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첫 강의 추천] 2026 부동산 투자 시작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흐릿한 눈빛으로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다, 크게 데인 도니트리입니다.
지난 12월, 잔금을 치르며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0월에 1호기 전세 계약을 마치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상태에서 집으로 내려가는 길, 예전에 눈여겨봤던 단지가 떠올라 네이버로 가격을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오?”
그때는 투자금을 맞출 수 없어 포기했던 물건이었는데, 전세가가 꽤 올라와 있더군요. 순간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기억에 남았던 부사님께 바로 전화를 드렸고, 현장을 찾아가 물건을 확인한 뒤 빠르게 결정했습니다.
모든 게 순조로웠습니다.
매매가는 그대로였고, 부사님이 네고도 조금 해주셨고, 집주인분은 전세로 살아주겠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높은 금액으로 맞춰주셨습니다.
너무 일이 잘 풀려서 오히려 불안할 정도였습니다.
잔금 당일
계약 후 2달이 지나 12월 잔금일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별다른 의심도 준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은 정말 운수 좋은 날 같았습니다.
연차도 잘 쓰고, 약속 시간도 여유롭게 맞추고, 그렇게 안되던 월학 신청도 광클로 성공하고, 먹던 햄버거마저 꿀맛이더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부동산에 들어가니 분위기도 화기애애했습니다. 부사님이 준비해둔 서류에 도장만 찍으면 되는 상황이라, 계약이 이렇게 쉬운 거였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법무사 비용에서 터졌습니다.
카톡방에서 동료들이 “요즘은 20만 원대는 힘들고 30만 원대는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본 적이 있어, 저는 속으로 ‘30만 원대면 못 이기는 척 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류 어디에도 법무사 수수료 항목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체 직전, ‘서기료’라는 항목이 눈에 띄어 혹시 이것이 법무사 비용인지 물어봤습니다.
“네.”
그 한마디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알고 보니 법무사도 아닌 대리인이 오셨고, 매매가에 맞는 적정 수수료라며 70만 원(수수료 포함 77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저는 순간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화가났다가 보다는 순간 어이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흥분한 저는 “이건 말도 안 된다”라며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대리인은 협의를 하자며 처음엔 30%를 깎아 55만 원을, 나중엔 50%를 깎아 35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기준 없이 계속 내려가는 금액을 보며 ‘처음부터 너무 부풀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기분이 나빠졌고, 서기료 세부내용을 보자고 계속 말한 끝에 결국 제가 처음 마음속에 생각했던 금액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법무사 비용이 끝난 뒤에도 부동산에서 매매비용과 전세비용 수수료를 따로 청구했습니다. 저는 “같이 하는데 매매 수수료만 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부동산 사장님은 매도인분이 한 푼도 못 준다고해서 저한테 조금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사장님 그게 무슨말이에요……누구는 안내도 되고 나는 내야하고?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거기서 2차로 어이를 상실했습니다

결국 가격을 깎고 깎아 매매 수수료에 포함시키는 식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내가 가만히 있었으면 얼마나 더 냈을까, 얼마나 우스워 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부사님과 웃으며 나오긴 했지만 마음은 씁쓸했습니다.
강의에서 “비용은 미리 협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한귀로 흘려보냈는데 직접 당해보니 그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수수료가 뚜렷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가격이 눈앞에서 크게 변하는 것을 보며 ‘정말 잘 알아야 당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부 활동을 쉬고 있던 기간에도 지투반 카톡방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꾸준히 들을 수 있었던 덕분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생각을 놓치지 않고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접한 정보들이 제 기준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호기 잔금 때 강의 기간도 아닌데 제리파파반장님이 함께해주신 게 얼마나 큰 도움이었는지, 이번 일을 통해 다시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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