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허씨허씨입니다.
오늘은 짧은 글을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투자 물건이 도저히 보이지 않아
마음이 어렵고 고민이 깊어진다면
이 글이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1. 2025년 10월 31일 매물임장 이야기
잠깐 이틀 전, 금요일
제가 매물임장 했던 이야기를
간단하게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금요일 수도권 저녁 시간이라
차가 많이 막히더라고요.
퇴근 후 2시간이 걸려서
겨우 도착했더니 부동산 사장님이
고생했다며 음료수를 하나 건네주셨습니다.
예약이 조금 꼬여서 마지막 물건을 보고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매매가 - 전세가) 차이는
저의 가용 투자금과 거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조정될 여지는 있었지만
확률적으로 가능성은 매우 낮았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단순하게 7천만 원으로 갭이 들어오는
단지 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도와주겠다고
한 번 만들어보자는 말씀에
조금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안 될 수도 있겠죠.
4년 차 투자자로서
저의 NNNN번째 협상 실패 사례가
또 하나 추가 되겠네요.
#2. 낙관과 비관 그 사이에서
올해 인상 깊게 읽었던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에서 읽었던
그리고 최근 진담 튜터님께서 언급해주신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목표는 낙관적으로, 계획은 비관적으로
다시 실행은 낙관적으로”
대략 위와 같은 사고 흐름으로
투자를 준비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목표와 실행은 낙관적으로
계획은 철저하게 비관적으로
리스크 대비를 철두철미하게 하되,
하기로 마음 먹는 건
절대 뒤로 가지 않겠다는 각오는 덤입니다.
“현장에 가 봐도 그런 거 없었어요”
“제가 실력이 없어서 물건을 못 찾나봐요”
그렇죠?
저도 그래요.
어차피 근데 될 때까지 하면
목표는 달성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3. 마음가짐이 시작, 확률을 높이는 방법
스스로 안 된다고 생각하면
진짜 될 것도 안 됩니다.
무언가 안 될 것 같아 보일 때
‘혹시 어떻게 하면 해볼 수 있을까?’
해내겠다는 마음이 정말 중요합니다.
존경하는 너나위님과 독서모임 때
‘투쟁심’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 것이 있었는데요.
저에게 투쟁심이란
나약해지려는 자신을 이겨내고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쓰는 마음입니다.
마음 단단히 먹었다면
그 다음에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빈도를 높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자주 현장에 가보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다음주도 어떻게든
저녁 일정을 확보해서
현장에 한 번이라도 더 가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저에게 맞는
최선의 물건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거든요.
믿음의 근거는 저와 선배들과 동료들의
작은 성공경험을 눈으로 목격했고
실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어려우시죠?
저도 사실 가끔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내일도 모레도
매일 꾸준히 확률을 높여 보려고요.
혼자였다면 포기했을 것 같아요.
저도 함께 달리고 응원할게요.
투자 계획을 비관적으로 잘 세웠다면
실행은 낙관적으로 해봅시다!
결국은 결승선(목표)에 도달할 거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