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1% 더 발전하는 투자자 골드트윈입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크게 오르면서
많은 분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 서울을 샀어야 했는데…”
“결국 서울만 답이었나…”
“나는 또 기회를 놓친 건가…”
저 역시 최근 시장을 보며,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시장을 자세히 보다 보니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오른 곳이
꼭 서울만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2026년 초 시장에서는
규제를 피해 움직인 비규제지역들과
일자리 수혜 지역들에서 더 강한 움직임들이 나타났었습니다.
최근 기사들을 보면
구리, 동탄, 용인 기흥, 안양 만안 등의 거래량과 가격 상승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들 주변에서
오히려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천, 분당 등 규제지역의 거래량이 줄었지만
구리·동탄·용인 기흥 등은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서울 규제가 강해질수록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그 과정에서 거래량과 가격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시장은 늘 비슷했습니다.
돈은 막히면
결국 다른 곳으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은
항상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주목하던 지역에서
먼저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장을 보면서 다시 느끼는 건
규제는 시장을 멈추게 하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서울 핵심지 규제가 강해질수록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대체 가능한 지역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교통이 좋고, 서울 접근성이 괜찮고,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들로
수요가 이동하게 됩니다.
구리, 동탄, 용인 같은 지역들이
최근 움직이는 이유도 결국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규제지역은
대출, 세금, 거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도 빠르게 반응하게 됩니다.
결국 지금처럼 유동성이 넘쳐나는 시장에서는 더욱
‘돈’ 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보면 흐름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상승장에서
일자리의 힘을 크게 느꼈습니다.
분당, 용인, 동탄 등 경기 동남부 시장을 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영향력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고소득 수요가 유입되고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면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결국 매매 가격까지 밀어 올리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부동산 시장은 늘
사람들이 돈을 버는 곳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중요한 이유도,
결국 일자리와 수요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싼 곳”보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람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부동산이 훨씬 더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건
지금 가격이 싼 곳을 찾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사람들이 계속 모일 이유가 있는지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실 이런 기사들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아쉬움일 수 있습니다.
“그때 샀어야 했는데…”
“왜 나는 못 봤을까…”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느끼는 건
그 감정에 오래 머무르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시장이 왜 그렇게 움직였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확산됐다는 것
일자리가 결국 가격을 만든다는 것
전세가 부족해지면 외곽까지 수요가 퍼진다는 것
이런 흐름들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바뀔 때마다 반복해서 나타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패턴을 경험하고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음 시장에서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결국 반복되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다음 기회를 알고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늘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요한 건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시장의 모습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지금의 시장도 다음 사이클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중요한 힌트일지도 모릅니다.
놓친 시장을 아쉬워하기보다,
이번 시장이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더 많이 배우고 기억하여 다음 기회를 잡는 투자자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인기🏅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