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파란 열정의 성장하는 투자자
장으뜸입니다.
아마 제목을 읽고,
이 글을 클릭하여 들어오신 분들은
요즘 특히나 추워진 날씨
내 투자금에 맞춰서
수도권에 살지만 어쩔 수 없이 지방에 가야하는데
또는 지방에 살지만 낯선 수도권에 가야하는데
새벽에 일어나 찬 공기를 맞으며
한적한 거리를 지나
첫 기차에 내 몸을 실으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하셨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분명, ‘비전보드’에 담았던 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설렘 가득 시작했던 투자 생활
생각보다 제약이 많고,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
체력적인 부침까지
이런 마음 속에서, ‘혼자’ 멀리 임장을 다녀야하니
더욱 더 힘들게만 느껴질텐데요.
임장을 위해 편도 4시간의 이동 시간이 걸리는 제가
얼마 전 경험했던 일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첫 차를 위해 나온 추운 새벽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던 와중 엘리베이터가 도착했습니다.
'좋은 아침이예요, 많이 기다리셨죠?
이른 아침부터 일하러 가시나봐요'
숙박을 위해 짐을 한가득 메고 있던 저를 보고
정말 행복한 얼굴로, 유쾌하게 인사해주시던
새벽 택배 배송 기사님이셨습니다.
마지막 내릴 때까지
'오늘 정말 춥다고 해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1분도 안되는 시간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라는
감사 인사를 드리며 내렸던 엘리베이터
유쾌하게 인사해주시는 택배기사님 덕에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날씨였지만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괜시리 웃음이 나는
새벽이었습니다.
그 날, 임장 인증 사진에 댓글로 응원해주는 동료들
그리고 임장을 함께 해준 동료까지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혼자가 아니었기에 결국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나 혼자 이러고 있나봐’ 라는 생각이 들 때면
그리고 몸이 더 위축될 때면
힘든 감정이 더욱 더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꼭 주위를 살펴보세요.
당신을 응원해주는 많은 동료들이 있습니다.
지역은 다르더라도,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오늘의 한 걸음이, 원하는 목표로 다가가는
열 걸음이 될 수 있으니깐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도 임장하느라 애쓴 ㅇㅇ님
머나먼 지방에서 매일 새벽 첫 차를 타고
2일 연속 임장을 한 후,
지방으로 돌아가는 기차표를 구하지 못하여
동동거리던 당신의 마음을 더욱 더 잘 알아
참 마음이 아프면서도 더욱 더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임장을 하면서, 자주 넘어지기까지 했다는,
몸은 일으키면서도 마음은 잘 일어나지 못했다는
말을 들을 땐, 마음이 더욱 쓰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준 작은 응원을 통해 힘을 얻고
한 발자국 더 나아가려는 당신의 모습은
오히려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느리지만 우직하게, 꾸준히, 멈추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언젠가 그 목표에 도달하여 행복하게
웃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혼자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멀리서나마 함께 하고 있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항상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임장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참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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