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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돈의 시대, 당신의 생존 전략은 '운'인가 '원칙'인가

2시간 전

안녕하세요,

매 순간 진심을 담고 싶은 진심을담아서입니다.

 

최근 자산시장의 가격 오름새를 보면, 돈이 돈을 만드는 듯한 기이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서울/경기 아파트는 물론이거니와 주식 시장에 들어가는 돈들을 보자면 내 월급과는 다른 듯한 괴리감을 줄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기이하고도 거대한 '돈의 대폭발' 시대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집값이 오르고 내리는 지엽적인 현상을 넘어,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땅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죠. 이 거대한 흐름 앞에서 공부하지 않는 투자자는 마치 지도 없이 망망대해에 뛰어든 서퍼와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2월 돈버는 독서모임 책이기도 하면서 여러분들의 돈 공부에 필요한 책인 <돈의 대폭발>이라는 도서로 여러분들 투자와 내집마련에 도움이 될만한 생각들을 전해드릴까합니다.

 

<돈의 대폭발>이라는 책이 우리게 던지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중앙은행이 찍어낸 거대한 통화량의 파도가 당신을 집어삼키게 둘 것인가, 아니면 그 파도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것인가?" 

 

책의 깊이만큼이나 우리의 생각도 한 뼘 더 깊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1. ‘이지머니(Easy Money)’의 파도: 리스크를 외면한 대가와 과신한 비용

 

(사진 출처: freepik)

 

중앙은행이 수도꼭지를 열어 돈을 푸는 시기, 즉 '이지머니'의 시대에는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자산의 가격은 치솟습니다. 저자는 이때 "현명하게 파도를 타기 위해 바다로 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파도가 무서워 해변에 머물거나, 반대로 파도의 힘을 우습게 보고 깊은 바다로 무작정 뛰어듭니다.

 

지난 10년 간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에 풀린 돈의 양이 2.5배 늘어났습니다. 2010년 말 약 1600조원이던 통화량이 책에서 언급한 24년 기준으로는 4000조원을 넘게 되었습니다. 약 2.5배가 늘어난 것인데요. 자산 가격이 올랐다기 보다는 돈의 가치가 그만큼 희석 된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리스크를 극도로 회피하며 해변에만 서 있었던 경우를 생각해 봅니다. 이들은 자산 가격이 폭등하는 동안 현금의 구매력이 처참하게 깎여나가는 것을 목격하며 '벼락거지'라는 심리적 파산 상태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현금'이 사실은 가장 위험한 자산이었음을 깨달았을 때의 후회는 단순한 기회비용 그 이상입니다. 이는 시장의 메커니즘을 오해한 대가이기도 합니다.

 

반면, 파도를 과신한 이들도 있습니다. 상승장의 끝자락에서 "이번에는 다르다"며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일으켜 바다 깊숙이 들어간 이들은 파도가 잦아드는 순간 익사의 위협을 느낍니다. 이들은 리스크를 관리의 대상이 아닌, 무시의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파도는 타는 것이지 이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님을 간과한 결과입니다.

 

중요한 것은 '파도를 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파도의 높이’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과거의 시장 경험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실수를 하셨나요? 너무 조심해서 기회를 놓쳤나요, 아니면 너무 자만해서 위기에 빠졌나요? 이번 모임은 그 적정선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2. 부채의 진화: 금기에서 '구독료'로 바뀐 인식의 대전환

(사진 출처: freepik)

 

한국 사회에서 '빚'은 오랫동안 도덕적 결함이나 금기시되는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지적하듯, 지난 10년 사이 우리는 거대한 인식의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대출은 '갚아야 할 짐'이 아니라, 자산이라는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매달 지불하는 '주거 및 투자 구독료'라는 개념으로 재정의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이는 저자가 말한 대출이 위험이 아닌 수단이 된 사회라는 진단을 수치로 증명했는데요. 이제 대출은 선택이 아닌 자본주의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대출이 없는 가구는 불과 35% 수준입니다. 또한 평균 부채액은 약 1억 수준으로, 집을 살 때 혹은 금융비용을 감내할 때 대출 등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기제의 변화는 우리를 '대출 공화국'으로 밀어 넣었지만, 역설적으로 자본주의의 정수를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대출을 활용해 자산의 소유권을 미리 확보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역이용해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탔습니다. 이들에게 대출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시간과 기회를 사는 가장 강력한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도구가 날카로울수록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대출이 '위험'에서 '수단'으로 내려왔다고 해서, 대출이 가진 파괴적인 본성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회복되는 구간에서 원칙 없는 대출은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대출의 유무'가 아니라 '대출을 다루는 나만의 철학'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대출 잔고 뒤에 숨겨진 철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자산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대출로 인해 얻은 짜릿한 승리의 기억, 혹은 감당하기 어려운 이자로 밤잠을 설치며 느꼈던 서늘한 교훈이 있으신가요? 그 과정에서 정립된 ‘나만의 대출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시장의 분위기라던가, 내 자산의 수준이라던가, 내 소득 등을 고려해서 과감하게 써도 좋을 때와 그러지 않을 때를 인지할 능력이 있는지 없다면 그런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에 닿아 있는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3. 필요한 것: 나만의 서핑보드를 깎는 시간

(사진 출처: freepik)

 

이 거대한 ‘돈의 대폭발’은 일시적인 유동성 파티가 아닙니다.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한 멈추지 않을 구조적 팽창이며, 우리 삶의 기초 체력을 끊임없이 시험하는 거대한 파도입니다. 결국 이 시장이라는 바다 위에서 우리가 마주할 결과는 단순히 '운'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파도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밀려오지만, 그 위에서 중심을 잡고 나아가는 것은 오로지 각자가 깎아온 '원칙'이라는 서핑보드의 단단함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통계 수치를 들여다보고 어려운 경제 이론을 공부하는 이유는 파도의 높이를 낮추기 위함이 아닙니다. 파도의 높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신 우리는 학습을 통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물살의 세기를 가늠하고, 어떤 타이밍에 보드 위에 올라타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시장의 거시적인 흐름(Macro)을 읽는 눈과 나만의 미시적인 원칙(Micro)이 만날 때, 비로소 투자는 막연한 도박이 아닌 정교한 예술의 영역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제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질문을 던져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지금 폭발하는 돈의 파도 위에서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남들이 좋다는 파도에 휩쓸려 목적지 없이 표류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파도가 무서워 안전한 해변이라 착각했던 '현금'이라는 늪에 발이 묶여 있지는 않은지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자산의 성장은 계좌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보다, 내 안의 원칙이 선명해지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원칙 하나를 손에 쥐는 것. 그것이 대폭발의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강력한 생존 전략이자,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여러분이 깎아 나갈 그 서프보드가 시장이라는 거친 바다에서 여러분을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목적지로 인도해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 책에서 핵심적으로 언급하는 <*돈의 거리>를 넘어 <부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서핑보드를 통해서 돈을 넘어 나만의 부에 가까워지시는 분들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돈의 거리란? 돈이 처음 창출되는 원천(중앙은행이나 금융권)으로부터 얼마나 가까운 곳에 위치하느냐 를 의미합니다.)

 


 

저 역시도 많은 책을 읽어본 편에 속하지만, 익숙하지 않고 어려운 용어나 통계가 많은 책을 읽을 때는 여전히 버거울 떄가 많습니다. (아마도 학창시절 내내 문과를 전공했고, 입사 후에도 비슷한 일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러나 제가 돈 공부를 하게 되면서, 투자 공부를 하게 되면서 가장 바뀐 것 중 하나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면, 나와 맞지 않더라도 기꺼이 마음 먹고 해내는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주식, 코인, 부동산 등 종목 하나를 깊게 파면 어느 정도 목표 달성은 어렵더라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잘 운영 하기 위해서는 내가 몸담고 있는 자본주의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필요하고, 이런 이해도가 우리의 행동 수준을 결정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에 이 게임에 참여한 여러분들이 이런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기꺼이 마음먹고 한번 부딪혀보시면 좋겠습니다. 엑셀보다는 워드가 편리하고, 그래프보다는 줄글이 편한 문과 출신 투자자도 이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

 

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덧붙이는 글: 생각 정리 체크리스트]

 

혹시나 이번에 돈버는 독서모임에 참여하시는 분이라면, 독서모임의 대화가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아래 질문들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세요. 혹은 독서모임에 참여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이렇게 돈과 재테크/경제를 아우르는 어려운 책을 읽으실 때는 아래 내용을 체크하고 읽거나 모임에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

 

  • [나의 리스크 성향 점검] 나는 지난 상승장에서 '해변에 서 있는 사람'이었나요, 아니면 '준비 없이 깊은 바다로 나간 사람'이었나요? 그 결과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무엇입니까?
  • [현금에 대한 관점] 나에게 '현금'은 안전한 피난처입니까, 아니면 가치가 녹아내리는 얼음입니까? 내가 생각하는 적정 현금 비중은 얼마인가요?
  • [부채의 철학] 나는 대출을 '부담스러운 빚'으로 느끼나요, 아니면 '자산 소유를 위한 구독료'로 느끼나요? 대출 이자를 지불할 때 나의 심리적 상태는 어떠한가요?
  • [나만의 원칙] 금리가 1% 오르거나 내릴 때,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나는 금리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대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나요?
  • [성장의 목표] 이번 책 <돈의 대폭발>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단 하나의 '인사이트'나 '원칙'은 무엇입니까?

댓글


하루쌓기
2시간 전N

튜터님 통화량이 거대하게 팽창하는 시기에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서핑실력으로 시장에서 유유히 살아 남아 보겠습니다!! 생각해 보지 못한 포인트를 체크리스트를 통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엽테크
2시간 전N

튜터님 좋은 인사이트 나눔 감사합니다! 돈독모가 기다려지네요

민경용팔쒸
1시간 전N

돈의 대폭발 책 궁금해집니다! 튜터님 생각해볼 주제들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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