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매 순간 진심을 담고 싶은 진담 입니다 :)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남은 한 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도 많이 많이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월부에는 많은 기버 성향의
좋은 동료 분들이 많습니다.
동료의 투자 활동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목표를 돕는 데 진심인 분들입니다.
저 역시도 그런 좋은 분들을 곁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고,
그런 환경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돕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 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쏟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동료들의 목표를 돕기 위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스스로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한다는 것을
뼈 저리게 알게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동료의 투자활동을 돕는다는 것은
의도한 대로 결과가 나오는 영역,
즉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기에
그 목표에 너무 매달리기 보다는
스스로 노력해도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함께 설정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동료를 돕기 위해서
투자에 목마른 동료를 위해서
반차를 쓰고 같이 물건을 보기도 하고
인테리어 견적받는 날 함께 동행하기도 하고
전세를 빼야하는 동료들을 위해서
동료들의 물건을 포함한 인근 지역의
모든 전세 물건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간을 들인만큼
성과들이 바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매물문의를 10번 하는 동안 물건을 놓치거나
투자 컨펌이 나지 않는 분도 계셨고
전세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전세가 정말 안나가는 경우도 있었고,
의외의 전세 물건이 나가기도 했으며
투자가 안 될 것 같은 상황인 줄 알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투자를 해내시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동료를 힘껏 도왔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음 아파하는 동료를 보며
저 역시도 마음이 아프기도 했는데요.
투자가 늘 그렇듯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기도 했으며
100% 될 거라 확신한 일에도
그러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이해도 안 되기도 했지만,
이내 ‘아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럴 때 오히려
제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도
달성할 수 있는 목표들을 수치화하며
그것을 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월 나눔글 4개
- 월 독서후기 4개
- 가설 3개 이상을
검증한 임장보고서
이런 것들을 오롯이
저만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영역이었습니다.
양적인 목표를 세우고 적응이 되자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이를 질적 목표로 디벨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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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나눔글 4개
(양적 목표)
→
1개 이상은 조회수 1000회 이상
(질적 목표)
/
월 독서후기 4개
(양적 목표)
→
책 읽은 것을 생각/마인드 글로 작성
(질적 목표)
/
가설 3개 이상 검증한 임장보고서
(양적 목표)
→
튜터링데이 때 임장보고서 발표
(질적 목표)
---------------------------------------------
양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넘어
질적으로 개선하고 성장해보고자
스스로 부여한 목표 관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채워나갔습니다.
누군가를 돕고 그것들이
진심으로 이뤄지기를 바랬지만
한편으로는 제 자신의 성장도
놓지 않으려 했습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목표하고
그것들을 달성하고자 노력할 때
아래와 같은 것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①
할 수 없는 것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상심을 비교적 덜 할 수 있다.
②
할 수 없는 것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자존감을 지킬 수 있다.
③
할 수 없는 것들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최소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④
할 수 없는 것들이 마음대로 됐을 때(!)
보다 큰 보람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스스로 목표에도 정진하다보니
매월 어제의 게시글이 가기도 하고
매월 임장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학기 저희 반에서
15개 이상 계약서가 나왔을 때는
누구보다 진심으로 기뻐하고 그 감정에
오롯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동료와 통화하다가
과거에 동료의 투자활동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그 결과에만 몰두하여 스스로를 괴롭힌
과거의 제 모습이 떠올랐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들은
내가 할 수 없는 것으로 정의하고
할 수 있는 영역에서 목표를 구체화하시어
행복과 성장의 최소한의 안전마진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2023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스스로의 목표와 동료의 목표
모두 달성하시는
2024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목표를 구체화(수치화)시키자! 올해 계획 세울때 적용해봐야겠습니다 :) 진담님의 목표 달성하시는 한해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