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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기 13기 27조 바킨베스터] 독서후기(타이탄의 도구들)

26.05.09 (수정됨)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타이탄의 도구들

2. 저자 및 출판사: 토네이도

3. 읽은 날짜: 2026년 5월 6일

4. 총점 (10점 만점): 8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p168 인생이란 벽돌들을 단단히 쌓아가는 작업임을 알면, '두려움'이란 벽돌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해야 무너지지 않을지 깨닫게 된다. 두려움은 무조건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다. 반드시 부수고 없애야 할 벽돌도 아니다. 적당히 순위에 재배치된 두려움은 우리를 안전하게 이끈다. 안전하면서도 근사하고 멋진 집을 짓고싶다면 두려움을 어떻게 쓸지를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저자가 이야기하듯 두려움은 무언가를 실행하려 할 때 커다란 벽 또는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고 나 역시도 그랬던 적이 정말 많다. 내가 투자공부를 하고 처음 투자를 실행하기까지 확신이 서지 않아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긴 고민과 연습을 통해 결단을 내렸음에도 계약서 도장을 찍으러 가는 순간까지 긴장하기도 했다. 계약음 계좌이체를 하는 순간까지도 손을 벌벌벌 떨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러나 이러한 두려움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한다. 투자를 하다 보면 마냥 상승장이고 매번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이 가득 찬 경우가 많다. 과거 주식투자를 했을 때도 그랬고 부동산을 매수할 대 오를 것을 기대하며 매수하는 경우도 주변에서봤다. 그리고 일시적인 하락에선 고통스러워 하고 일시적인 상승에는 환희를 보인다.

 

우선 내가 지향하는 투자는 전세를 낀 레버리지 투자, 소위 말하는 갭투자로 어차피 우상향 할 가치있는 자산을 매수하는 것이기에 가격의 상승과 하락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나의 물건이 셋팅된 전세가에 비해 시장에서 하락하였을 때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나에겐 가장 큰 리스크이다. 그리고 나는 이 리스크를 전세계약을 미리 갱신하기도 했고, 전세가를 크게 올려받지 않는 조건으로 사전에 대비하였다.

 

리스크 없는 수익은 없고 만약 있다면 사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스크가 무서워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나의 현금성 자산을 녹는걸 본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예금 조차도 은행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리스크가 있다. 그러니 리스크를 두려워 하고 경계를 하되, 충분히 대응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작가가 이야기 하는 두려움의 올바른 활용법이 아닐까?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p86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과 숨 막히는 고통과 스트레스는 제 삶에서 겨우 2분의 시간을 줄여주었을 뿐입니다. 극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별 것 아닌 헛된 노력이었죠.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온갖 군데서 돈을 최대한 짜내고 분초를 다투면서까지 시간을 빈틈없이 쓰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멈추는 것'입니다.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으악' 하는 소리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상신호를 감지하고 멈출 줄 아는 것, 그리고 좋은 신호를 얻기 위해 2분 정도 기다려줄 줄 아는 것. 그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성공입니다.

 

투자공부를 2022년도 2월에 시작하였고 3년 동안은 꽤 밀도있는 시간을 보냈었다. 물론 더 지독하게 하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육아로 인해 잠시 내려놓기도 했었지만 주말에 육아를 하고 평일 퇴근 후 임장하며 루틴을 한 순간 내려놓치 않으려고 노력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는 시간이 생겨서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나의 마음이 크게 어려웠었다. 이전만큼 투입하지 못하는 시간에 자책하기도 하고 더 멀리 성장하고 있는 동료의 모습을 보며 지난날에 좀 더 몰입해볼걸 하는 한탄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투자는 운과 시기가 맞물려야 큰 빛을 보인다는 것을 지난 시간들을 복기하면서 깨달은 경험이다. 중요한 것은 실력도 뛰어나야 하지만 그 시장 속에 준비된 상태로 얼마나 오래 몸담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시장에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보다 중요한 역량이다.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선수같이 긴 호흡으로 페이스조절을 하며 지금의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장의 나의 성장보다는 주변을 돌보면서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드라마에서 보는 사람들처럼 부자인데 가정이 파탄나고 싶지 않다면 투자도, 가족도, 건강도 잘 챙기자.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p326 우리가 실패하는 건 좌절감 때문이 아닙니다. '조급함' 때문이죠. 좌절감과 싸우는 동안 조급함을 느끼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달성을 실패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걷고 있는 탁월함의 길이는 곧장 뻗은 '직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지점에서 다른 한 지점으로 가장 빨리 가는 직선을 그리기 위해 조급함과 초조함을 안고 삽니다. 하지만 비범한 성과는 이 직선위에서는 만날 수 없습니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은 가장 많은 거리를 뛰어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투자를 왜 공부하고 시작했을까를 돌이켜 보면 경험담에도 남겼지만 FOMO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옆자리에 앉은 과장님은 어디에 아파트 두 채를 턱 사고. 어떤 차장님은 회사에선 별 볼일 없어 보이지만 부동산 몇 채를 갖고있고. 그리고 내 친구도 주식과 부동산을 투자하여 얼마를 벌었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과거의 나를 너무 힘들게 했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이 묻지마 청약이 당첨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얼마전 투자 선배님께서 쓰신 프라임 타임에 관한 글을 보며 크게 공감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몇 년간 투자공부를 이어오고 몇 번의 투자경험을 겪어보면서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을 느끼곤 했었다. 여기서 준비된 사람이란 지역 및 단지를 분석하는 스킬적인 부분을 먼저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시장에 대한 경험과 투자금도 기회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되어야 하는 항목에 포함하고 싶다. 이러한 것들이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때를 맞이한다면 이는 프라임 타임이 될 것이다.

 

너무 유명한 격언처럼 위기는 곧 기회라고 모두가 두려워 할 때 움직일 수 있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지난 시장흘 경험하며 배울 수 있었다. 그렇기에 꾸준히 공부하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며 인사이트를 쌓아가야만 한다. 지금 옆 사람이 얼마를 벌었는지에 비교하고 낙담하기 보단 거대한 파도가 덮칠 때 그 파도를 탈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는지를 꾸준히 점검하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찬란한 프라임 타임을 준비해 나아가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206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사람, 남들은 다 잘 아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중략) 걱정하지 마라. 남들도 잘 모른다.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꼭 알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앞으로 계속 가면된다.

 

사실 내 안에는 좋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작은 꿈이 있다. 그리고 오지랖 부리듯이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래도 꽤 오랜시간을 부동산 시장을 공부하면서 나름의 인사이트를 쌓았지만 이를 표현하는 것이 여전히 서툴다. 그렇기에 나만의 글쓰기 연습장이 필요했고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인 것이다.

 

처음엔 어떤 글을 써내려갈까 망설여지고 여러번 썼다 지웠다를 하기도 했다. 스스로가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했었고 오타는 물론 문맥상의 어색함도 늘 혼재했었다. 그리고 내 생각과 의견에 반박을 다는 사람이 있을까봐 블로그를 망설이기도 했다. 진짜 별 말도안되는 상상까지 갔고 지나고 보니 이는 해야 할 이유보다 하지 말아야 하는 수많은 이유 중에 하나였다.

 

허나 작가가 이야기 하듯이 "나도 사람이기에 틀릴수도 있는 거지.", "남들도 잘 모를거야" 라는 식의 마인드가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큰 용기를 주기도 했다. 우리 딸이 이제 막 걸음마를 하고 달려가다 넘어지면 "괜찮아. 일어나서 또 걸으면 돼"라고 하지만 정작 아빠인 나는 실패를 두려워 새로운 일을 망설였던 것이다. 그래서 부담을 조금 덜고 나의 이야기들을 조금씩 써내려 가고 있다.

 

아직은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블로그이기에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겠지만, 지금의 시간을 꾸준히 투입하고 좋은 생각을 나눌 수 있게 좋은 글을 쓴다면 내안의 작은 꿈이 실현되는 날이 찾아오지 않을까? 더 좋은 글, 더 좋은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오늘도 컴퓨터 앞에서 여러번의 습작을 이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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