내 돈을 훨씬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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