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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실전반 성장후기 나날24

25.12.01

 

 

 

월부를 시작하고 1년 만에 첫 실전반 이었습니다. 실전반 시작하기 전 너무 설레고 좋았습니다.

 

얼마나 많이 배우게 될까?

 

도대체 실전반이 뭐길래, 그동안 만났던 베테랑 조원 분들이 그렇게도 광클에 매달릴까? 

실전반을 다녀온 분들의 임장 보고서는 왜 나와 다를까? 실전반에서 주는 템플릿은 다른 건가? 

뭔가 다른 걸 가르쳐 주시나?

 

그 궁금증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한달을 맞이한다니, 시작하기 전부터 두근댔습니다. 

실전반 하면 바쁘다고 하니, 급하지 않은 업무 일정도 조율을 해놓고, 미리 해놓기도 하며 11월 스케쥴을 최대한 실전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강  의]

실전반강의는 말그대로 심화강의 였습니다. 그래서 한번 듣고 잘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아 복습을 했는데요, 강의를 복습할 시간이 부족해서, 출퇴근하는 시간에 복습으로 들었습니다. 전날 필기하며 들은 강의를 다음날 출퇴근 운전하면서 들으니, 전날 강의 모두를 다음날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실전반 모든 강의가 너무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강의는 선배 강의 였습니다. 

실전반을 오기 전 임장보고서에서 가려졌던 결론작성, 월부 학교 선배님들의 투자를 위한 임장방법 및 노하우 등 모든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가려진 결론작성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특히 김인턴님의 투자로 이어지는 결론 작성법 강의는 강의안만 보고도 하나씩 따라하면 결론을 잘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할 만큼 쉽고 세세히 설명되어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한가지 기억에 남는 점은 매임을 할때 꼼꼼히 보아라 하는거였는데, 코쓰모쓰님께서 벽지 안 곰팡이를 못보고 매수 후 수리비가 더 들었다는 경험담을 말씀해 주시면서 저 또한 1호기 때 빌트인 냉장고 문을 안열어봤다가, 세입자가 온 후 빌트인 냉장고에서 문소리가 난다며 수리비를 22만원을 제가 매수하자마자 부담한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정말 매임을 꼼.꼼. 하게 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전반을 또 들을 때까지, 강의를 들으면서 가르쳐 주신 임장보고서 결론 작성법을 하나씩 추가하며 따라해 보면서 숙지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준비한 만큼 알게 되는 임장! 사전 정보조사와 궁금증은 꼭 생각하고 가자!

 

강의안대로 임장과 임장 보고서에 다 녹여볼 수 없었지만, 임장할 때 용맘님께서 카톡으로 미리 임장매물 정보와 궁금한 점을 보낸 점은 반드시 적용해보자! 라고 다짐했는데, 빠르게 돌아가는 실전반 스케쥴을 허덕이며 쫓아가다보니 흘리고 잊어버리기를 반복했던것 같습니다. 

임장 중반쯤 되었을 때 아차차~~하며 기억이 나서, 카톡으로 임장매물 가격정보를 급히 보내긴하였으나, 궁금한 점을 미리 생각하지 못하고 임장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 임장에선 꼭 충분히 준비하고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는것 만큼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  장]

 

실전반 임장은 매임을 2주간 하는것이 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임과 단임을 2주안에 모두 해야 해서, 토.일 모두를 임장나가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워킹맘에 남편의 협조가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토요일 하루만 임장을 나갔고, 평일 반차를 많이 내서 임장을 모두 메꾸었습니다. 다행히도 조안에 일정맞는 분이 계셔서 단임때 같이 임장하면서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분임 후 백지도 그리기를 하면서 생활권나누기,특징잡기 장표를 한번에!

 

베테랑이 많은 조였기에 실전임장은 매우 매끄럽고도 빠르게 돌아갔습니다. 

옆에서 함께 분임을 하며, 단순히 끝내는것이 아니라, 서로 질문을 많이 하며 임장지에 대한 정리를 해나가면서, 커피숍에서 쉴때 백지도를 그리며 생활권을 직접 나눠보고, 특징을 글로 직접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더니,임장보고서의 생활권 정리에서 정말 수월했음을 느꼈습니다. 

 

단임할 땐 의견교환을 활발히! 단임후 단지 선호도 정리하고 다음단지로 이동하기

 

단임시 트렐로를 공유하면서 단지에 대한 느낌을 서로 공유하여 같이 정리하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일정상 초원분들과 단임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일정이 되는 조원님들과 평일 단임을 함께 하며 도보 생활권내에서 단지 선호도를 정리하면서 누적해 나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어느 단지가 좋았지 라고 기억을 더듬을때도 단지 선호도 정리를 해놓은게 있으니 손쉽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매임은 최대한 많이 보기! 끝까지 찾는 사람이 더 좋은 것을 가져간다!

 

실전반 하면서 베테랑 조원님이신 룡쓰형님과 짝 매임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운좋게도 임장을 정말 많이 하는 분이셔서 덩달아 많이 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매임을 많이 하니, 임장보고서 가격대 별로 매물을 뽑을때 좋은것을 선택하는 연습을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0개 정도 매임을 했는데, 개인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선을 다했구나 라고 뿌듯해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 매임한 것을 들으면서, 내가 매임한 것 보다 조건이나 가격이 더 괜찮은 매물을 매임한것을 보니, 나중에 투자할때 매임을 많이 해서 좋은매물을 끝까지 찾은 사람이 더 좋은 매물을 살 수 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매임을 많이 해라 라는 것이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날 매임한 것에서 가장 좋은 것 뽑아 보기/ 매임할 때 사는 사람도 보기

 

실전반 매임을 하니, 내가 그동안 매임했던건 매임했다고 말할수 없는 수준이었구나를 느꼈습니다. 매임을 단순히 많이 하는것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가장 좋은 매물을 pick 해두고 다음 단지 매물을 보는 과정을 거듭해 나가니, 많은것을 기억해야 하는 부담을 효율적으로 줄이면서 가장 좋은 매물 하나를 끝까지 가져갈수 있는거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룡쓰형님과 분명 같은 매물을 보고 나왔는데, 제가 못본것을 보고 내용을 말씀해주셔서 같은 매물을 같이 본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임할때 집의 상태도 꼼꼼히 보지만, 벽에 걸려있는 상패, 골프가방, 등 거주자의 정보를 파악하여 간접적으로 그 단지의 위상을 파악할수 있다는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이후 매임할때 집의 상태는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그곳에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도 함께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투  자]

 

당장 투자는 할수 없지만, 튜터님과 상의를 하고, 0호기 매도시 나오는 금액으로 살수 있는 선명한 투자 단지를 손에 쥐도록 하자는 목표로 한달을 달려 왔습니다. 

그동안 임장 보고서를 쓰면서 이런것까지 해야 하나? 이렇게 까지 조사하고 써야 하나 싶은게 종종 있었는데,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조원님들과 조장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니 그런 생각을 했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실전반은 투자를 위한 사전연습

 

당장 투자를 못하더라도, 언제든지 투자금이 나오면 투자할 수 있도록 실전 연습을 하는 법을 한달동안 배운것 같습니다. 임장지내에서 실전반 하는 동안, 투자와 이어지는 사전임보쓰기, 전화임장, 분임, 단임, 매임, 최종임보쓰기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른 임장지에서도 배운대로 실행하며 연습해나가면서 투자 후보지를 찾고 시세트래킹을 하며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회가 왔을때 기회인 줄 알려면 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최임을 쓰면서 빈 5순위 투자표와 모의투자표를 채우다

 

앞마당 시세트래킹을 안해서 최임시 앞마당과 비교를 못했습니다. 그동안 왜 안했을까 왜이렇게 게을렀을까 후회를 했습니다. 최임에 5순위 투자표와 모의투자 표에 실전반 임장지에서 고른 최종 투자후보 단지를 처음으로 썼습니다. 앞으로 이 빈칸들을 다 채울 생각에 벌써 부터 벅차오르고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5강 주우이님 강의를 듣고 깨닫고 적용한 점]

 

운좋게 주우이님 5강강의를 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조 스뎅조장님과 징기스타님과 함께 하여 더욱 의미있었던 오프 강의였습니다. 

 

현 시장에서 투자 기준

 

서울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어느지역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준을 알게 되니 좀더 명확하게 투자공부를 이어나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시장이 아무리 힘들어도 투자의 원칙은 동일하다는 점, 가치대비 저렴한 물건을 사서 가치를 찾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변의 법칙은 변하지 않는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으며, 최대한 자산을 갖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확인 받았습니다. 

 

임장을 가기전 상업지역을 확인하고, 가격감을 잡고 임장가기

 

임장을 가면서 또렷한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선 사전조사를 통해 개괄적인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마음속으로 동네 투자우선순위를 매겨서 임장을 가면 더 잘 파악할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맘님도, 주우이님도 모두 임장 가기전에 사전정보를 알고, 가격감을 잡고, 궁금증을 들고 임장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을 공통적으로 말씀하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분의 튜터님께서 똑같이 말씀하시는걸 보니 이건 꼭 BM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임 루틴을 만들어서 매일 하기

 

평상시 매임을 잡기 위한 전임을 해왔기 때문에 친절한 부사님을 찾고, 단지 정보나 분위기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임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실전반 중반에 전임때문에 예민한 부사님들께 혼나기도 해서 많이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주우이님 질의응답에서 전임루틴을 만들고 매일하라는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우이님 전화임장 원칙도 공유해주셨는데, 점심식사하고 나서 매일 10분, 바로 메모할수 있게 진행해서 최대한 벽을 없애고, 통화녹음하는 방법 등 전임에 대한 어려움을 낮출수 있는 많은 노하우 들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딱 2가지만 다음달에 적용해 보자

 

  1. 매일 점심시간 전 3군데 부동산에 전임하기 루틴 만들기
  2. 매임전 사전 조사 및 가격정보 알고, 궁금증 미리 생각해서 카톡 보내기 한 후, 부동산 들어가기 전 한번 훑고 가기. 

     

 

정신없이 보낸 한달을 돌아보며, 성장한 나

 

내가 원하는 목표는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점. 

잃으면 안돼기 때문에 그만큼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는 점. 

혼자하면 지치기 때문에 월부안에서 이렇게 훌륭하고 열정적인 분들과 함께 응원해 나가며 재미있게 공부를 해나가고, 동기부여해 나가야 하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부사님들께 제 전화번호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투자자란 이유만으로 알지도 못한 사람에게 좋지 않은 말을 듣고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세상에 비집고 들어가 내자리를 넓히고 있을때 느끼는 압박감이라 생각하며, 괜찮다고 되뇌였습니다.  

 

하다보니 전임횟수도 다 채우게 되었고, 

따라다니다 보니 매임도 40개를 처음하게 되었고..

쓰다 보니 최임도 100장을 처음으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양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저에게 실전반이 처음인 만큼, 나의 모든 기록을 갱신한 한달이었음을 기억해 봅니다.

 

남편이 일 그만 두고 싶다고 할 때, 

‘그동안 고생했어요. 내가 벌 수 있으니 걱정말고 쉬어요’

 라고 말할 그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뭉프로 튜터님, 뭉치조 모두 처음인 저를 열정적으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룡쓰형
25.12.02 01:04

처음 아니던데 겁나 잘 하던데 😊 첫 실전인데 첫 실전 아닌 거 같은 우리 칭구 😆 아마도 엄청 힘들고 지치고 머리 속이 지진이 나고 울고 싶은 심정이 있었을텐데!! 너무 잘 해주서 너무 고마워요 😊 별 볼 일 없는 저랑 맴 하신다고 너무 고생 많았네 칭구!! 😁 한 껏 성장한 날쓰를 보니 너무 기분 좋다!!! 앞으로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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