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약금을 보내야 하는데 매도자가 잠수를 탔습니다.(3호기 투자과정 복기 1)[최강파이어]

25.11.27

 

안녕하세요 

그릿있는 투자자

최강파이어입니다.

 

 

최근에

수도권 비규제 지역 3호기 계약을 했습니다.

10.15 대출규제 후

어떻게 투자 물건을 찾고 

계약까지 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4년의 기다림 끝에 시작하게 된 

월부학교 가을학기

진담튜터님은 OT때부터

투자를 원씽으로 달리자고 독려해주셨습니다.

 

10월 배정된 임장지는

제가 너무 가고 싶었고

투자하기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어디 투자하면 좋을지 셀레면서

반원분들과 임장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1015 규제가 발표되었고

제가 가진 수도권 앞마당 중 1곳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묶였습니다.

 

5일이라는 시간 동안 

투자가능 물건을 찾았지만

튜터님과 상의 후에

다음 투자 후보지역을 설정하고 움직였습니다.

 

https://weolbu.com/s/I0WUFgCQak

(서울 4급지 3천만원 깎았지만 계약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간 

비규제지역 최상위 지역이었습니다.

빠르게 임장을 하고

매물 임장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같이 해주신 딩동댕 반장님 감사해요~~)

이미 선호하는 단지들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5천만원 이상 상승했고

조급하게 쫓아가는 투자가 된다는 판단으로

바로 다음 지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지방에 있어서 

매물 임장이 쉽지 않은 관계로

최대한 전임으로 시장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투자자, 매도자, 세입자 버전으로 다양하게 시장 상황 파악~~)

규제 이후

선호도가 높은 단지, 저렴한 물건 및 투자하기 좋은 물건들은

거래가 되었지만

아직 앞 지역에 비해서는

확실한 상승흐름이 오지는 않았었습니다.

(저렴한 물건들이 거래되지만 또 튀어나오는...)

 

그렇게 시작된 11월

배정된 지방 지역 첫 분임을 하는데

제이든님이

“제 투자물건은 다 평일에 연차쓰고 찾은 것 같아요”

이야기를 해주셨고

11월에 일정이 바쁘지만 연차를 하루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다시 여러군데 전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1주일 사이에 

시장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때마침 튜터님이

투자 물건 어떻게 찾고 있는지 연락이 왔고

제가 생각하고 있던 후보들을 말씀드렸고

보고 오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목요일 급하게 하루 연차를 내고

물건을 보러 갔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제가 전임으로 느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실거래 보다 높게 거래된게 많았지만

부사님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등록을 안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투자금을 벗어나지만

선호도 높은 단지부터

물건을 봤고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튜터님이 

주전 조건 물건이

제 투자 우선순위에 맞고

매코를 진행하자고 했고

금요일 한가해보이멘토님과 

매코를 진행했습니다.

멘토님은 제가 하려는 물건의

가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주인전세 물건을 보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주인전세 물건 매수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리스크

딩동댕 반장님이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https://weolbu.com/s/I0WlADKSnm

 

그러면서

주말 지나면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매물털지 말고, 가격협상이 안되도 좋으니

오늘 꼭 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진담 튜터님도

가격협상 보다는 등기를 가져오는 것에

집중하자고 말씀해주시면서

오늘 꼭 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지만

저는 일단 가격조정에 도전을 했습니다.

 

부사님께 브리핑 받을 때

호가에서 1천만원은 조정된 상황이었고

2천만원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했었습니다.

저는 최근 실거래 기준

3천만원 조정된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매도자는 이미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1천2백만원 조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브리핑 해준 금액보다 더 오르면 어떻게 하냐??

처음 브리핑 해준 2천만원은 조정을 해줘야 

배우자를 설득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물건을 하겠다” 고 이야기 했습니다.

 

3백만원 조정된 금액으로 매도자분이 응해주셨고

한번 더 왔다갔다 하면서

저녁 8시가 넘어서 최종적으로

중도금을 많이 주는 조건으로

1천7백만원으로 가격 조정이 되었습니다.

 

계좌를 받기 전

특약사항을 주고 받는데

약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튜터님에게 문의드렸지만

월부티비 촬영 중으로 연락이 안되셨고

반장님과 상의 후 

특약문구를 조정했습니다.

 

그렇게 밤 10시가 넘어서

계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밤 11시가 되도 계좌가 나오지 않았고

부사님은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공동명의여서 부부가 상의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했는데

밤 12시에

“매도자 분이 1시간 전부터 연락이 안되신데요.....”

 

엥????

무조건 오늘 계약해야 하는데......

 


댓글


딩동댕2
25.11.27 18:29

2탄마렵.... 최파님 급박한 상황에서도 차가운 이성으로 물건 찾는 모습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최파님 넘넘 고생 많으셨어요🩷

뽀오뇨
25.11.27 18:30

크흐❤️ 지금 시장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신 최파님 투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파님 숨 막혀요 2탄 얼른 주세요!!!

펭쥐니
25.11.27 18:31

최파님, 이렇게 끊으시다니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만! 그래서 다음은요??? 협상의 고수 협상 너무 궁급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