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우리가 고쳐 보려고 하고 비난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을 정당화할 뿐 아니라 도리어 우리를 비난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하자.
사실 이 책을 세 번째 읽고 있다. 아직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책의 중반까지 읽은 내용을 먼저 후기로 남기려 한다. 세 번째 읽었음에도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은 바로 내가 이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읽을 때마다 언제나 새롭다. 책의 내용이 인상깊지 않아서가 아니다. 읽은 당시에는 바로 적용해야지! 내 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시켜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의 내용은 너무나도 좋은 내용이 가득하고, 굉장히 유용하다. 문제는 이 책의 내용을 다 실천하기에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이 너무나도 달랐다는 점이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잊혀질 때 쯤이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마법(?)같은 일이 일어난다. 결국 다시 원래대로 회귀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변화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첫 장에 나온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말라는 말부터가 가장 인상에 깊어지는 것 같다. 처음 맞딱들이는 말부터 지키지 못하고 있었으니…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서론에 카네기가 말하듯이 자주, 한 달에 한 번 꼭 읽어줘야하는 책인지도 모르겠다.
책에 나오는 인간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방법의 본질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전에 튜터링을 받으며 튜터님들께 자주 듣던 말이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그리 대단히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기버의 시작은 다른 사람에게의 관심부터 있다는 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그 사람을 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관계가 좋아진다는 것이 이 책에서 나오는 인간관계의 핵심인 것 같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내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그 사람의 입장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야 한다.
다른 세부적인 적용할 점을 찾기보다는 내가 이 책에서 적용해야 할 점은 이 책을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자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이 이 책에서 내 스스로가 공감하고 바뀌어가고 싶은 점을 조금이라도, 한 번이라도 더 바꾸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돈독모에 이 책이 12월 도서로 선정되었을 때, 이미 읽은 책이라서 신청을 하지 않았었다. 헌데, 지금 돌이켜보면 새로운 책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이 책을 얼마나 이해하고 얼마나 내 삶에 적용했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었다. 결국, 다시 이 책을 읽으며 돈독모를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더욱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
로건파파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