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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투자자가 말하는, 당신이 놓치고 있는 '투자의 다음 단계' [집심마니]

3시간 전

안녕하세요 집 찾는 심마니 집심마니 입니다.

 

 

저는 4월에 좋은 기회로 지방투자 실전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최종 임장보고서도 제출했고, 과제도 마무리하면서 그 과정도 끝이 나고 있어요.

 

 

이 강의를 저와 함께 들으신 분들은

새벽부터 기차를 타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기차에서도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강의를 듣는

말 그대로 고군분투의 한 달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

 

 

그리고 이제 5월을 맞이해서 ‘다음’을 기약하고 계실텐데요

열반스쿨 실전반을 듣는 분도 계실테고

저처럼 다른 기초강의를 수강하기도 하시고

또 휴식을 계획중인 분도 있을거예요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제 경험을 토대로 ‘투자’의 다음 단계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1. 투자는 ‘강의 이후'부터가 진짜 시작이 됩니다.
 

4월, 모두들 괜찮으셨나요?

현생을 사는 것도 바쁜데 
강의도 듣고, 임장도 가고, 가족도 돌보다보니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듯 물이 새는 곳이 많았을거라 짐작이 됩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ㅎㅎ)


제 경험상, 하지만 어떤 길을 선택하든
배운것을 배운것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적용해보고 시행착오를 겪고
그것을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많이는 못해도 딱 1개만이라도 다음의 내 투자 활동에 접목을 시켜보구요

튜터님이나 동료들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내 다음 행동을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적용하고
또 그걸 나누기까지 한다면 진짜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메모하는 습관: 과거와 미래의 연결고리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 이라는 말을 알고 계시나요?
학습을 그저 학습으로 끝내면 이후 10분부터는 망각이 시작되고
1시간 후에는 약 50%나 되는 내용을 잊어버리고
1개월 후에는 대부분인 80%를 망각하게 된다는 법칙 입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시간을 못 보내고
비싼 교통비와 강의료 그리고 식사비까지 내면서 배운 귀한 지식들을
조금이라도 더 담기 위해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꼭 계획하시면 좋겠습니다.

잊기엔 너무 아쉬우니까요



 

2. 쉬는 것도 전략입니다. 진짜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5월부터는 

‘휴식’ 혹은 ‘잠시 투자 중지’라는 선택을 하시는 동료들도 많습니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처음 쉬는데, 투자에서 너무 멀어질까봐 겁이 나요”
“가족이 반대하는데 왜 제 뜻을 못 알아주나 모르겠어요”
“또 달리기엔 제 체력이 너무 떨어졌어요 ㅠㅠ”

 

라는 불안감과, 지침이 공존 하더라구요


 

당연히 이해하고 공감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이야기를 덧붙여 봅니다.


저는 21년 12월, 아이가 태어나기 한 달 전에 처음으로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25년 9월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방향이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고, 제 주변에도 그렇게 열심인 동료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달려가는 동안 가족의 지침을 이해하지 못한 나머지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경까지 왔고,

저는 6개월간의 ‘쉬었음’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5년만에 처음으로요

 

 

 

처음엔 쉬는게 불안하고,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심지어 ‘아내는 왜 내 뜻을 이해해주지 못하는걸까’하는 못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마음이 많이 괴로웠었어요.


하지만 가족 시간을 조금 더 늘리고 대화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가족들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고, 어떤 친밀감을 원하는지 알게되었구요

아이와 6개월간 놀아주는 시간이 늘다보니

‘놀아주는’ 아빠가 아닌 ‘함께 노는’아빠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동료들과 이야기를 할 때 

‘투자를 오래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하는데요

 

제가 쉬었던 기간은 6개월이지만

앞으로의 6개월 혹은 6년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필수적인 기간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휴식도 분명 필요한 전략입니다.

휴식을 선택한 여러분이라면, 분명 그 이유가 있을거예요

내가 끝이라고 정의하지만 않는다면 절대 끝난 것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쉬고 꼭 투자를 다시 손에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돈이 복사되는 이 시기에, 투자는 필수니까요 

 

 

3.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는 이미 되어 있다.


 

이미 되어있..? 

진짜 다 되어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투자만 하더라도요

내가 매수를 하는게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매수를 해보면 그 다음에 훨씬 긴 ‘보유’라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고

 

 

보유가 제일 어려운 줄 알았더라도

수익을 내는 ‘매도’를 할 때는 “이게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음 단계는 또 다른 레벨인 것처럼 불편하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매번 다시 돌아보면 이룬게 없다고 느껴지고

결과물을 보면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성장은 원래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왜 계단식으로 성장할까

 

 

우리가 지금 지나오는 길들이

어찌보면 평지처럼 보이는 미미한 과정이더라도

그게 쌓이면서 결국 계단식 성장이 이뤄지는 겁니다.

 

 

 

우리가 너무 우리의 성장을 가까이서 지켜봐서

그게 좀 볼품없어 보일 뿐이지,

 

조금만 멀리 떨어져서 보면

우린 충분히 성장했고 또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그걸 우리가 잘 모를 뿐이에요)

 

 

 

그러니 지금껏 열심히 달려온 나 자신을

있는 힘껏 믿어주세요. 그래야 또 다음을 나아가죠

 

 

 

 

 

 

 

아직은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을텐데

6년차인 저도, 여전히 불안하고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굳게 믿고 있는 것은

저는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것과

제가 들인 시간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

이 두 가지 입니다.

 

 

늘 단단할수가 있나요

꼭 그래야만 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너무 걱정을 많이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음’을 나아가야 하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전생
3시간 전N

매수보다는 보유, 매도가 본 게임이였다는걸 최근에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들인 노력과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걸 잊지않겠습니다 조장님 감사합니다!

함께하는가치
3시간 전N

멋진 마니님 '쉬었음' 마침표 찍고 금방 돌아와줘서 고마워영 워킹대디투자자 화이팅~~~~

수아서유
3시간 전N

전략적으로 잘 쉬어보겠습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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