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샤money즘의 신3계 파이어젤리] 내가, 그리고 우리가 부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월부학교 너나위 멘토님 6강 후기

  • 23.12.28





안녕하세요 :)

열쩡, 열쩡, 열쩡!

파이어하고 월부에서 경제교육을 맡을 자산가

파이어젤리입니다.




오늘은 항상 제 인사말을 쓰는데,

유독 '파이어'와 '자산가'를 쓰면서 움찔거렸습니다.

왜일까요?




지난주 마지막 반모임을 하고

너나위님의 6강을 들었습니다.

월부학교 강의 중에 가장 기다리는 강의!

오프로 다녀온 동료들에게

이번 강의가 학교에서 너나위님을 뵐 수 있는

마지막(...아니라 믿고싶다)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1강부터 아쉬운 마음으로 열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어서인지,

원래 학교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셨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정말 유독


'내가 다 알려줄게'

'제가 그냥 A라고 말하고 넘어가면 되는 거에요?

아니에요. 어떻게 내가 하는지 다 알아야지'

'내가 진짜 좋아하는 후배들이라 그래'


이번 강의는

내가 애정하는 제자들에게 한다기보다

거의 아버지께서 자식들에게 아쉬워서

한 숟가락이라도 떠먹여 주시려고 하는 느낌..🥹




모든 강의를 필사하며 듣느라,

2일에 걸쳐 완강했는데요.



▼▼



정말 거의 시나리오집처럼 ㅎㅎㅎ

나중에 읽어도 육성이 생각날 수 있을 정도로

필사를 했습니다 보물 ㅎㅎ




이 중 제가 정말 와닿았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정말 부자가 말해주는 '부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인데요.

책에도 물론 많은 부자들이 말해 줍니다.

그런데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일까요

'장애물', '벽', '힘든 순간', '두려움'

그리고 '인내', '용기' 이러한 단어들로 표현이 되죠 :)

그래서 어느 정도는

'아 부자가 된다는 게, 내가 매우 갈망(?)하는

비전보드의 46억이라는 돈은 쉽게 벌 수 있는 건 아니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그 과정을 모두 겪은 부자

정말 누구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너나위님은

'투자는 차곡차곡 모아서, 구멍이 난 것은 메꾸면서,

그 과정이 구질구질하고 눈물나게 힘들어도

이 꽉 깨물고 버티고 지켜서 자산이 솟아 오를 때까지

그냥 기다리는 것' 이라고 표현해 주셨습니다.




곧 돌아오는 0호기(아니 2호기!)

주담대와 투자금 N억이 들어갈 생각이

최종 임보 제출과 동시에

확.. 걱정과 두려움이 밀려왔었는데요.

이것 또한 내가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고,

내가 산 모든 것이(특히 월부에서 내가 배우기 전이었잖아!!)

오를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대감과 허황에서 벗어나야 하는 거구나

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얻은 것.



6강을 필사하면서

스멀스멀 올라오던 제 걱정..

아무래도 제 1호기가 좋은 투자였을까?라는 생각..

분명 샤샤 튜터님께서도 '절대 결과론적으로 내 투자를 평가하지 마라'라고 하셨는데,

아직 어쩔 수 없이 에고와 블라인드스팟으로 가득찬 저..




정말 소름 돋게 너나위님께서

'지금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자기 투자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을거에요'

ㅠㅠㅠㅠ힝구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제 후기를 읽는 소중한 누구님도 복기글을 쓰며,

그런 생각이 드실 수 있곘죠?




부자가 되는 과정에 '100% 완벽한 투자'는 없다 하셨습니다.

대신, 돌아봐서 후회가 된다면

'아, 이런 의사결정은 안되겠다' 하고 더 나은 투자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당장 손실이래도,

거인의 어깨를 빌려 당시 싸다는 확신을 가지고 샀다면

흔들리지 맙시다.

흔들리지 말고 악착 같이 지켜 보는 거에요.

본인 물건을 미워하면, 아마추어인 거라 하셨습니다.





6강을 들으며,

정말 나는 아직도 에고가 가득했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겨우 이제 2년, 학교 세번..

취득세 12.4%도 아직 못 겪은 초보 투자자.

그런데 벌써 두려움에 압도되려고 했다니.

힘들다 라는 생각을 올렸다니..!!!!

샤샤 튜터님도 아주 귀엽다 생각하셨겠죠... 헤....





이런 저는,

사실 완벽히 이 강의로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될 수 없기에

그냥 이 환경에

저의 아쉬운 투자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환경,

이 꽉 깨물고 버티고 자산을 쌓은 진짜 부자들이 있는 환경

월부에 악착 같이 남아 버텨 보는 게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쉽고, 또 가장 필요한 일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오프로 뵙고 싶었는데,

다음 학교 가면 들을 수 있겠지?라는

제 소망은 ㅠ_ㅠ 훠이훠이 됐지만,

내마반에서, 그리고 실준반에서 뵐 수 있으니

아쉬움은 접고

광탈, 광탈한 저는 실준반에서 뵙겠습니다 헤헷❤️





감사합니다 너나위님

'당연히' 아파트에 투자 해야지,

'당연히' 싸게 사는게 가장 중요하지,

'당연히' 지방에서는 비선호 구축은 갭이 작아도 안하는거지

이런 것들을 당연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길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스터 멘토님, 자음과 모음 멘토님, 샤샤 튜터님, 권유디 튜터님, 레잉 튜터님, 황수꿈 튜터님

우리 멘토님, 튜터님들을 제 곁으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우리 동료들,

우리 같이 '융기!!!!' 할 때까지 살아남아 버텨 봅시다.





정말 재밌었던, 정말정말 행복했던

23년 가을학기, 끝! ❤️






댓글


찡아찡
23. 12. 28. 11:15

젤 반장님 꼼꼼한 후기 감사해요! 실준반에서 또 한 번 활약 기대합니다~

나파
23. 12. 28. 11:23

월학후기 잘 봤숩니다 젤반쟝님~! 실준반에서도 함께하고싶으다요🔥🔥😁

퍼런하늘
23. 12. 28. 12:21

파쩰님,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실준으로 가시는군요!!!!!? 2023년 한 해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파젤님을 만나 함께한 열중반 기간은 앞으로도 쭉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2024년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