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감사졸꾸라고 합니다.
최근 1호기 임차인 분이 중도퇴실을 희망한다고 하셔서 일단 어느 정도 협조해 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이렇게 진행하는게 맞는건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제 1호기는 김해 율하1지구에 있는 율하서희스타힐스라는 단지이고, '24년6월25일 잔금과 동시에 전세(2.55억)를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없이 시간이 흐르다가 최근 임차인분에게 연락이 와서 분양 받은 아파트 입주를 위해 '26년 2월 말에 중도퇴실을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임차인께서 분양 받으신 아파트는 제 1호기와 근거리에 위치한 김해 더샵신문그리니티라는 단지로 입주 예정기간이 '26.2.23~4.23.(미정) 이라서,
임차인께서 희망하는 중도퇴실 일자와 더샵신문그리티니의 입주 기간과 많이 겹치기 때문에 중도퇴실 일자를 4월 이후(임차인 입주 예정기간 마지막 달)로
연기해 주실 것을 요구하여 임차인께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현재와 동일한 전세금으로 신규 계약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저는 중도퇴실 기한까지 조금 여유가 있긴 하지만,
더샵 신문그리니티 입주도 있으니 조금 더 빨리 전세 광고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임차인분께 전세 광고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여쭤봤으나,
아직 날짜가 여유있기 때문에 나중에 하고 싶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임차인 중도퇴실이기 때문에 현재 임차인께서 신규 임차인을 알아서
구하시도록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는 동일한 전세금으로 새로운 계약을 하고싶기에 이를 위해 현 임차인과 함께 신규 임차인을 구하려고 했으나,
현 임차인께서 거부하시다 보니 현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서 그런지 마음만 더 불안해지고 있는데.. 진짜 이렇게 마냥 기다리고 있어도 될지..
아니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하루라도 빨리 광고를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이미 중도퇴실에 협조한다는 답변을 했지만, 가족 핑계를 대어서 기존 계약기간('26년 6월) 까지 끌고가는 방법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미 협조하기로 했으니 그렇게 하는 건 또 아닌것 같고..
제게 베스트 시나리오는 임차인께서 전세 광고를 늦게 내어 더샵신문그리니티와 입주기간이 겹쳐서,
현재 전세금으로 들어오실 신규 임차인이 구해지지 않아서 '26년 6월까지 늘어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BEST | 안녕하세요 감사졸꾸님 임차인의 중도 퇴거로 마음이 많이 쓰이실거 같습니다. 감사졸꾸님이 임차인이 퇴거시 전세금을 돌려주실 여력이 되시는지요? 그게 안된다면 임차인에게 좀 강하게 어필을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전세금을 돌려주기에 내가 가진 자금이 부족하니 중도퇴거전에 세입자를 구해서 자금을 운용하고 싶다 그게 아니면 전세금을 돌려주기 힘들거 같다라고 어필하셔서 매수하신 집에 대해 전세입자를 구하는데 임차인이 협조를 해서 하루라도 빨리 세입자를 다시 구하시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주변 부동산에 연락해서 이러한 일자로 세입자를 구하고 싶은데 혹시 대기자나 구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중도퇴거시 복비를 임차인이 부담하는것이 일반적이기는 하나 한번 임차인과도 협의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임차인중도퇴거 관련 새로운 임차인이 구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감사졸꾸님! 24년 6월에 2년 계약을 맺으셨다면 26년 6월까지 정식 계약 기간이기 때문에, 임대차 계약 만료 이전 날짜에 퇴거를 희망하신다면 임차인께서 직접 세입자를 구하시고 복비도 부담하시는 걸로 협의할 것 같습니다. 신규 입주 단지가 있을 경우 앞뒤로 +- 3개월은 조심해야한다고 강의에서 배우셨을거에요~ '26년 4월도 안전하지는 않다는 거지요... 이 집의 신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채로 임차인 계약 만기일이 다가오면 보증금을 내어드려야하는 분은 졸꾸님이시기 때문에, 워스트 시나리오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감사졸꾸님 입주를 피해 전세 셋팅을 잘 완료했는데, 이런 상황이라니 갑작스러운 세입자분의 요구에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세입자 분의 갑작스러운 퇴거 상황에서 세입자를 위해 상황을 맞춰주려고 하셨는데, 세입자는 요구만 있고, 의무는 행하지 않으려고 하시는 상황이라 좀 속상하실 듯 합니다. 사실 계약보다 더 빠른 퇴거이기 때문에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는 것, 복비까지 세입자의 몫인데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 결국 손해도 보실 분은 감사졸꾸님이시니 CEO마인드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시길 추천합니다. 저라면 세입자가 그렇게 요구하는 이유를 좀 더 확인해보고, 세입자 입장에서 제시하면 좋을 만한 상황(빨리 신규 세입자를 구하면 원하는 시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 6월까지 계약을 유지하고 나가셔야 한다는 것 등)을 제시하고 세입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해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동산들을 들러 현재 전세를 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 지 등을 확인해보는 등의 행동을 통해 빠르게 문제에서 벗어나려고 할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잘 해결되고 새로운 세입자도 잘 구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