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는 스카이브로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울 수도 있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보려 합니다.
때는 작년 말쯤이었습니다.
업무 중 갑작스럽게 팀장님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파트장님께 보고를 드리기 때문에, 팀장님의 직접 호출은 다소 의아했습니다.
회의실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 팀장님은 가볍게 말을 꺼내셨지만,
이내 분위기는 무거워졌습니다.
“혹시 요즘 블라인드에서 들은 거 없어?”
“무슨 얘기요?”
“음… 우리 사업부에서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데, OO씨가 대상에 포함됐어.
아직 젊으니까 괜찮을 거야. 한 번 생각해보고 말해줘.”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은퇴 준비는커녕 이직 준비도 안 됐는데…'
'퇴직금을 받아서 세금 떼고 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 전에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연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래도 다닐 만한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잘하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희망퇴직이었기에 선택은 제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통해 회사는
나를 끝까지 지켜주는 존재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왜 강의에서 ‘경제적 자유’ 이전에 ‘노후 준비’를 강조하는지였습니다.
노후 준비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는 ‘소득 단절’에 대비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직장이라는 기반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직장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선택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주는 기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하고 있는 투자 활동을 더 진지하게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동소득이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전제를 두었을 때,
결국 나를 지켜주는 것은 ‘쌓아놓은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저는 퇴사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상무님과의 면담에서는 사업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희망퇴직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선배님들 중 일부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나셨고,
최근에도 여러 분들이 같은 선택을 하셨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는 두 가지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회사에선 더 적극적으로 나서며
언제든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
둘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투자 역량을 계속 키워나갈 것.
결국 중요한 것은 ‘회사가 나를 지켜주는가’가 아니라,
‘회사가 없어도 나는 버틸 수 있는가’라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도 직장이라는 ‘유리공’을 잘 지켜나가면서도,
동시에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특히 노후와 자산—를 꾸준히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인기🏅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