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1% 더 발전하는 투자자 골드트윈 입니다.
10.15 규제 이후 더이상 서울투자를 하지 못해서 속상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24년 갈아타기를 통해서 서울투자를 준비했었으나,
감정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내려 서울 투자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서울 투자가 아니라도 괜찮다라고 스스로 위로했으나,
`25년 여러번 급등하는 서울 시장을 보면서 제가 놓친 수익에 마음이 참 속상했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 복기해보겠습니다.
저는 경기도 수지구에 0호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월세입자가 거주중에 있었습니다.
`24년 1월 처음 서울로 갈아탄다는 결정을 내리고 매도를 시도했지만,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매도가 쉽지 않았습니다.
단지내 최저가로 제 물건은 40평형대였지만 84가격으로 매물을 내놓고
세입자에게도 매도 의사를 여쭤보았습니다.
당시 저는 이미 다른 매물에 비해서 5천 이상이 싼 최저가에 광고 하고 있었음에도
세입자는 7천만원을 더 깎아주면 매수의사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결국 저는 7천이라는 금액에 화도 나고 이렇게까지해서 매도해야되나라는 생각에 결국 매도를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당시에 제가 세입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매도를 했다면 저에게 쥐어지는 현금은 약 4억정도였습니다.
만약에 당시에 감정적으로 매도를 안한다는 선택을 하지 않고 세입자와 협의하여 매도를 하는 선택을 했다면,
최소 4억원이라는 투자금을 회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다시 `24년 1월로 돌아가 4억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24년 1월 4억원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단지

서울 2~3군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로 당시 투자금 3.5억~4.3억 사이로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10개월이 지난 지금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현재 시세와 수익금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매매 수익이 최소 5.3억원 ~ 최대 6.7억 까지 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과거의 잘못된 선택으로 놓친 큰 수익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때의 잘못된 선택을 두고 두고 후회하고 스스로를 자책하시진 않으신가요?
사실 저도 지금의 오른 가격을 보면 왜 고작 7천만원 때문에 갈아타지 못했을까
스스로 얼마나 자책하고 원망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속상한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왜 나는 갈아타기에 실패했는지 냉정하게 복기해보면
얼마에 매도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단지로 갈아탈 수 있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세입자의 7천만원 네고를 거절하고 매도하지 않는 선택을 한 것은
제가 4억이라는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더 좋은 단지를 알지 못했고
또 0호기가 45평이였기에 갈아탈 수 있었던 25평의 단지가
제 단지보다 더 좋은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즉, 실력이 없었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저는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음을 알기에
의미 없는 했었으면 하는 후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다시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이제는 그만 과거에 대한 후회를 멈추고
과거의 실수를 자양분 삼아 나아가는 투자자가 되시길 응원드리겠습니다.
역경이 닥쳤을 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이미 일어난 일은 지나간 일임을 빨리 깨닫는 것이다.
당신은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는 있다.
from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2 (긍정의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