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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31기 서울에 등기치고 3십억 2상 벌어가조 집문서] 2주차 강의 후기(with 잔쟈니 튜터)

26.05.18

서울투자 기초반 - 내 돈으로 살 수 있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찾는 법

“지역분석을 넘어, 갈아타기 전략과 투자 원칙을 다시 점검한 시간”

 

이번 2주차 강의는 처음엔 단순한 지역분석 강의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강의 초반에 ‘갈아타기 전략’이라는 키워드가 나오면서 조금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1호기를 하기 전까지는
갈아타기란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당장 눈앞의 과제는 1호기이고, 갈아타기는 최소 2년 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갈아타기는 “나중에 돈이 생기면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어떤 앞마당을 만들고, 어떤 자산으로 이동할지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 기회는 하락장에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막연히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서울의 후순위 단지를 가지고 있으니,
상급지로 갈아타려면 하락장이 와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강의에서 시장의 흐름을 데이터로 보여주시는 것을 보며,
갈아타기의 기회가 꼭 하락장에만 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승기 초반에는 좋은 지역과 좋은 단지가 먼저 움직이지만,
상승기 중반에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과 단지들이 키 맞추기를 하며
가격 차이가 좁혀지는 구간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즉,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갈아탈 수 있느냐”가 아니라
갈아탈 수 있는 순간이 왔을 때 바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느냐였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규제 때문에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 시간을 활용해
갈아탈 지역을 미리 정하고,

앞마당을 만들고,

저축률을 높이고,

시장을 모니터링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월부에는 쉬는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


2. 임장보고서는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까지 담아야 한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크게 남은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
‘이 지역 사람들은 이것을 좋아한다’가 나와야 한다.”

이 말을 듣고 제 임장보고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인구,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을 분석하고
생활권별 단지들을 나열하는 데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질문은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 사람들은 무엇을 좋아하지?”
“이 생활권의 가격은 어떤 선호요소 때문에 형성된 걸까?”
“이 단지는 왜 더 비싸고, 저 단지는 왜 덜 선호될까?”

이번 강의를 들으며
입지분석은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이 무엇을 선호하고, 

그 선호가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해석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달 시세조사와 시세그룹핑을 할 때는
생활권별로 “이 동네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한 줄이라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3. A지역과 B지역을 보며, ‘왜 2급지인가’를 생각하다

A지역과 B지역은 예전부터 2급지라고 외우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왜 이 지역들이 2급지인지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두 지역의 공통점과 차이를 보니,
단순히 “좋은 지역”이라는 말로 끝낼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
한강 주변이라는 희소성,
서울 중심부라는 땅의 가치,

그리고 생활권별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요소들이
가격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저는 그동안 교통을 볼 때
“강남 접근성만 좋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지역마다 중요한 업무지구 접근성이 다르고,
생활권마다 가격을 만드는 요소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석을 편하게 하기 위해
제가 너무 기계적으로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4. 가격은 숫자가 아니라,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생활권별 단지 분석을 들으며 또 하나 느낀 점은
가격을 단순히 숫자로만 비교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각 생활권의 입지요소를 정리하고,
그 요소가 단지별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보니
왜 어떤 단지는 더 비싸고, 어떤 단지는 덜 비싼지 조금씩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이 단지는 이 가격대구나”
“저 단지보다 비싸네, 싸네”
정도로만 봤다면,

이제는
가격이 그렇게 형성된 이유와,

혹시 왜곡이 있는지까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진짜 비교평가가 가능하고,
나중에 갈아타기를 할 때도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갈아타기는 더 좋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이다

이번 강의에서 갈아타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갈아타기는 단순히 집을 사고파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자산보다 더 좋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집만 잘 아는 것이 아니라,
그다음에 갈 수 있는 상급지의 특성을 미리 이해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특히 상급지로 갈수록
연식이나 환경보다 

땅의 가치와 입지 독점성이 

더 중요해진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 한 가지 기억에 남은 점은,
가격 그래프만 보고 “아직 덜 올랐으니 저평가다”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덜 오른 이유가
정말 가격 왜곡 때문인지,
아니면 그만큼 가치가 낮기 때문인지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확인은 그래프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경험하고 비교한 앞마당에서 온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6. 투자자는 결국 원칙으로 판단해야 한다

강의 후반부에서는 지역분석을 넘어
투자자로서의 태도와 원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주식시장도 좋고,
부동산 시장에서도 자산 가격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저 역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욕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1호기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어떻게든 돈을 끌어 지방 아파트를 하나 더 등기칠 수는 없을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다시 멈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내가 사려는 자산은 정말 저평가인가?
  • 나는 리스크에 대비되어 있는가?
  • 지금은 자산을 더 늘릴 때인가, 아니면 지킬 준비를 할 때인가?
  • 내 투자 판단은 원칙에 기반한 것인가, 욕심에 기반한 것인가?

자산의 크기가 커질수록
공격적인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무너지지 않는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 이번 강의를 듣고 적용할 점

이번 2주차 강의를 듣고 제가 바로 적용해보고 싶은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첫째, 임장보고서를 쓸 때
    단순히 입지요소를 나열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이 지역 사람들은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반드시 정리해보기.
  2. 둘째, 시세그룹핑을 할 때
    가격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권별 선호요소와 가격이 맞게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3. 셋째, 현재 보유 자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음에 갈아탈 수 있는 지역과 단지를 미리 앞마당으로 만들어두기.

당장 움직일 수 없다고 해서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시기야말로 다음 선택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이번 2주차 강의는 단순한 A지역, B지역 분석 강의가 아니었습니다.

저에게는
지금까지 내가 임장보고서를 제대로 쓰고 있었는지,
분석이 아니라 단순 반복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미래를 위한 갈아타기 로드맵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투자 판단을 욕심이 아닌 원칙으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마다
지역을 보는 눈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의 태도도 함께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를 준비해주시고,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잔쟈니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2주차 강의도 정말 감사히 들었습니다!


댓글

파인농업인
26.05.18 06:55

지금의 열정으론 2급지도 무난해 보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오랫동안 장기투자와 갈아타기로 자산을 형성해 봅시다

august
26.05.19 19:32

와 후기가 엄청나시군요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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