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1% 더 발전하는 투자자 골드트윈입니다.
요즘 코스피 시장의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해 큼직한 종목들이 연일 빨간불을 켜는 것을 보며 주변에서는 수익의 기쁨을 만끽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흐름을 타지 못한 분들은 소외감과 함께 이른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 그때 살걸", "조금만 일찍 살걸", “영끌해서 더 많이 살걸”
회사에서도 뒤늦은 후회를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라는 것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번 냉정하게 되짚어봐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 종목을 자신 있게 살 수 있었을까?”

과거 하이닉스가 부도가 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시절, 주가는 소위 '동전주'라 불릴 만큼 처참했습니다.
"너무 먼 과거의 이야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가 5만 원 선이 무너져 '4만 전자'로 내려앉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시장의 분위기를 기억하시나요?
하이닉스는 매각설에 시달리고, 삼성전자는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등 하락에 대한 수만 가지 이유가 쏟아졌습니다.
분명 충분히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은 '가격이 싼 이유'에만 집중하며 외면했습니다.
“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다”
보도 새퍼 <돈>
보도 섀퍼는 “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다” 고 말했습니다.
자기 스스로 자산의 진정한 가치를 분석하고 믿을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만이, 모두가 망설일 때 비로소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결국 가치를 모르는 상태라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불안함에 다시 기회를 놓칠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처럼 특정 종목이 급등할 때 많은 투자자를 괴롭히는 감정이 있습니다.
바로 ‘포모(Fear Of Missing Out)’입니다. 이는 자신만 기회를 놓치고 소외되는 것 같은 불안감을 뜻하는데요.
시장이 뜨거워질수록 이 포모 현상은 강해지고, 결국 냉정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안 사면 평생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공포에 휩싸여 무리하게 원칙 없는 추격 매수나 '영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
<워런 버핏 삶의 원칙>
이런 심리적 위기 앞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워런 버핏이 말하는 ‘능력 범위’입니다.
버핏은 평생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에만 투자하며, 아무리 남들이 큰돈을 벌었다고 떠드는 분야라도 본인의 영역 밖이라면 결코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증시가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시장에서는 '아는 영역에만 집중하라'는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주변에서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만 듣고 영끌해서 큰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나만 원칙을 지키느라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 조급함이 밀려오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렇게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투자는 당장은 달콤한 수익을 줄지언정, 언젠가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을 늘 안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장이 아무리 뜨거워도 내가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범위, 즉 '나의 영역' 안에서만 움직이는 태도만이 소중한 자산을 끝까지 지켜내는 가장 강력한 방어기제가 될 수 다는 것을 기억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실력이나 분석 없이 운으로 얻은 수익은 결국 시장에 다시 반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코인 투자를 통해 운 좋게 큰 수익을 내본 적이 있지만, 그 결말은 그리 달콤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저는 코인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주변에서 돈을 벌었다는 말에 휩쓸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적은 돈으로 수백만 원이라는 달콤한 수익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운'을 제 실력이라 착각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수익의 달콤함에 취해 대출까지 일으켜 영끌했지만, 내 실력으로 쌓은 성이 아니었기에 하락장이 왔을 때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이처럼 가치에 대한 확신 없이 운으로 쌓은 수익은 모래성처럼 쉽게 허물어지기 마련입니다.
내 실력으로 번 돈이 아니면 시장이 흔들릴 때 그것을 지켜낼 논리도, 인내심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수익을 내지 못했다고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다음 기회는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진짜 실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들과 비교하며 괴로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장에서 큰 수익을 낸 분도, 혹은 아쉽게 기회를 놓친 분도 우리가 공통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실력 기르기’입니다.
지금 느끼는 그 아쉬움과 박탈감을 공부의 에너지로 한 번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장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줍니다.
준비된 사람에게만 보이는 그 소중한 가치를 잡기 위해, 이 금요일 저녁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월부인 여러분의 멋진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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