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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목실감

194th 감사일기 :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25.11.04

아침부터 청소지옥에 빠져있다가 나왔습니다. ㅋㅋㅋ

왜 청소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가?

옷장의 겨울옷 정리하다가, 요즘 입을 옷을 보며 뿌듯해하다가 

갑자기 또 막 실과 바늘을 꺼내들고 수선을 했다가

버릴 옷 모아두고, 단추 모아두고 (-0-;; 이런 습관은 계속 지속해야 하는것인지 고민ㅋ 집에 받질고리만 몇개인가)

돌돌이로 옷먼지들 짝짝 털어주고….

 

그러고서 드는 생각이 - 

내가 오늘 임보쓰기가 참으로 싫은가보다 ㅋㅋㅋㅋㅋㅋ

 

시험공부하기 전에 꼭 책상정리하는 애들 있죠; 접니다. 

원고 마감하기 전에 막 청소하고 서랍정리하는 애들, 접니다. ㅋㅋ

그러니 임보를 쓰기 위해 나는 이러고 있는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허허허. 

 

이렇게 정신을 잘 차릴 수 있도록 

눈뜨자마자 미모 하시는 우리조 진짜 멋지구리. ㅋ

어제의 조모임에 이어 미모까지, 참으로 열심입니다. 

저도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오늘은 거실에 노트북 세팅.

숫자와 엑셀과 파워포인트가 느무느무 손에 안익는지라 ㅋㅋ

(저는 이렇게나 텍스트형 인간;;ㅋ 그래서 감사일기가 이렇습니다ㅋㅋ)

요즘 공책(=나만의 장부)을 만들었거든요. 

노트북(전자공책ㅋㅋ)과 공책을 펴고, 필기구를 지참하고 - 

손으로 시세트래킹 및 단지 정리를 해봅니다. 

 

손이 더 빠르고 정교하고 내맘대로 그릴 수 있어서 참 좋은데 ㅋ

아니, 근데 처음이라 그런가 너무 손에 안익습니다. ㅋ

손이 안익은건지- 머리가 안익은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뭐, 1호기까지는 이렇게라도 해보아야겠어요. 

 

이번주에 급한 마감이 없는게 넘나 다행입니다. 

아픈 목을 빨리 회복해야 담주 출장과 강의를 소화할텐데 말입니다. 

오늘은 밥을 잘 차려먹어야지. 

 

어제 아이가 갑자기 ‘사랑해’하고 문자를 보내왔는데 심쿵; 도 잠시 ㅋ

연애가 잘 안되는 것인가, 요즘 공부가 안되나, 

학교에서 무슨 일 있나, 엄마는 왜 ㅋㅋㅋㅋ 이런것도 걱정이 되는지!

 

그러더니 밤에 학원갔다와서는 

핸드폰을 팔아버려야겠다고, 

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공부해야겠다고;; 그러고 일찍 자더니만!??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지는 모르겠고 ㅋ

일단 일어나서 학교를 가긴 갔는데 ;;;

오늘 아침에도 엄마 사랑해~ 연발하며 

갑자기 - 엄마 꼭 안아주고 학교로 출발. 

 

어, 엄마도 사랑해~ 하고 나니 

또 왜 이렇게 이상하구만요?? -_-?

엄마가 평소에 사랑해~ 하면 어 그래~ 가 평균적인 ‘나도지수’인데 

나도지수 200% 폭발!  

 

뭔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는것인가ㅋㅋ

요즘 너무 놀았나;;; 학원에서 숙제 안했다고 혼났나;;;ㅋ

아무래도 여친이나 여사친과의 문제인가??? 

엄마가 학교에 전화해봐야 하는 것인가 -_-;

암튼 마냥 행복해할 수 없는 이 엄마의 마음 -_-;;;;;;

 

사람의 마음이 참 이렇습니다. ㅋ

엄마가 추운데 부산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하는거 알아주는 거 같아서 

참 고맙고 짠한데 - 그러면서도 안심이 안되는 이 기분! ㅋ

 

자 아이를 생각하면서 

힘내서 투자를 해야겠슴니다! 

오늘도 화이팅!

 

오늘의 원씽 : 과제완료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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