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과 끝까지 함께할 투자자 운조입니다.
최근 임장을 다니고 전임을 해보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물건은 없는데 거래는 계속 된다.”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보합이거나 오른다.”
이 현상은 규제지역이든, 비규제지역이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생각합니다.
“지금 안 사면 기회 놓치는 거 아니야?”
“이러다 더 오르면 어쩌지?”
그래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분명 지금은 자산을 취득해야 하는 시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원칙과 기준이 흔들릴 만큼 급한 시기는 아닙니다.
단 한 번의 성공으로 크게 버는 것보다,
조금 덜 벌더라도
이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투자 원칙을 정리해 보면 단순합니다.
더 벌지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선택을 해서
시장에 끝까지 살아남는 투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투자.
이것이 원칙이라면,
우리가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 필요한 것은 기준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려면
추상적인 다짐이 아니라,
수치화된 기준이 필요합니다.
기준은 결국,원칙을 지키기 위한 수치화된 가이드입니다.
원칙은 목적입니다.
“안전하게 가자.” “사고 없이 도착하자.”
기준은 제한속도, 신호등 차선과 같은 교통법규입니다.
60km 도로에서 100km로 달린다고 바로 사고 나지 않습니다.
신호 한 번 위반한다고 즉시 큰일 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겁니다.
사고가 안 났다고 안전한 게 아닙니다.
습관이 무너졌다는 게 위험입니다.
신호를 계속 어기고,과속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투자도 똑같습니다.
저, 환, 수, 원, 리
이 기준들을 지킬 때,
원칙인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어쩌다 한 번, 기준을 어겼는데도 돈을 벌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을 지속적으로 무너뜨리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한 번의 실수로 날리게 됩니다.
투자는 확률의 게임입니다.
기준은 그 확률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장치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예전에는 30% 하락이라더니 왜 이제는 15%죠?”
“투자금 3000만원에서 왜 5000만원이 된거죠?"
기준이 변하는 게 불안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은 교통법규와 같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시속 30km
고속도로는 시속 120km
위치는 바뀌지만,
‘안전하게 가야 한다’는 원칙은 바뀌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이 바뀌면,
기준도 바뀔 수 있습니다.
원칙은 고정이고,
기준은 환경에 맞게 조정되는 것입니다.
요즘 시장은 역대급 규제 속에서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습니다.
거래는 계속 되고 있고 물건은 감소 하다 보니
어떤 분들은 조급해 하고 불안해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빨리 가는 게 중요한가?
안전하게 가는 게 중요한가?
빨리 가려다 사고가 난다면 목적지에 갈 수 없습니다.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망해서 도착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조금 덜 벌더라도
끝까지 살아남는 투자,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게 해줄
투자를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