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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저자 및 출판사 : 김재철 / 문학동네
읽은 날짜 : 25.12.08.~12.13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실패에 대한 태도 #인생에 대한 태도 #기버마인드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5
1. 저자 및 도서 소개
김재철
동원그룹 · 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주. 주변의 만류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따놓은 당상이었던 서울대를 포기하고 수산대로 진학을 결정하며 ‘바다 인생’이 시작되었다. 실습차 동해, 서해, 남해를 다니며 어족 자원이 거의 절멸상태임을 확인하고 좌절했으나, 국내에서 첫 원양어선이 출항한다는 기사를 보고 새로운 꿈을 품게 되었다. 수산대를 졸업하면 ‘갑종 2등 항해사’ 자격이 주어지지만, ‘이론’보다 ‘실습’, ‘학위’보다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 ‘무급 실습 항해사’로 참치잡이 국내 원양어선 1호인 ‘지남호’에 올랐다. 고기를 잡으면 배를 갈라보고, 어디서 어떤 크기의 참치가 잡히는지 연구하며 훗날 ‘참치를 잘 잡는 선장, 캡틴 킴’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1969년 동원산업을 설립했고,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하며 오늘날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김재철 비즈니스의 하이라이트는 2008년 미국 최대, 세계 최대의 참치캔 회사 스타키스트 인수였다. 스타키스트는 동원산업 창업 초기 원양에서 물고기를 잡아 납품하던 회사 중 하나였는데, 그 회사를 인수하며 동원은 세계 참치캔 1위 업체가 됐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았다. ‘기업은 환경적응업’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온 결과, 현재 동원은 원양어업과 수산물 가공 외에 물류 컨테이너 터미널, 축산, 가정 간편식 등의 사업, 나아가 2차전지 소재 부품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특히 포장재는 동원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다.
그는 공적 영역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피하지 않았다. 2006년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을 맡았는데 유치전을 승리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앞서 1986년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 훈장을 받았던 그는 무궁화장과 금탑산업 훈장을 받은 거의 유일한 기업인이기도 하다.
2. 내용 및 줄거리
[Stage1. 도전의 태도]
(선택, 목표, 변화, 실패)
P. 37
P. 45
먼 미래라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꿈꿔야 한다.
p. 47~48
p. 57
하고 후회하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 이외에는 모든 것이 다 변한다."
p. 61
p. 71
p. 75
p. 78~79
[Stage2. 호기심의바다]
(호기심, 현장, 융합, 독서)
P. 94
어려움이 닥쳤을 때, 결핍의 상황에서 물러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와 그것을 극복하는 실천력이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다.
p. 96
편안하게 호강한 사람은 저항력, 인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현장)
p. 100~101
p. 111
[Stage3. 열정의온도]
(열정, 각오, 정의)
p. 134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p. 135~136
p. 155~156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BM1. 실패를 경험했다면, 그 실패의 KPT를 적어 다음 도전에 대입하자.
BM2. 인생에 벅찬 일이 왔을 때 스트레스 받기보다 '좀 더 나은 내가 되어가는 중'이라고 생각하자.
BM3. 구체적인 목표인지 늘 점검하자.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0에서 시작해 기업총수로, 그것도 존경받는 기업총수가 되기까지 삶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 속에서 실패와 위기, 성장을 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어지는 일이라면 부딪히고, 다시 돌아보고, 보완해나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 주를 이뤘다.
어떻게 보면 다른 책에서 많이 본 내용들이었지만 그 중 특히 울림이 있었던 파트는 '실패'에 대한 부분이었다.
실패를 경험하고 연구하고 분석해 대안을 마련해 나가며 '준비'에 실패하지 말되 '실패의 한계선'을 정하고 안되면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다.
'안되면 될 때까지'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한계선을 넘는 실패라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내용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소 벅찬 일은 처음 얼마간은 괴롭지만 그것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초집중을 한다면 결국 내 경험과 지식을 뛰어넘는 생각까지 해낼 수 있다는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실패와 벅찬 일에 대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최근에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오버랩이 되는 부분들이라 그런 것 같다.
월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회사 업무와 근무패턴이 변경되었고, 첫 TF활동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독모 리딩과 튜터링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정말 감사한 일들이었다. 그런데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정신없는 시기에 가장 많은 변화를 온몸으로 맞는 기분이 드는 몇 달이었고, 솔직히 버겁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
그렇게 읽게된 책에서 "다소 벅찬 일은 처음 얼마간은 괴롭겠지만 그것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어떤 일에 초집중하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뛰어넘는 생각을 하거나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라는 구절을 읽으며 왠지 모를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얻는 느낌이었다.
첫 튜터링과 독모 리딩을 하며 결과와 피드백에 조금 다운이 되기도 했는데, '실패'에 대한 파트를 읽으며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고 실패 후에는 연구하고 분석해 대안을 마련해 다음 실패 확률을 낮춰야 한다는 것에 지금 해야할 일이 명확해지는 것 같았다.
보이멘토님께서 추천해주신 데에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인생의 파도를 잘 넘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