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어느새 열반기초 4주차 강의가 올라왔습니다

얼마전에 개강했던 것 같은데

벌써 올 한해의 끝자락에 와있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직 나이 +1살 될 준비가.. 안되었어용..)

저는 올 해 12개월동안

총 12개의 정규강의를 들었습니다

웬만한 강의는 다 재수강, 삼수강 이었음에도

저라는 사람은 환경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바로 나태지옥 행이라는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ㅎㅎㅎ)

그래서 어쩌다보니 매달 듣는게

저에겐 당연한 일상이 되었더라구요-

감사하게도 그 과정 안에서

조장과 운영진의 기회를 많이 만났습니다

12개의 정규강의

6번의 운영진

2번의 조장

무려 올 해의 2/3을,

1년 중 240일을

조장 혹은 운영진으로

월부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한껏 마음 풀어지려던 제게

더 찐하게 발 담그고

더 많은 기회와 동료님들을 만나며

마음 다잡을 수 있는 계기이기도 했구요,

돌이켜보니 새삼 정말

엄청나게 제게 행운같은 기회였구나,

2023 정말 복받았구나 싶습니다 :)

이 마음을 잊지 않도록,

이번달에 하고 있는 열반기초의 마무리로

조장(운영진) 복기글을 써보면서

올 한해도 함께 돌아보려고 합니다

조장 생활, 돌아보니 이랬다-

하는 저만의 복기글 속에서

조장을 망설이는 분께는 용기를,

운영진이 궁금하신 분께는 응원을,

이미 해보신 분들께는 공감을 조금이라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부제: 연간 240일을

조장과 운영진으로 생활하며 느낀 점)

1. 조장과 운영진을 계속 하니

투자 공부가 재미있어졌습니다

저도 아직 1호기밖에 없고

전세상승분을 받아본 적도 없다보니

투자를 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그런 재미를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투자 공부를 하던 여정 전체에서

1호기 계약서에 도장 찍던 그 날이

가장 신났던(ㅎㅎㅎ)것 만큼은 생생한데요,

(집 사면... 너무 재밌습니다!!)

그렇지만 길고 긴 투자생활에서

등기를 치는 순간의 재미는

자주 느끼기는 아무래도 좀 어렵죠-

1년에 한 채 한다고 해도

1년에 한 번만 그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에겐

#투자를오래할수있는선택

그리고 그 선택을 돕는

다양한 환경과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저에겐 조장과 운영진 생활이 그랬습니다

조원으로 수강할 때에도 유익하고 좋았지만

조장으로 참여할 때는

뭔가 저만의 책임감이 더더욱 생기며

이 과정에 더 몰입하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운영진으로 참여할 때는

튜터님과 함께하는 운영진 톡방 생활을 통해

투자자의 생각을 배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좀 더 먼저 스케줄을 챙기고

임장 루트를 그리고, 조원분들 컨디션을 챙기고,

조원분들의 질문에 답을 찾아보기도 하고,

운영진 분들과 붕어빵 먹으며 임장도 하고

튜터님과 끝날줄 모르는 투자토크도 나누고...

이 모든 과정이 저에겐

#투자를오래할수있는선택

을 하게 해주는 큰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해 지투반, 월부학교를

꼭 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쉽게 나가떨어질 수 있었던

갈대같은 저란 사람을 (ㅋㅋ=ㅋㅋ)

붙잡아준 것 또한 조장/운영진의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저는 좋은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

좁디 좁은 마음그릇도 조금씩 키우고,

투자공부의 재미를 붙이는 2년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고 환경입니다 🥰🥰

2. 조장과 운영진을 계속 하니

로봇같던 마음에 휴머니즘이 자라납니다

저는 원래... 상당히......

남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요 (ㅋㅋㅋㅋ..)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진짜 내 사람이다 싶은 소수와 좀 더 편히 지내고

그 외의 사람들에겐 딱히 궁금한게 없는...

그냥 그게 편한 사람이었습니다 😅

하지만 조장과 운영진은

다른건 몰라도...

타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꼭 필요한 자리잖아요

조원분들 / 조장님들이 원씽인,

다른것도 아닌 '사람 챙기기'가 1순위인

그런 것이 바로 조장과 운영진이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삐걱대던 유르봇 또한

워낙 천사같고 마음씀씀이 넓은 분들을

동료 조장님으로, 운영진으로 만나게 되면서

조금씩 심장에 온기가 퍼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으니 정말 윙-치킨.. 로봇같네요 .. )

한두번 만나뵌 것도 아니고 무려

1년 중 8개월을 천사 동료님들 속에 살다보니

그저 톡방을 보는 것,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서서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더 따뜻하다,

이런 것도 챙길 수 있었던 거구나,

이렇게 하니까 마음이 움직이는구나.'

하면서요-

저보다 더한 극 T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찌되었든 #부동산은인문학 이잖아요

단순히 가격, 금리, 사이클로만 설명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벌어지는 과정이기에,

그래서 저는 조장 운영진 생활을 하면서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마인드를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T라서 잘 못해,

나는 그런거에 관심 없어'

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조장/운영진에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를 계속 해야 한다면, 어차피 우리에겐

휴머니즘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부동산은 인문학이고, 사람인데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일단 지원하시면, 그리고 하시다보면

분명히 나눔의 기쁨과 풍성한 공감능력을

얻게 되실 거에요 :)

+) 그래서 요샌 MBTI에서 자꾸 F가 나와요...

휴먼유르... 화이팅...💗

+) 휴먼이 되고자(?) 다녀왔던 여행기

https://cafe.naver.com/wecando7/10357476

3. 조장과 운영진을 계속 하니

튜터님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운영진+조장 여덟번이면

저는 올 해에만 샤샤 튜터님의 OT를

여덟번을 다녀온 셈인데요 ...!

샤샤 튜터님의 OT와 조장 줌 코칭은

가히 샤터링데이라고 부를 만큼

역대급 깨달음을 주시는 시간입니다

피치님, 끼꼬님께서도 함께 해주시다보니

더더욱 폭넓은 인사이트를 얻게 됩니다

수많은 분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변 그 이상을 넘은 가르침을 주시는데..

매번 회를 거듭할수록 그 달라지는 깊이감...

잘 새겨듣고 기록하고 소화하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자산이 되는 가르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운영진으로 활동한다면

기수별 전담 튜터님이 계시기 때문에

무려.. 튜터님과 같은 톡방 안에서

투자 이야기, 나눔에 대해, 마인드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냥, 눈뜨면 아침인사부터

자기 전 하루 마무리까지

튜터님과 함께 있는 톡방이 일상이 되는거에요..!

여기에 감사하게도 얼굴 뵙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정말 많이 주어지다보니

이정도면.. 실전/지투 못지 않다.. 어쩌면 더하다..

엄청난 환경이다.. 하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운영진과 조장은

수강생활을 하면서 (강의, 과제 등)

동시에 운영 관련 역할을 하는거라서 ,

일반 수강생 분들보다 시간도 더 써야 하고

신경쓸 것들이 많아지기는 할 수 있어요

그치만 그런 것들을 생각할 겨를도 없을 만큼

투자자로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투자 할까말까 하는

매물에 대한 의견도 살포시 구해봤었고,

(너무 조급했던 저의 부족한 질문 죄송합니다 ㅠㅠ)

튜터님께 임장보고서를 제출하며

운영진을 하면서도 임보를 써낼 수 있도록

독려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마 저 혼자서는 해내지 못했을 일들을

기회와 환경의 힘으로 정말 많이 이뤄냈어요!

올 한해동안 운영진을 케어해주신

라즈베리 튜터님, 신나는세상 튜터님,

뚜또 튜터님, 젊은우리 튜터님,

일공일오 튜터님, 샤샤와함께 튜터님께

찐한 감사인사 꼭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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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이렇게 글을 썼다하면

주절주절 TMT 투머치토커 인걸까요. ..

올 한해동안 정말 좋은 기회

많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앞으로도

#투자를오래할수있는선택

#휴머니즘장착

#투자자의가르침

을 얻을 수 있는 조장, 운영진 기회를

또 다시 만나보고 싶습니다 🥰

앞으로는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쉽게 주어지는 기회가 아님을 인지하며,

조금 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드릴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나서겠습니다

그럼 저의 조장복기글을 마칩니다

모두모두 지원해보세요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