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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비핏 삶의 원칙
내가 모른다는 걸 알고, 무엇을 아는지 아는 것. 그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게 많아질수록 모르는 것도 힐끗힐끗 보면서 아는 것마냥 느껴지고, 그러다 보면 몰라서 못한 것도 놓쳐서 못한 것처럼 박탈감을 느끼거나, 요행으로 잡은 기회도 실력으로 잡은 것으로 착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복기인 것 같다. 선택을 내릴 당시 나의 앎의 범위를 적어 두고, 그 속에서 어떤 프로세스와 생각의 과정으로 결정을 내렸는지 남기는 것. 그러면 후에 앎이 넓어지고 깊어졌을 때, 나의 실력과 요행을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 싶다.
지금 나의 1호기 결과가 딱 그모양이다. 실력30+요행70. 한동안은 요행인 걸 온전히 못받아들였다. 아, 뭐 그래 20정도는 요행이지.. 그럴 수 있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아니었다. “아, 매물털기라는 게 있는 줄도 모르고 했구나” “앞마당이 이것밖에 없었는데 했구나” “멘토님의 이런 말을 가뿐히 흘려 들었구나” 등등…ㅋㅋㅋㅋㅋㅋㅋ후…
실수도 긍정적으로 본다는 버핏의 자세를 따라… ‘우와~ 이제는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아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할 수 있는 투자의 범위(투자금 + 감당 가능한 대출 안에서 = 최선의 단지)를 알고, 기준을 따라 간다.
내가 따라가는 투자의 기준이 대중과 반대로 갈 수도 있다. (많은 경우 반대가 될 것이다) 그럴때 마다 흔들리기보다는 판단 과정이 옳았다면 믿고 간다. 옳았으면 옳은 대로 뿌듯하고, 틀렸다면 틀린 대로 수정할 부분을 찾을 것이다.
그럴려면 복기를 잘해야지. 이달 말 2호기 잔금 하고 복기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