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과 끝까지 함께할 투자자 운조입니다.
최근에 비규제 지역에 전화 임장을 해보면
부동산 사장님들이 정말 날카로워 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탓에 투자자들이 정말 많이 다녀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반대로 투자자의 입장으로 보면 지금 투자할 수 있는 곳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다 줄 곳에 투자해야 하므로,
비규제 지역으로 몰리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저는 투자자로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줄 지역은 어디일까?
또 과거에는 어떤 곳에 투자했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까?’
에 대한 고민입니다.

2016년 투자금 1.3천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곳은 분당
2017년 투자금 4천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곳은 수지 입니다.
그 중에서도 수지를 보면 분당보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오랜 기간 기회를 주고도
수익률이 오히려 분당보다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상승장에서 수지의 신분당선이 2016년 1월에 개통이 되었고
그 후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매가도 전세가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현상만큼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된 입지에 비해 아직 덜 바뀐 상태였다는 사실입니다.
“신분당선이 강남으로 가긴 하지만 그래도 여긴 용인이니까.”
“신분당선이 개통하고 가격잉 멈춰 있으니 그래봤자 수지구나..”
교통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지만 사람들의 심리와 관성은
여전히 분당과 판교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2015년 말부터 2017년 말까지 분당은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는 반면에
수지는 계속해서 보합하락 하다보니 사람들의
인식에는 ‘수지는 안된다’는 인식이 팽배해 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2017년 말이 되자, 수지가 따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중요한 것은 가치를 보는 눈입니다.
교통이 좋아지고 입지 가치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으로 인해서 가격이 오르지 않고 멈춰 있다면
“역시 수지는 안돼!” 가 아니라
“지역이 좋아졌는데도 왜 가격이 그대로지?” 라고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성남 중원구에 들어온 신축입니다.
그리고 이 신축 주변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모텔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새 아파트들이 들어오면서 환경이 일부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이 낙후된 환경과 혼재되어 있었고
사람들의 인식역시 아직 개선이 되지 않았습니다.
“구성남은 아파트는 새 아파트 인데 주변환경이 너무 안좋아.”
“가서 보니까 너무 살기 안좋더라.”
확실히 새아파트가 들어왔지만 주변환경이 애매한 곳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구성남 지역에는 개발될 지역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고
이 곳들이 모두 재개발, 재건축 되고 들어오고 나면 사람들의 인식도 하나둘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역시 성남시가 좋네!”
“언덕이긴 하지만 진짜 살기 너무 좋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가치를 인정받고
그게 가격으로 반영될겁니다.
입지는 변하는데, 아직 인식은 변하지 않은 곳
바로 그 곳이 우리에게 투자기회, 돈 벌 기회를 가져다 줄겁니다.
결국 우리가 매주 임장을 나가고 임보를 쓰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1.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
2.가치를 보고 가격을 보고 이게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입니다.
3.가치를 알기 위해서, 그리고 그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어렴풋하고 불확실했던 생각들을 확신으로 바꾸고
두렵고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 행동으로 옮겨서
꼭 좋은 결과를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