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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지방투자, 저는 다음에도 한다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몽그릿]

26.05.06

 

 

 

안녕하세요. 동료와 함께 즐겁게 성장하고 싶은 몽그릿입니다 :)

 

최근 수도권 단지들의 상승 흐름이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지방 투자는 조금 소외받는 시장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첫 투자를 지방 투자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지방 투자가 저에게 최선인 상황이 온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다시 지방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첫 투자를 경험해보니
“다시 지방 투자를 한다면 꼭 이렇게 봐야겠다”
생각하게 된 기준들이 있었습니다.

 

지방 투자를 앞두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투자금에 맞는 것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부터 볼 것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그 지역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는 단지인가? 입니다.

지방 투자는 결국 언젠가 매도해야 하는 물건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팔고 싶을 때,
실거주자들이 기꺼이 사고 싶어 하는 단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투자할 때 저는 이 기준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단지의 선호도를 먼저 보기보다,
제가 가진 투자금에 맞는 단지를 먼저 찾다 보니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단지도 투자 대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투자금도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방에서는 특히
“싸다”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팔릴 수 있는가” 라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는 이유도 결국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그 사람들은 어떤 생활권을 좋아하는지,
어떤 단지를 더 선호하는지, 어떤 평형과 연식을 선택하는지.

 

이걸 알아야
나중에 내가 매도할 때도 덜 불안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지방 투자를 한다면


저는 투자금에 맞는 단지부터 찾기보다,
그 지역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부터 먼저 확인해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좋은 것들 중에서 내 투자금으로 가능한 기회가 있는지 찾아볼 것 같습니다.


 

2. 지방은 무조건 84가 답일까?

 

처음에는 저도 공식처럼 생각했습니다.

“지방은 84가 좋다.” “59보다는 84를 봐야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에서는 가족 단위 실거주 수요가 많기 때문에
84 타입의 선호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며 느낀 것은,
정답은 단순히 평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질문이었습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집을 더 좋아할까?”

예를 들어, 한 생활권에 신혼부부나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한다면
연식이 오래된 84보다 신축 59의 선호도가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가족 단위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면
조금 연식이 있더라도 84를 더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59냐 84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위 단지 예시처럼, 꼭 84가 59보다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가족 단위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처음에는 84부터 우선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가능한 기회가 잘 나오지 않았고,
좋은 것들을 충분히 확인한 뒤 결국 신축 59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세가나 매매가 흐름을 보면
확실히 84가 먼저 움직이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크게 아쉬움이 남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볼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먼저 다 확인했고,
그 안에서 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유하는 동안에도


“내가 더 좋은 걸 놓친 건 아닐까?”라는 미련보다는
“내 상황에서는 충분히 검토하고 선택했다”는 마음으로
조금 더 편하게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3. 지방투자의 핵심은 결국 싸게 사는 것

 

지방 투자는 정말 싸게 사야 한다는 점입니다. 좋은 단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 투자에서 수익을 결정짓는 핵심은 결국 매수가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고 나서 절실하게 느꼈던 부분은
지방에서는 좋은 단지를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적당한 단지를 정말 싸게 사는 것이 투자적으로 더 의미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싼 물건을 싸게 샀다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단지 내에서도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낮은 층,
좋지 않은 동, 매력이 떨어지는 조건의 물건은
당연히 가격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물건은 싸게 산 것이 아니라
그 조건에 맞는 가격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짜 싸게 사는 것은 이런 경우입니다.

 

RR 물건을 중간층이나 저층 가격 수준으로 사는 것.
단지 내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조건의 물건을
시세보다 3~4천만 원 더 저렴하게 사는 것.


사연 있는 매물을 잡아, 사는 순간부터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

결국 지방 투자는 사는 순간부터 돈을 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물건은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많이 봐야 하고,
부동산에 자주 연락해야 하고,
현장에도 많이 가봐야 하고,


사연 있는 물건이 나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물건은 기다리기만 한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많이 보고 움직이는 사람에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방투자는 의미가 있을까?

 

요즘처럼 수도권 시장이 강하게 움직이면
지방 투자를 고민하는 마음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지방을 해도 될까?”
“수도권을 기다리는 게 맞지 않을까?”
“지방 투자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저도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가진 투자금과 상황에서
수도권 투자가 어렵다면,
지방 투자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 물건이나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확인하고
내가 매도할 때도 누군가 사고 싶어 할 물건인지 고민하고
무엇보다 정말 싸게 사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첫 지방 투자를 통해 배운 것은 분명했습니다.

 

지방 투자는 투자금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선호도 있는 물건을 싸게 사는 투자이다.

 

지금 지방 투자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미 투자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많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한 이야기뿐 아니라,
아쉬웠던 선택과 복기까지 함께 보면
훨씬 더 현실적인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다음에 다시 지방 투자를 하게 된다면
오늘 정리한 기준을 꼭 다시 꺼내볼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갑부자s
26.05.06 23:15

지방에서는 진짜 싸게사는게 너무 중요한거 같아요~! 나눔글 감사합니다 몽부님~!

피커
26.05.06 23:17

지방 투자에서 중요한 것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몽부님 ♥

젠하v
26.05.06 23:17

지방투자의 핵심을 콕콕 짚어주셨네요!! 글 감사합니다 몽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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