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농부] 임신 막달을 열반기초반 운영진으로 보낸 반장 후기

안녕하세요! 곧 출산 예정인 ㅎㅎ 성실한농부 입니다.

막달 임산부의 운영진활동

막달이 참 시간이 안 갈거라고 주변에서 그랬는데

어제까지 출근하면서 회사업무 인수인계와 운영진활동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열반기초반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운영진을 시작할 때

몸이 막 힘들어지고 있어서 잘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습니다.

운영진에는 강의와 임장을 참석하지 못한다, 조장님들에게는 오프라인 모임을 하기 어렵다..

미리 죄송한 말씀부터 전하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한달을 함께 하면서도 온라인 회의로만 얼굴을 비춰서

전화와 카톡으로 늘 먼저 연락 주셨던 운영진분들!

어제가 되서야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운영진 분들이랑도 처음 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뵈었는데요.

(만삭사진처럼 재밌게 찍어주셨습니다 ㅎㅎ)

정신없는 저를 먼저 챙겨주시고 순산하라는 응원 가득해주시는 동료 덕분에

이번 과정을 겨우겨우 따라왔답니다.

특히 우리 조장님들이 없었다면 저는 운영진을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문득문득 벅차오르는 순간에 강의후기 그냥 기한 넘겨 버릴까.

조장모임 하지 말까.

강의 완강 내일 하면 어떨까.

게으름과 타협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오늘까지 온 것은 역시 조장님들 덕분입니다.

환경 안에 있으라고 열반기초반 강의에서 여러 번 강조되는 이유를

이번에 조장님들을 통해 느꼈습니다.

제가 먼저 제안하지 않아도

아침인사를 해주시고

오늘의 원씽을 릴레이 뛰시고

조톡방 배송 공지 업무도 착착 진행하는

일 잘하는 조장님들이 모두 모여계셨습니다.

강의 시작 이전에는 스스로 물음표만 많았습니다.

임신이후로 정규강의를 쉬다가

이번에 강의를 수강하게 된 것은

투자자로서 내가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수없이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열반기초반은 2년 전 처음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했던 마음을 생각할 수 있고

비전보드로 앞으로의 계획을 그려갈 수 있는 강의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강의 내용뿐만 아니라

조장님들에게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투자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독서, 임장, 강의, 실전투자 그리고 동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끔 느낍니다.

조장님들 같은 반장이 되고 싶습니다.

저도 7번의 조장활동을 했습니다.

그 이후 4번째 운영진으로서 반장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장에서 반장으로 불리면서

월부에서의 활동기간이 길어지면서

자만하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조장님들은 초반에 제가 조장을 하던 마음을 다시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라도 카페에서 좋은 글을 찾아 조원에게 공유해드리고

시간을 내어 댓글을 달아드리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MVP를 하려고 노력하는 절실함도 느꼈습니다.

조장모임을 할 때마다 많이 웃고 즐겁기도 했습니다.

에너지를 드려야 하는데 더 많이 받은 반장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조장모임에서 상장을 수여해드리며

다음강의에서 또 만나길 기원하려고 합니다!

조장님들 감사합니다!

열반기초반 남은 기간도 힘내서 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