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더 노력하고 싶은 리치사모입니다.

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사실 바쁘다보니 아이들 공부 봐주는건
사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큰 아이가 유독 공부를 힘들어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보니
시험볼때 시간이 부족해서 다 풀지 못해서
찍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해서 고등학교가서 공부를 제대로 할수 있을까?
대학은 갈수있을까?
걱정이 들어서 잔소리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변이 생겼습니다.

공부보다 예술에 더 소질이 있는 아이인데
중3 마지막 기말고사를
중학교 통틀어 가장 잘 보았습니다.
그 중 영어를 95점을 받았습니다.

영어 80점 넘는 것도 가뭄에 콩나듯 했던 아이가
어떻게 수행평가, 지필고사를 합쳐서
95점을 받을수 있었는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제 자신을 반성하게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월부학교를 직장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첫 월부학교라 아직 우당탕탕하고 있는 중인데
직장, 가정, 투자가 버거워질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
아~ 포기할까?
그런데 큰 아이를 보며
다시 한번 반성하게되었습니다.
내가 포기하면
월부학교 반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영향이지만
내 아이에게 포기하는 부모로 보여질거 같았습니다.
사춘기와 싸우는 아이도
공부에 대한 열등감에서 이겼는데
나는 왜 포기라는 생각을 먼저 했을까?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워킹맘, 워킹대디
정말 쉬운 포지션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통해서
배울 점도, 원동력도 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버거워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열심히 이겨내고 있는 아이를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워킹맘, 워킹대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