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여러가지지만) 배워가는 즐거움에 감사합니다. [서투기29기 2제 구리에서 5를 단지 찾아보조_비전리치]

잔쟈니님의 강의는 정말 몰입도가 장난아니네요. 

잔쟈니님의 이야기가 여러 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시작부터요~~~^^

투자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대학 입시 공부인 수능과 연결하신 것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어린 학생일 때 보장되는 건 하나도 없지만 그게 아니면 대안이 없으니 그저 최선을 다했던 것과 같이

투자도 보장되지는 않지만 투자라도 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대안조차 없으니 한다는 것.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저는 대학 입시보다 대학원 입시를 치열하게 했는데 

그때는 그거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수능 공부보다 열심히 했었거든요. 

아무튼 강의를 들으며 이왕 하려면 제대로 열심히 해야 후회가 없고, 

또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강의의 지역도 제가 아주 잘 아는 지역이었습니다. 

30대에 직장 때문에 떠나기 전까지 태어나고 자랐던 지역이었거든요. 

게다가 저는 어릴 때 신문배달도 4년 정도? 했었기 때문에 그 지역은 눈감고도 다 그려지는 곳입니다. 

물론 지금은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정말 많이 변했지만, 

반대로 여전히 그대로인 단지들도 많았거든요. 

특히 지금 대장이 된 단지는 제가 신문배달을 2년 넘게 했던 곳이고(그때는 주공아파트였습니다.ㅋ)

그 대장 단지 전의 대장이었던 택지는 제가 다닌 고등학교 근처거든요. 그때 친구들이 그곳에 많이 살아서 매우 잘 아는 지역이죠. 그곳도 재개발이 되어 중산층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는 것에 참 신축과 재개발이 놀라운 파급력을 지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강의가 더 재미있었지요. 알면 쉽고, 알면 재밌잖아요.^^

그런데 투자자의 눈으로 보니 더 섬세하게 알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가치를 판단하고 또 연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는 거죠. 

또 가격이 왜곡되는 현상의 이유를 알게 됐고, 그것으로 그 단지들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물론 제 것으로 만들고 투자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이 연습하고 생각해야 겠지만, 

배웠으니 반은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적용해야 겠다고 생각한 건 

생활권보다 그 지역에서 어떤 단지가 선호도가 높은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생활권의 선호도도 중요하지만 투자한 단지가 어떠한지라는 것. 

또 새롭게 배웠습니다. 

하나하나 배우는 즐거움이 월부에는 있네요. 

이제 단지분석과 투자판단을 해야하는데 

선호도 요소를 더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잔쟈님에게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