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TF 올겨울 독서로 정2구현하는 까사노 빈쎈조 차가운열정] '극성이조' 조모임 후기

25.11.25

오늘 드디어 우리 빈센조 조원들과 설레는 첫 오프라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체 독티오프 행사 이후 카페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온라인상으로만 나누었던 열정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 '원씽 캘린더'로 본 우리의 12월

 

모임의 문을 연 것은 바로 '원씽 캘린더' 공유였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12월에 이루고자 하는 '단 하나'는 제각각 달랐습니다. 

단순히 계획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목표를 설정하기까지의 치열한 고민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장 업무와 투자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오는 고민들이 깊게 와 닿았습니다.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 각 선택에 따른 편익과 비용은 무엇인지에 대해 찐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먼저 치열하게 하셨던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2. 투자의 방향성: 정답이 아닌 '근거'를 찾았습니다

 

투자자들의 모임답게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뜨거웠습니다. 

'똘똘한 한 채'와 '다주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전자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상승의 흐름 속에 서 있고, 

투자의 결과는 결국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는 점에도 모두 공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운조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향후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셨는데, 그 근거가 당장의 수익보다는 "돈보다는 실력을 쌓겠다" 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정답은 없지만, 

그 선택을 뒷받침하는 나만의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생각'과 '목표'의 차이를 깨달았습니다

 

동료들의 말씀을 들으며 저는 제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막연히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좋아하는 횟집이나 운영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대화를 통해 그것은 진정한 목표가 아니라, 그저 스쳐 지나가는 '생각'에 불과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한 동료가 "24시간을 해도 지치지 않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일" 을 떠올려본다고 했던 말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진짜 목표는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제가 가슴 뛰게 몰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진짜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습니다.

 

4. 돈 그릇만큼 중요한 '사람 그릇'

 

자산을 키우기 위한 노력만큼이나 '사람을 담는 그릇' 에 대한 이야기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영역에는 분명 한계가 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해 줄 동료가 필수적입니다. 

리스크를 대비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을 품을 수 있는 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5. 마치며

 

이번 모임은 저에게 첫 오프라인 조모임이라 더욱 각별했습니다. 

동료이자 인생의 선배이신 조원분들께 투자 마인드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받은 이 넘치는 사랑과 에너지를, 훗날 성장하여 

누군가에게 다시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우리 빈센조 멤버들, 정말 감사합니다.

 

뒤 돌아보지 않고 극도의 성장하는 12월 만들어 보겠습니다!

영혼, 일기, 마메, 운조, 탕, 열쇠

뽜이탱입니다 :)

 


댓글


오닥
25.11.25 09:44

진짜 열정님 미모만큼 멋진 후기네요...ㅎㅎ 화잇팅🤍

삶은일기
25.11.25 13:01

열정님 어제 대화했던 시간들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