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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핏의 일대기에 맞춰서 주주서한이나 인터뷰 등 버핏의 실제 인용구를 엮어서 만든 책이다. 버핏의 초창기 시절 부터 최근 까지 전체를 다뤄주어서 좋지만, 페이지 마다 토막 토막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고, 당사자 1인칭 시점으로 기술된 자기 계발서나 회고록이 나이기 때문에 다소 단편적이라서 아쉽긴 했다. 하지만, 버핏의 투자 일대기와 각 순간마다 이제는 이미 유명한 버핏의 투자 격언들을 알 수 있어서 좋다.
유년기부터 버핏은 투자했고, 돈을 만들고 굴리려고 했었다. 도서관에서 투자 관련 도서들을 섭렵했으며,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혔다. 주식 투자도 실행했는데, 그중에서 얻은 실패 경험들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 얼마나 매수했느냐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 얕은 생각으로 작은 이익을 얻으려 해서는 안된다.
- 다른 사람의 돈으로 투자해서는 안된다.
또한 사람들은 실패를 바로 만회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 보면 그만두지 않고 파고 들면서 더 큰 손해를 부른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생각해서 투자하고 이에 대한 확신이 확고한 것도 중요하다. ‘원 스트라이크!’ 나는 내 투자를 내 생각으로 진행했는지, 너무 조급하게 하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버핏은 함께하는 사람을 중요하게 여겼다. 마음에 들지 않거나 존경하지 않는 사람과는 오래 하기 어렵다. 또한 똑똑하고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에 대한 에너지, 완성도, 또 주변 사람을 대하는 방식으로 다 티가 나기 마련이다.
또한 버핏은 분산투자보다는 집중투자를 진행했다.
부산 투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들이나 하는 일이다. 내 돈을 투자할 때는 종종 순자산의 75%까지 한곳에 집중 투자한 적인 몇번이나 있었어요.
버핏은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에게서 배운대로 담배꽁초 투자를 진행했지만, 투자를 진행하며 복기할 수록, 탄탄한 브랜드를 갖춘 브랜드의 힘에 대해서도 느끼게 되었다. 성장하는 회산에 투자하는 필립피셔의 방식과 여러 투자 구루들의 투자 방식에서 본인의 원칙을 취하며, 거인의 어께에 올라타서 투자를 진행했지만, 종국에는 본인의 투자법을 완성시키며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과거에 버핏은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사면, 장기적 수익이 처참해 보여도 그럭저럭 이익을 내서 대개는 이자를 받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또한 그의 검소한 습관은 복리적으로 사고 하는 방식에서 비롯되었다. 현재의 소액이 운용하고 몇년 뒤, 몇년 뒤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 된다. 현재 영화보러 가는 것을 아끼는 게 미래에 큰 수익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은 누구일까?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다.
버핏과 멍거는 그래서 하루에 매일 1시간씩은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리고 했다. 자기 자신이 고객이 되고, 그 다음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자세가 버핏과 멍거가 가진 공통된 성공 방식이다.
쓰고 말하는 소통의 능력은 중요하다.
투자자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아무리 치기 좋은 공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트를 휘두를 필요가 없다. 자신이 잘 치는 공, 좋아하는 공이 올 때까지 언제까지고 기다리면 된다. 심지어는 다른 투자자나 월가가 관심을 주지 않는 공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공이면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두르면 된다.
때로는 투자를 안하는 것도 투자라는 게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준비가 되었을 때, 그리고 너무 무리하지 않고, 지르는 방식(?) 이 아니며 나만의 확신이 생겼을 때야 비로소 잘 실행하는 투자가 아닐까?
오늘 월부콘에서 들었던, 빨리 부자가 되는 전략과 방법이 있지만, 그걸 굳이 못해도 어떻냐?~는 빈쓰 튜터님의 말씀도 생각났던 대목이었다. 내가 잘하고 확신을 얻을 수 있는데서만 배트를 휘두르자. 이제는 전국 어느 군데 하나는 투자 기회가 있다는 것을, 지금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아니까~~!!
하지만 담배 꽁초는 아무리 공짜나 다름 없는 값에 손에 넣어도 운 좋게 싸게 산 좋은 물건이 되지는 않는다. 담대 꽁초에는 꽁초가 될 만한 문제가 있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든다. 빠르게 사서 빠르게 팔면 그런대로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문제가 많아 매각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면 설령 어느 정도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그 동안 들인 비용과 적은 수익을 따져보았을 때 예상에서 빗나간 투자가 된다. 시간은 훌륭한 기업에게는 친구이지만, 시시한 기업에게는 적이므로 기업을 인수하려면 반드시 훌륭한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이 버핏의 원칙이다.
지방투자에 대해서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구절이었다. 지방 투자 물건을 다시 돌아보면서, 그리고 현재 수도권 가격이 반등한 것을 지켜보면서 수요가 몰리고 좋은 걸 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었고, 정말 그만큼 잘 매도하고, 수익을 실현하고 나와야겠다고 잘 봐야함을 알 수 있었다.
버핏의 투자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다. 그 중에서 제일 큰 것은 담배꽁초 투자에 대한 것이었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사롈르 보면, 가격이 너무 쌌기 때문에 산업의 장래가 밝지 않아도 싼 가격을 무시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특히 지방에서 몇몇 투자 물건을 볼 때 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아… 싸기 싼데… 이것을 지금?’
물론 당연히 못할 투자도 아니긴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수익 실현을 하고 나올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동안의 기회비용은 없을지 인 거 같다. 버핏의 초창기 사례와 그리고 나의 사례를 돌아봐도 좋은 거 할 수 없는 투자금이라면, 담배꽁초 투자 부터 시작해서라도 돈을 불리고 오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덜 좋아하는 것을 감내한다는 리스크도 있다는 게 지방 투자 물건들을 돌아보며 느꼈다.
지방에서 투자 물건이나 TOP3를 뽑을 때도, 물론 저평가도 좋고,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잘 매도해서 수익실현 할 수 있는 단지인지에 대해서도 너무 불안하지 않을지 보수적으로 접근 해보자.
책에서 버핏도 몸과 정신 상태는 40년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인생에서 다른 몸이나 정신 상태로 물리적으로 갈아끼울 수는 없기 때문에 정말 내 몸과 정신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지만 갈수록 느끼고 있다.
오래 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 되고, 타인을 위한 것도 당연히 좋고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다. 오늘 월부콘에서 윤미애 이사님께서 해주신 말씀 과도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편해야 모든 게 잘 돌아가고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나의 감정과 상태 행동까지도 세심하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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