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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s] 독서후기 #연결된 몸 #134

26.05.15 (수정됨)

📚챈 독서기록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lJsnZtHw3GkOPLYUAwaT9j3kaoQrqx0oOUgAanePl8/edit?usp=sharin

 

☆ 이 책에서 얻은 것과 느낀점
가장 인상 깊은 구절 한가지
p. 31/ 어떤 반응이든 잘못된 것은없다. 모두 몸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최선의 전략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로 오해한다는 것이다. 감정이 과도하거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때 사람들은 "나는 이상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그건 몸이 여전히 나를 지키고 있다는 증거다.
몸은 언제나 나를 지키려 한 흔적을 남긴다. 단지 너무 오랫동안 나를 보호해 왔을 뿐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는 순간, 감정은 더 이상 통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감사해야할 신호가 된다.
느낀 점
이 글을 읽고 내가 그동안 나를 너무 쉽게 판단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하거나 예민해질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약할까”, “왜 이것도 못 넘길까”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 반응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내 몸은 나를 망치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나를 지키려고 애써왔던 것이다. 다만 그 방식이 오래 반복되다 보니 지금의 나에게는 조금 버겁고 피곤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내 감정이 올라올 때 바로 없애려고 하기보다, 먼저 “내가 지금 많이 힘들었구나”, “내 몸이 나를 지키려고 하는구나” 하고 알아차려주고 싶다. 나를 탓하기보다 이해하는 쪽으로 조금씩 방향을 바꿔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용할 점
1. 감정이 올라올 때 나를 비난하지 않고 먼저 이해하기
2. 마음이 안정되는 환경과 사람 곁에 머물기
3. 나의 안정감을 키워 주변에도 좋은 영향 주기
   
1. 책의 개요
책제목연결된 몸
저자 및 출판사박정숙 / 유페이퍼
읽은 날짜26.05.14
   
2. 기억하고 싶은 문구 및 생각
Chapter1. 외로움의 신경계 : 관계가 끊겼을 때 몸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p. 6"너, 지금 위험해, 누군가가 필요해." 하지만 우리는 그 신호를 부끄러워한다. '외롭다'고 말하는 순간 나는 약하고 루저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외로움은 결함이 아니라 생존의 언어다. 몸은 여전히 연결을 원하고 있으며, 사랑을 기억하고 있다는 증거다.
-> 외로움은 부끄러워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 몸의 회로와 신경계 물질을 통해 나타나는 반응이고, 외로움 역시 “지금 나에게 연결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일 뿐이다.

우리는 외롭다고 말하는 순간 스스로가 약하거나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사실 외로움은 내가 여전히 누군가와 이어지고 싶어 하고, 사랑을 주고받고 싶어 하는 존재라는 증거인 것 같다. 그래서 외로움은 결함이 아니라 생존의 언어이자, 인간이 가진 사랑스러움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 13어려움을 없애려 하지 말고, 그 신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들어라. 그 한 문장이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심장의 속도를 늦추며,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치유는 그렇게 아주 작은 '안전의 대화'로 시작된다.
-> 어려움이 생겼을 때 나를 비난하거나 몰아붙이기보다, 먼저 그 어려움이 나에게 무엇을 말하려는지 들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또 이럴까”라고 자책하기보다, “지금 나는 어떤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반응하고 있구나”, “내 몸과 마음이 나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작동하고 있구나”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게 나를 이해하려는 시선으로 스스로와 대화를 시작하는 순간, 마음은 조금씩 안정될 수 있다고 느꼈다. 치유는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나를 다그치지 않고 안전하게 바라봐 주는 작은 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로 받아들여졌다.
p. 14우리의 몸은 홀로 회복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누군가의 안정된 리듬, 누군가의 조용한 호흡, 그것이 우리의 신경계를 조율한다.
-> 그래서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구나 싶었다. 이전에는 그 말이 단순히 사람들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구절을 읽고 나니 더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

사람은 혼자서만 회복되는 존재가 아니라, 안정적인 정서적 교류 속에서 타인의 호흡과 리듬을 통해 자신의 신경계도 함께 조율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의 차분한 말투, 편안한 분위기, 조용한 호흡이 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실제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지고 안정되는 이유도 이런 데 있는 것 같다. 결국 우리는 단순히 외롭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의 안정이 서로의 회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Chapter2. 불안의 뿌리
p. 21예민함은 결함이 아니라 충성이다 :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찻한다.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할까."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왜 나만 무너질까." 하지만 신경생리학은 이렇게 말한다. "예민함은 결함이 아니라, 살아남은 흔적이다."
-> 내가 가진 예민함을 더 이상 단점으로만 바라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민하고 세심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까지 본업을 놓치지 않고 해올 수 있었고, 투자 공부를 하면서도 작은 변화나 중요한 신호들을 더 잘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은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할까?”라고 스스로를 탓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내가 예민하기 때문에 세심한 부분까지 잘 볼 수 있구나”라고 받아들이고 싶다. 예민함은 나를 힘들게만 하는 결함이 아니라, 나를 지켜주고 성장하게 만든 감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예민함을 부정하기보다, 내가 가진 섬세함이자 강점으로 바라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p. 22그때의 경계가 없었다면, 그 위협 속에서 버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 몸이 지금도 그 옛 리듬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위협이 사라졌는데도, 몸은 아직도 과거의 지도를 참고하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감사다. "고마워, 나를 지켜줘서.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이 한 문장이 몸을 이완시킨다.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교감신경의 긴장이 풀린다. 불안은 몸의 충성심이다. 다만 그 충성심이 너무 뜨거워 우리를 지치게 할 뿐이다.
-> “고마워, 나를 지켜줘서. 네가 나를 지켜준 덕분에 내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구나.”

이 구절을 읽으며, 불안이나 예민함을 무조건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나를 지키기 위해 애써온 몸의 반응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위협 속에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감정과 생각들이 지금도 간혹 튀어나오는 것일 뿐, 그것이 현재의 나를 망가뜨리려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런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이건 다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과거의 기억이 반응하는 것뿐이야. 지금은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를 비난하기보다, 지금까지 버티게 해준 몸과 마음에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이제는 과거의 긴장 속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 더 좋은 감정과 경험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내 몸과 마음에 새로운 안전의 지도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p. 24누군가의 부드러운 목소리, 함께 맞추어지는 호흡, 그 리듬 속에서 우리의 배쪽미주신경이 활성화되며, 몸은 서서히 진정된다. 한 내담자는 이렇게 말한다. "상담실에 오면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그건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그의 몸이 타인의 신호를 통해 안전을 다시 배운 것이다. 불안의 반대는용기가 아니라, 안전감이다. 그리고 안전감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있을 때 배운다. 몸은 위험을 잊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안전을 학습한다. 그 경험이 쌓일수록 불안은 점점 덜 필요해진다. 이것이 불안과 함께 사는 법이다. 그건 불안을 없애는 기술이 아니라, 몸이 다시 신뢰를 배우는 과정이다.
-> 숨이 편안하게 쉬어지고, 몸이 조금씩 안정되며, “나는 지금 괜찮다”는 인식이 생기는 것은 단순히 마음으로만 다짐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몸이 타인의 안정된 리듬과 신호를 통해 다시 안전을 배우고 있는 과정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불안을 없애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몸이 “이제는 괜찮다”, “그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 그 경험들이 반복될 때 몸은 조금씩 과거의 위험에서 벗어나 현재의 안전을 신뢰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안전감은 혼자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관계와 따뜻한 연결 속에서 배워가는 감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몸이 새로운 안전을 학습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험 속에서 안전감을 계속 쌓아가고 싶다.
   
Chapter3. 너무 많이 느끼거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거나
p. 31어떤 반응이든 잘못된 것은없다. 모두 몸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최선의 전략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로 오해한다는 것이다. 감정이 과도하거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때 사람들은 "나는 이상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그건 몸이 여전히 나를 지키고 있다는 증거다.
몸은 언제나 나를 지키려 한 흔적을 남긴다. 단지 너무 오랫동안 나를 보호해 왔을 뿐이다. 이 사실을 이해하는 순간, 감정은 더 이상 통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감사해야할 신호가 된다.
-> 감정은 나를 힘들게 하거나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신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은 단순히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계가 나를 지키기 위해 자동적으로 작동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정은 억지로 통제해야 할 대상도 아니고, 사실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오히려 감정이 올라온다는 것은 내 몸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앞으로는 감정을 “왜 또 이럴까?” 하며 비난하기보다, “지금 내 몸이 나를 지키기 위해 이런 신호를 보내고 있구나”라고 이해해보고 싶다. 감정은 없애야 할 문제가 아니라, 나를 더 잘 돌보기 위해 귀 기울여야 할 감사한 신호라는 말로 받아들여졌다.
p. 32감정을 복구하는 일 : 안전감이 감정을 깨운다
감정을 없애려고 할수록, 몸은 더 요동친다. 감정은 생각으로 다스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감정의 회복은 몸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시작된다. 누군가의 부드러운 목소리, 함께 걷는 리듬, 조용히 맞춰진 호흡. 이 작은 신호들이 배쪽미주신경을 활성화시키며 신경계는 다시 평형을 찾아간다. 몸이 진정되면 감정은 자연스레 흐른다. 분노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힘으로, 눈물은 회복을 알리는 신호로 바뀐다.
-> 너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것을 단순히 성격의 문제로만 여겼는데, 이 구절을 읽고 나니 신경계의 작동 방식과도 연결되어 있겠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안정적인 리듬을 가진 남편을 만나며 내가 자연스럽게 조율되고 편안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정은 생각으로 억지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회복되는 것이라는 말로 받아들여졌다. 앞으로 배쪽미주신경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한다면, 나도 더 안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Chapter4. 우리의 몸은 여전히 대화하고 있다.
p. 35말보다 먼저 일어나는 대화: 우리는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서로를 느낀다. 누군가의 눈빛, 목소리의 떨림, 몸의 방향, 호흡의 깊이. 그 모든 미세한 신호들이 언어보다 먼저 도착한다. 그 짧은 순간, 우리의 몸은 상대의 의도를 계산하지 않는다. 대신 '이 사람이 나에게 안전한가'를 판단한다. 이 반응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 뇌가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도 전에, 신경계는 이미 상대의 표정과 목소리를 스캔하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다미주이론에 따르면, 이 과정을 '사회참여체계'라 부른다. 이 체계는 배쪽 미주신경을 기반으로 타인의 얼굴, 목소리, 시선, 자세 등 사회적 단서를 감지하고 그 신호가 '안전'인지 '위협'인지 구분한다. 이 회로가 열릴 때 우리는 타인의 얼굴에서 신뢰를 읽고, 목소리의 리듬에서 따뜻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 회로가 닫히면, 같은 얼굴이 낯설게 느껴지고, 같은 목소리가 차갑게 들린다. 몸은 말보다 먼저 관계를 결정한다. 공감은 생각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몸이 먼저, 타인의 신호에 반응하며 시작된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기 전에, 우리의 신경계는 이미 대화하고 있다.
-> 공감은 생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표정, 목소리, 시선, 자세 같은 미세한 신호에서 먼저 시작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첫인상이나 첫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첫인상이나 첫 경험이 좋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나 관계 전체를 단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순간 나의 몸 상태나 감정 상태에 따라 상대가 더 예민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고, 같은 사람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처음’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해보며 그 관계 안에서 느껴지는 감각과 배움을 천천히 확인해가는 것이라고 느꼈다.
p. 42우리는 흔히 안정이 개인의 능력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몸의 언어는 다르게 말한다. 안정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 것이다. 스티븐 포지스는 이것을 상호조절이라 불렀다. 한 사람의 안정된 신경계가 다른 사람의 불안한 신경계를 조율하는 과정이다. 아기가 울 때, 엄마의 품에서 조용히 진정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기의 빠른 심장 박동은 엄마의 심박 속도에 맞춰지며 서서히 느려진다. 이 리듬의 교환 속에서 아이의 배쪽미주신경이 활성화되고, 몸은 “이제 괜찮다”고 배운다. 성인도 다르지 않다. 불안한 사람 곁에 안정된 사람이 있으면, 그 신호는 곧바로 몸에 전달된다. 누군가의 호흡, 목소리, 시선이내 신경계를 다시 안정시킨다. 인간은 혼자 진정할 수 없도록 진화했다. 우리는 서로의 몸을 빌려 회복한다. 이것이 관계의 본질이다. 공감은 감정의 나눔이 아니라, 신경계의 조율이다.
-> 내가 안정되고 행복해야 더 잘 나눌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안정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전달되는 감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안정되어야 상대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나 역시 남편의 안정된 리듬과 행복한 경험을 통해 배쪽미주신경을 발달시키는 법을 배워가고 있었던 것 같다. 결국 관계는 서로의 신경계를 함께 안정시키고 회복하게 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Chapter5. 다시 관계로 돌아가는 길
p. 46아주 작은 연결이 시작이다. 회복은 거창하지 않다. 하나의 부드러운 호흡, 한 사람의 안정된 표정, 따뜻하고 진심어린 말 한마디가 신경계를 바꾼다. 누군가 내 손을 잡아주는 일, 조용히 함께 숨쉬는 일, 그 사소한 연결들이 우리의 몸에 새로운 기억을 남긴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경험이 몸과 정서에 오랫동안 흔적으로 남는 현상을 ‘정서적 각인’ 이라 부른다. 어린 시절의 안정된 경험이 신경계의 패턴을 형성하듯, 지금의 따뜻한 관계 경험도 몸에 새로운 회로를 만든다. 안전감이 반복될수록 뇌는 “이 경험은 다시 느껴도 괜찮다”고 학습 하고, 이 학습이 누적될 때, 신경계는 더 이상 과거의 위험에 머물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신경가소성의 원리다.
-> 정서적 각인을 통해 새로운 신경계 패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따뜻한 관계와 안정적인 경험이 반복되면, 몸은 “괜찮다”는 감각을 다시 배워가고 심리적으로 더 안전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결국 안정적인 삶은 한 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연결과 좋은 경험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런 안전감과 편안함이 지속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p. 49자기 몸과의 연결은 타인과의 연결을 위한 첫 연습이다. 몸을 적으로 대하지 않고, 동반자로 맞이하는 순간, 신경계는 더 부드럽게 관계를 허용한다.
-> 무엇보다 내 마음과 몸을 안정시키는 것이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몸을 비난하거나 억누르기보다, 나를 지켜온 동반자로 바라볼 때 비로소 나 자신과도 더 편안하게 연결될 수 있는 것 같다.
p. 52당신의 안정이 누군가의 회복이 된다. 우리는 서로의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다. 세상은 그렇게, 연결 위에서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
-> 나의 안정이 또 누군가의 안정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편안하고 단단해질수록 주변 사람에게도 안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함께하는 환경 속에 계속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좋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서로의 안정이 되어주는 경험을 쌓아가며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회복의 공간이 되고 싶다.
p. 54누군가의 온기가또 다른 몸을 일으키고, 그 몸의 안정이 다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된다.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나는 연결된 존재다. 당신이 지금 느끼는 미세한 평온이 누군가에게 닿아 다시 회복의 파동이 된다면, 세상은 그렇게 조금씩, 조용히 연결 위에서 치유되고 있는 것이다.
-> 참 따뜻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온기와 안정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고, 그 사람이 다시 누군가에게 평온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것이 진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싶었다. 나의 안정감이 나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조용히 퍼져 회복의 파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내 안의 평온과 안정감을 잘 키워, 다른 사람들에게도 따뜻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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