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출 천만원 달성 인증합니다! ^^

25.12.01

 

 

 

지난해 8월 민군님 강의를 들으면서 위탁판매를 시작하고, 정말 저한테는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어 발버둥쳤습니다. 근데, 포기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것 같아 꾸역꾸역 버텼고, 매출 나오는거 한번만 봐보자… 하다가 700원짜리 수영 귀마개가 팔리면서 뛸듯이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판매를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서 슬라이락이라는 키워드를 잘못써서 ㅅㅇ 이란 법무사에 일년동안 호되게 당하게 되었고, 멘탈이 흔들리고, 억울하고 분하고… 민군님, 친구도매, 유키까지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경찰서도 가보았는데, 경찰서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검찰로 또 송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검찰불송치 연락이 왔고, 일년이 다되어 사건 종결이 되었습니다. 무혐의, 송치, 불송치란 단어가 뭔지도 잘 몰랐는데, 아주 참 징한 경험을 했네요.. 

한동안 연락이 없어서 이제 끝났나 하면 ㅅㅇ에서 협박문자가 오고, 또 잠잠하면 갑자기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고, 무혐의처리가 되어 좋아했는데, 몇달후에 검찰에서 다시 송치한다는 통지서가 날라오고… 정말 멘탈이…ㅎ

그때는 가공을 꾸역꾸역 했던것 같습니다. 누가 이기나 보자고 하면서… 이것땜에 포기하긴 싫더라고요. 대부분 이런 일 생기면 포기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초반에 맘고생을 해서인지 굉장히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웬만한걸로는 별로 놀라지도 않지만, 키워드는 엄청나게 조심하게 되고, 도매처 물건도 세세히 살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을 겪고 싶지가 않아서요…

그러다보니 가공시간이 많이 걸리고, 더 꼼꼼하게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남들은 몇개월동안 순식간에 몇만개까지 가공을 해서 저를 초조하게 만들었지만, 그냥 ‘천천히 가면서 포기하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맘을 부여잡았습니다. 하지만 2월까지는 매출이 지지부진했고, 오히려 희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가공이 늘면 매출이 늘어나야 하는데, 오히려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친구도매만 하나  끝내고 보자 하면서 겨우겨우 친구도매 하나만 가공을 끝냈는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도매토피아를 가공하다가 새로운 도매처 발굴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새로운 도매처에서는 바로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남들이 다하는 도매처가 아닌 새로운 도매처 발굴이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워낙 상품 가공을 천천히 하고, 사업자도 하나밖에 운영하지 않다보니 가공갯수는 턱없이 부족했고, 만개 가공은 너무 멀게 느껴졌습니다. 올 여름 그래서 상품가공수가 7천개도 안되어 심화반 탈락을 하게되고, 이번에 겨우 정쟁이님 심화반을 갈수 있게되었습니다. 

 

쿠팡버프가 뭔지 듣기는 들었지만, 실감을 못했다가 이번 심화반 수업을 들으며 사업자를 2개 늘리면서 깜짝 놀랄만한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안팔리던 상품들이 버프를 맞으면서 끊임없이 주문이 들어와 정신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오전내내 상품처리와 CS로 시간이 다 간다는말이 뭔지 알게됐고, 수업에 집중을 할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근데 버프가 끝나면서 놀라울 정도로 주문이 줄어들어 허전해졌지만, 다행히 스마트스토어에서 대량 주문이 몇개 터지면서 월 천만원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월 천까지 설마 가겠어 했는데, 11월 말까지 월 천만원을 겨우 달성하게 되었네요.. 저한테도 이런 날이 오긴왔습니다. ㅎㅎ

지금은 민군님, 정쟁이님 다 너무 감사하고, 월부에도 이런 배움의 기회를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게 됩니다. 이번 12월에도 매출이 유지가 되고, 또 내년에는 더 많은 매출이 나올지 확신할수는 없지만,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함께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아직 상품수는 만개 정도 밖에 안되고, 오너클랜도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지만…내년엔 더 발전하리라 기대해 봅니다.

 

지금도 월천클럽에 갈수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데, 저도 한만큼 모두가 다 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저는 일년 반만에 월천을 달성했지만, 순식간에 매출을 급속도로 올리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네요. 

 

모두 월천 클럽에서 다시 만나요!! ^^

 


댓글


bunnykong
25.12.01 02:44

초롱대표님~ 그 말로만 듣던 슬라이락 ㅜ 위탁 시작하시고 얼마되지도 않으신 시점인데…정말 어떤 맘이셨을지 ㅜ 저라면 멘탈이 많이 흔들렸을것 같아요 그힘든걸 이겨내시고 드디어 월매출 천만원!! 너무 축하드려요 전 심화반 끝나고 슬럼프가 와서 요즘 가공도 마니 못하고 정신줄을 놓고 있는데.. 대표님 노력하신거에 좋은 자극받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것 같아요 꾸준함의 첫번째 보상을 받으셨으니 더 많은 꽃길이 있으시길^^ 저두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화이팅해요🍀

단빙이
25.12.01 08:55

초롱대표님, 처음부터 엄청난 고난길을 지나오셨군요..ㅜㅜ 그래도 여기까지 도달하신게 대단하세요,,!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던건 역시 말씀처름 과거의 일은 추진을위한 발돋움이였겠죠?! ㅎㅎ 그 고생한 만큼 결실을 맺을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월 1천까지 고생 많으셨고, 남은 12월은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나야나
25.12.01 11:26

으아 그 강의에서 듣던 슬라이락 ㅠㅠㅠㅠ 초롱 대표님 맘고생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기고 끝까지 해내신 모습 너무 멋지십니다 👍👍 앞으로 월 오천 억까지 달려가봐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