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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건 좀 너무한 가격 아닌가요?" 껑충 뛴 호가 뒤에 숨겨진 현장의 진실

26.02.04

 

🎯 바쁜 분들을 위한 핵심 요약

  • 데이터의 배신: 우리가 보는 '최근 실거래가'는 사실 두 달 전의 과거 기록입니다.
  • 통편집 중간 거래: 실거래가와 호가 사이에는 토지거래허가(토허제) 신청 중인 '약정 거래'들이 숨어 있습니다.
  • 실전 행동 기준: 과거 숫자에 매몰되지 마세요. 현장에서 '허가를 기다리는 거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꼭지에 대한 미래의 공포를 이기는 도움이 됩니다.

 

 

최근 서울 주요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 역시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집니다.

 

최근 실거래가보다 1억, 2억씩 높게 올라온 호가들을 마주할 때의

그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을 저 역시 느끼며 너무 공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신고가를 찍어주는 희생양이 되는 건 아닐까?’

‘내가 사자마자 가격이 꺾이면 어떡하지?’

 

이런 공포감은 여러분을 주춤하게 만들고,

결국 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저 또한 그 괴리감의 실체를 확인해 보았고

그 불안함의 답을 찾기 위해 다녀오며 듣고 느낀 점들을 

글을 통해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무거운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여러분이 느끼는 불안함의 답을 찾기 위해

제가 직접 듣고 느낀 점들을 편하게 들려드리려 합니다.

 

 

 

"사장님, 이건 좀 너무한 가격 아닌가요?"

 

 

 

 

최근 올라온 호가들을 보면 정말 숨이 턱 막힙니다.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해 보면 대부분 1~2억씩 차이가 나니까요.

 

화면 속 숫자만 보고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게 정말 거래가 되는 가격인가?" 싶은 의구심에

평소 알고 지내던 현장 사장님들께 슬쩍 여쭤봤습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8~9억인데, 

호가는 왜 벌써 11억 중반인가요? 좀 과한 거 아닐까요?"

 

그런데 돌아온 사장님의 답은 생각보다 명쾌했습니다.

 

"에이 사장님, 그 실거래가 데이터만 믿고 계시면 한발 늦어요.

 

지금 그 가격 사이 물건들, 

이미 '약정서' 쓰고 구청에 허가 신청 다 들어갔거든요.

 

아직 실거래만 안 떴을 뿐이지, 

실제로는 이미 주인이 정해진 물건들이라니까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조금 상황이 읽히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공포는 시장이 갑자기 엄청 나게 뜨거워진 것이 아니라,

 

'이미 조용히 벌어진 거래'들을 데이터가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요.

 

 

 

통편집된 중간 과정

: 우리가 껑충 뛴 호가만 보게 되는 이유

 

토허제(토지거래허가제)라는 강력한 규제는

시장의 데이터 흐름을 완전히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중간 점들

우리가 보는 10억(실거래)에서 바로 11.5억(호가)으로 점프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그 사이에는 10.7억, 11억에 거래된 '약정 물건'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청 허가가 나기까지의 시차 때문에 이 과정이 '통편집'되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토허제가 만든 특이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집주인들의 이유 있는 변심

물론 상승장 분위기에서의 집주인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본인들도 더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본인 집을 높게 팔아야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건 자체는 귀해지는데, 갈아타기 수요까지 맞물리며 호가는 한 단계 더 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시장을 보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한 층 올라가 버린 시장의 '결과'만 뒤늦게 확인하고 있는 셈입니다.

 

 

 

 

 

 

정보가 늦게 도착하는 시장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

 

데이터가 현실을 가리고 있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불안함을 확신으로 바꿀 전략이 필요합니다.

 

 

 ① 현장의 '약정 내역'을 직접 확인하세요:

단순히 호가만 보지 마시고, 

사장님께 "실제로 이 단지에서 토허제 약정서 쓰고

허가 기다리는 건이 최근에 몇 개나 있었나요?"라고 물어보세요.

그 가격대들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공백'을 메워줄 진짜 지표입니다.

 

 ② 호가의 '성격'를 파악하세요:

지금 나온 호가가 집주인의 막연한 욕심인지,

아니면 앞선 거래를 토대로 형성된 정당한 가격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③ 기다림의 비용'을 냉정하게 계산해 보세요

"내려오면 사야지"라는 기다림이,

사실은 '이미 올라간 가격이 숫자로 찍힐 때까지

시간을 버리는 일'은 아닌지 따져봐야 합니다.

 

실거래가 찍히는 두 달 뒤에는, 오늘 본 그 비싼 호가가

'저렴했던 실거래가'로 변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의 공포를 

‘현장의 확신’으로 바꾸는 법

 

모니터 앞에서 실거래가 숫자만 붙들고 있으면 결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가 신고가를 찍는다는 두려움의 정체는 사실 현장에서의 ‘정보의 부족’에서 옵니다.

 

남들은 10억에 샀다는데 나만 11억에 사는 것 같은 억울함은,

그사이 10.5억과 10.8억에 조용히 도장을 찍고 나간

사람들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입니다.

 

확신이 들지 않을 때는 다시 한번 현장으로 전화를 걸어보세요.

 

"실제로 약정서를 쓰고 허가를 기다리는 거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이 보고 있는 호가가 '거품'인지 아니면 '이미 굳어진 바닥'인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과거를 말해주지만, 현장은 미래를 보여줍니다.

 

실거래 숫자에 갇혀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발로 뛰며 확인한 '진짜 가격'을 믿고 나아갈 때,

비로소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내 집 마련 여정에 현장의 생생한 흐름이

든든한 이정표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함께하는가치
26.02.04 14:12

두려움의 정체는 현장에서의 정보부족에서 온다는것! 현장에서 분위기를 확인하고 진짜가격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지니플래닛
26.02.04 14:12

현장의 생생함을 파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후안리
26.02.04 14:14

실거래와 약정사이에 시차를 꼭 확인하보겠습티다 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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