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임장을 하지 못했던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에이스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 (feat.그릿책) [리스보아]

25.11.07

안녕하세요,

함께 나아가는 투자자 리스보아 입니다.

 

오늘은 최근 지투, 실전반에서

워킹 대디, 맘 투자자로 돌아와서

육아와 투자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분,

 

그리고 부상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내어

실전반에 오신분들을 보며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제가 나아갈 수 있었던

이야기를 같이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작년 한해 동안 

부상으로 7개월간

임장을 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서투기, 신투기, 실전, 지투까지

강의를 포기하지 않고 들을 수 있었던 이유를

최근에 읽었던 ‘그릿책’을 보면서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보다도

끝지점에 있는 목표를 생각했습니다.

 

사실 처음 부상이라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는

언제 나을 수 있다는 기약이

쉽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하고 상황에 빠지게 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이 상황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

올바른 방향으로 이 시간을 채워가면

결국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릿에서도 이런 상황을

확대해석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짚어주는 데요.

 

"낙관론자는 으레 

자신의 고통에 대해 일시적이고

구체적인 이유를 찾는 반면에

비관론자는 영구적이고

전반적인 원인을 탓했다."

-그릿중에서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

혹은 앞으로도 이런 일이 지속될거라

믿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는 일이고’

‘상황은 지나간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제가 했었던 것은

제가 할 수 없는 것들을 뒤로하고 

온전히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걷지 못하고

오래 앉아 있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앞마당의 시세를 보고

전화 임장을 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그것이 온전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길지 않은 시간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꼭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갔습니다.

 

함께하는 환경에서

끝까지 해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을 했었던 것은

‘함께하는 과정’을 같이 할 수 있을지,

누군가에게는 짐이 되는 사람이 되지 않을지

라는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누고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혼자보다는 함께 하는게

낫겠다는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수록

 

흔들리는 저를 가장 단단히 잡아주는 것이

바로 이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장을 다 하지는 못하더라도

함께 발사진을 찍고 중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을

 그래도 감사하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동료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집중해서

같이 나누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고 다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투자를 기르는 어려운 방법과

쉬운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어려운 방법은 혼자를 투지를 기르는거죠

쉬운 방법은 인간의 기본 욕구인

동조 욕구를 활용하는 거고요 

투지가 강한 사람들 곁에 있으면

본인도 더 투지 넘치게 행동하게 되거든요."

-그릿중에서

 


새로운 한달을 시작하면서

이번달만큼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달려가고 싶다면

 

여러분도 상황보다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함께하는 환경 속에서 서로에게 힘을 주면서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장으뜸
25.11.07 00:24

멋진 리부님.. 이제는 건강하게 임장 하자구요오옷 :-) 그릿책 내용까지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리부님!

땃쥐
25.11.07 07:20

튜터님의 힘들었지만 극복할 수 있었던 멋진 경험공유 감사합니다!!

등어
25.11.07 07:29

보아님 정말 멋지십니다! 어떤 마음으로 해오셨는지 느껴지네요! 항상 따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