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의 전세현장은 이렇습니다 (전세빼기 경험담) [탕]

25.12.04

🔫 안녕하세요

🔫 월부의 기관총 탕입니다

 

 

올해 지방에서 전세를 2건을 빼야했는데요

전세를 빼면서 경험한 것을 복기해봅니다.

 

 

🫠 입주장에서 하염없게 느껴졌던 전세빼기

 

올해 진행한 첫번째 전세는 중소도시로

대단지 입주가 가까이 있어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방 입주장에서 전세를 뺐습니다

https://weolbu.com/s/IvKmbQNJVO

 

 

기존 임차인이 나가는 사실을 확인한 때는

퇴거까지 5개월이 넘게 남았었고

대규모 입주가 막 시작된 시점이었습니다.

 

이후 1개월 여간 입주장 전세 상황을 

지켜봤지만 장기전이 되었습니다.

 

지역의 외곽의 외곽까지 연락을 드렸고

세입자도 집에 늘 계시고 보여주시는데 협조적이었지만

한 주 한 주, 초조한 마음으로 전세를 빼야 했습니다.

 

 

중소도시에서 전세를 빼면서 배운 것

 

도시의 규모가 크지 않다면

저렴한 신축전세를 먼저 찾고 선호되는 것이 맞습니다.

공급에 민감하기 때문에 입주장의 전세가는 정말 낮았고

지금은 전세 호가가 무려 2억에 가깝게 올랐습니다.

 

그렇다고 입주장에서 전세입자는 무조건 신축만

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교, 학원, 음식점, 카페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활거주 환경이 갖춰져 있는 곳은

전세 하락의 폭이 적었고 입주가 마무리 되자

선호 순서대로 가격을 찾아갔습니다.

 

 

 

 

🤔 전세 상황 파악

 

제가 최근 투자한 곳은 광역시 내에서는 선호가 있는 구였고

현장 전세가는 상승했지만 실거래가 신고가 되지 않아

전세를 알아보는 분들은 턱없이 부족해진 전세 매물과

올라간 가격을 받아들이지 못해

 

현장은 숨고르기라도 하듯

선뜻 거래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지방 빌라를 매도하고 광역시 신축을 4천만원 싸게 매수했습니다!

https://weolbu.com/s/IyoyLJb82k

 

 

세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급히 오른 전세금은 부담되는데 전세는 없고

 

주변 신축에 4년 전에 들어갔던 세입자는 경우

많게는 2억 이상 올라간 전세금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연말로 대출가능 금액은 이미 바닥났고

 

실거주 매매도 계속 이어지고 전세보다 먼저 심사를 넣기 때문에

1월도 전세대출을 받기에 쉽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전세금이 높아 금리가 낮은 것을 하고 싶지만

세입자의 신용에 따라 대출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매도 잔금은 5개월 이상 남아있고

집은 늘 잘 보여주셨는데

 

전세대출은 끝난 시점이고

근저당이 있었고

매매계약 이후는 곧 연말이라

 

근저당 말소와 동시에 전세대출

가능한 은행들을 확인했습니다.

 

 

 

복기포인트

 

매수 전부터 개별 전세손님 트래킹하며 상황파악

각 은행 전담 대출상담사 직접 통화하여 확인

 

 


 

 

 

 

😲 전세를 내자 광고가 100개, 진짜 귀한 전세

 

바로 부동산을 리스트업하고

부동산에 문자를 뿌렸습니다.

 

매매거래 사장님도 근저당 말소조건으로

전세대출이 안되는 은행이 있다는 것을 아셔서

단독물건을 고집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워렌부핏님 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구도 쏘옥 이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eolbu.com/s/II8vFTPlXC

 

 

바로 현장으로 가서 투자한 단지, 가까운 상위단지,

주변의 이주 수요로 현금세입자가 가능한

부동산도 방문하였습니다.

 

광고 안내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따로 연락을 드리지 않아도

저에게 따로 연락 주시지 않고

광고가 늘어갔습니다…

 

 

 

부지런히 다시 올리셔도

상위노출이 안되어 문의전화 받기 어렵자

아쉬워하시며 광고를 왜 많이 냈냐고 

성화도 받았습니다.

(사장님 저는 결백한데요…)

 

부동산 중 가격을 실수로 잘못 올린 곳이라도 생기면

바로 사장님들이 연락주셔서 수정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광고를 내주셨고 연락받았습니다.

 

매수한 단지에는 전세가 나가도

바로 광고를 내리지 않는 부동산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일정이나 금액이 확정 안된 광고도 

일단 올려놓으셨습니다.

 

현장에서 면밀히 보지 않으면 

정확한 경쟁 전세현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시장이었습니다.

 

 

복기포인트

 

상위단지, 주변에 방문, 연락하여

각 생활권 별 전세분위기 확인

 

 

 

 

🧐 하루 만에 나가진 않았습니다

 

컨디션도 좋았고 잔금도 길고 관심 가져주셔서

빠르게 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 후기에 올라오는 것처럼 

단 시간에 빼진 못했습니다.

 

매도자는 매매계약 때 생각하던 곳과

다른 곳으로 이사가 정해져

전세를 보여주며 마음이 급해졌는지

급히 계약을 하고 오셔서

날짜를 특정일 이후로 정하셨습니다

 

고정된 날짜는 아니었지만 

보는 분들마다 집이 마음에 들지만

원하는 날짜가 맞지않아

계약이 안되기를 반복합니다.

 

 

문제는 금액이 아닌 것 같은데

가격을 조정 해야할까?

 

 

지역 내 대장 단지의 전세가

2억 넘게 올라 감당하기 어려워진 세입자가

보자마자 하신다고 하여 뺄 수 있었습니다.

 

 

 

 

🤫 이번 투자, 전세빼기 통해서

지금 시점에서 알게 된 것

 

공급이 없고, 전세도 없고, 이주 수요로 현금세입자도 다니고

선호생활권 내의 기존 세입자도 올라버린 전세에 갈 곳이 없자

결국 시장은 가격을 받아주어야 했습니다.

 

이번에 광역시 투자하고 전세를 빼는 동안

공급도 중요하지만 선호도의 중요성도 크게 느꼈습니다.

 

가치 있는 것을 싸게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만

고민을 거듭해보며 향후에 전세를 맞출 때, 매도 할 때를 생각했고

비슷한 금액대에서 좋은 물건을 찾아보려 했습니다.

 

 

 

전세 마무리까지 항상 응원주시고 격려주신 센쓰튜터님💙😍

 

도움을 많이 준 우리 독티 직원이들😎

쏠장님, 일기님, 마메님, 운조님, 열정님, 열쇠님

 

 

모두 넘넘 감사합니다.

 

 

 

 

 

[투자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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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입주장에서 전세를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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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함께하는가치
25.12.04 18:36

와 탕님 귀한 경험담이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선호도의 중요성 꼭 기억하겠습니다🥹

네건
25.12.04 19:44

탕님~! 정말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치대비 싼 것에 더해서 전세/매도까지 생각하면서 선호도 있는 투자할 수 있도록 잘 기억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해요~!!♥

아기공룡쥴리
25.12.04 19:45

오~ 탕 조장님!! 귀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1호기 전세빼기 중인데 이번 경험 통해서 많은 경험자산(?)이 쌓일 것 같은 상황이네요 ^^;;; 정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