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가을학기 🍂 메순간 퍼펙타클 한 투자8로워들 아속]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의 의미

25.12.11

안녕하세요

걸어서 아파트 속으로~

아속입니다.

 

이번에 월부학교 가을 학기를 운 좋게 들을 수 있게 되면서 

프메퍼 튜터님좋은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며

2호기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강의를 듣고, 임장가고 임보를 쓴 것을 활용해서

투자 지역을 추리고, 관심 단지도 정리하고

임장도가고 임보도 쓰면서

지금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찾고 있지만

 

아직 투자를 하지 못한채

가을학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드는 지금 제 생각

다른 분들도 하실 수 있을 거 같아 

제 속마음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다행히 내일 연차를 낼 수 있게 되어 

당장 매임할 단지를 찾아야 해

일어나자마자 단지 시세를 보려다 

 

문득 예전에 베드민턴 배우던 시절

베드민턴 승급경기에 나갔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당시 친한 사람들도 열심히 배우고 있고
저 또한 베드민턴 치는 것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저는 만 2년 동안 평일은
거의 매일 체육관에 갔습니다.

 

기본기를 연습하고, 사람들과 경기를 하고,
주 2회 레슨을 받으며 베드민턴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승급 경기는 단판 토너먼트라
한 번 지면 바로 끝나는 경기였고
저는 첫 경기에서 졌습니다.

 

상대는 제 약점을 정확히 노렸고
공은 계속 제 쪽으로만 왔습니다.

 

그때는 ‘왜 이렇게까지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팀에선 당연한 전략이었습니다.

이기러 나온 경기였고 상대의 기분이나 상황을
생각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때 경기 중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들었던 생각이

'벌써 점수차가 이렇게 벌어졌으니 이번 경기는 졌네

다음에 더 잘해야지' 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달력을 보며
그때 경기가 끝나갈 무렵 했던 생각처럼

제가 학기 중에 투자한다가 아니라

학기가 끝난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고
마음을 다시 먹어야 한다는 신호처럼 느껴졌습니다.

 

매코 통과한 1등 물건을 놓친 이후
학기 마지막이 다가오는데도
마음에 드는 물건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장과 시장 참여자들은 

자본주의 룰대로 착착 승점을 따내고 있지만,

 

그에 반해 저는 

다음 주 19일이 최임 제출일이고
마지막 반모임도 바로 이어져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아쉬워하며

 

이미 다음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실전을 마주했을 때,
‘이번 경기는 졌네’ 하고 힘을 빼기보다는

질때 지더라도 과정은 남는다는 것

내가 그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행동을 했던 사람인가가 남는다는 걸

기억하려 합니다.

 

과정이 쌓여야 다음 경기가 만들어지고,
그 과정이 있어야 제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을 학기 동안 투자를 준비하며
예전 베드민턴 승급 경기 때와는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정말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이 정도 차이는 좁히기 어려워
하는 데까지 했으니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다음에 잘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이제까지 들인 시간과 노력을 믿고
후회 없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댓글


프메퍼creator badge
25.12.11 09:42
호이호잉
25.12.11 09:00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님을 아시는 속님은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가실거라고 믿습니다! 조금씩만 더 힘내셔요 속님💖

복댕이21
25.12.11 09:03

아속님 !! 아직 2주남았습니다!! 함께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