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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년 버티는 사람들이 매수 전에 먼저 확인하는 것

6시간 전

 

6월10일 이런 뉴스가 보았는데요.

"이번 생에 집 사긴 글렀다. 서울 집값, 1년 만에 14% 급등 — 역대 최고." 

 

출처 : 중앙일보

 

 

1년 만에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1억 원 넘게 올랐다는 뉴스입니다. 

이걸 보면 마음이 급해지시나요?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지금 안 사면 영영 못 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저는 이 뉴스를 보면서 한 가지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나는 지금 얼마나 버틸 수 있는 투자를 하고 있는가?"

 

투자를 해오면서 느끼는 것 중 진짜 어려운 건 분석이 아니었습니다. 

오래 버티는 힘이었습니다.

 

 

 

 

1.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인가?

가치 있는 곳에 장기투자를 하면 언젠가는 돈을 법니다. 

그런데 그 "언젠가"까지 버티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한 번에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있는 돈을 전부 투자에 써버렸을 때, 

오르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보유하는 것 자체가 안 됩니다.

 

우리가 운동할 때 몇 킬로를 들 수 있을지 먼저 확인하는 것처럼, 

투자도 내가 감당 가능한 무게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게에 짓눌려 오래 들고 가지 못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 썼다가 이자가 감당이 되지 않으면, 

결국 버텨야 할 순간에 던지게 됩니다.

매수할 때부터 내가 얼마나 들고 갈 수 있는 

금융 체력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2. 대상을 모르면 버티지 못한다?

저는 과거에 주식투자를 처음 했을 때, 여유자금이 아닌 당장 필요한 돈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이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종목이 왜 오르고 내리는지도 몰랐고, 

그냥 오르는 주식이 좋아 보여서 따라 샀습니다. 

떨어지는 날엔 하루 종일 기분이 나빴고, 

결국 수익도 손실도 따지지 않고 감정에 못 이겨 전부 팔아버렸습니다.

 

그때 저는 대상을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 이 종목이 오르는지, 지금 가격이 적정한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올랐으면 좋겠다는 바람만 있었습니다.

 

바람은 버팀이 되지 않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주변에서 팔라고 할 때, 

내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이 투자를 이해하고 있다는 확신 하나입니다. 

 

그 확신이 없으면 불안이 오고, 

불안이 오면 감정이 앞서고, 

감정이 앞서면 결국 팔게 됩니다.

 

부동산은 달랐습니다. 

공부하고, 임장하고, 이해도를 쌓고 나니 흔들리는 순간에도 팔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알면 기다릴 수 있고, 기다리면 결과가 따라왔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3. 스스로를 점검하고 있는가?

오래 버티는 투자자가 되려면 두 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내 투자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다.

만약 부동산이라고 한다면, 단순히 "이 아파트 오를 것 같아서 샀어요"가 아닙니다.

 

"이 단지는 이 생활권에서 선호도 상위권 단지입니다. 

현재 비슷한 입지의 다른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낮은 편인데, 

그 이유는 교통과 학군 같은 입지 조건이 좋음에도 아직 시장에서 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한다는 증거인 전세가격이 주변 단지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명이 안 된다면, 아직 그 투자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한 투자는 시장이 흔들릴 때 버티지 못합니다.

 

둘째, 내 투자를 배우기 위해 하루 얼마나 시간을 쓰고 있는지 알고 있다.

잡 코리아가 직장인 약 1,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의 일주일 평균 투자 시간은 4시간 48분이었습니다. 

하루로 환산하면 약 40분 남짓입니다.

 

그런데 부동산 투자로 성과를 내는 분들은 대부분 그 이상을 씁니다. 

출퇴근 시간에 강의를 듣거나, 점심시간에 단지를 검색하거나, 

퇴근 후 임장 보고서를 한 장씩 정리합니다.

 

하루 40분과 하루 1시간 30분. 

숫자로 보면 크지 않아 보여도, 1년이 지나면 이해도의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지금 내가 하루 몇 분을 투자 공부에 쓰고 있는지, 

한 번만 솔직하게 세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 첫째, 오늘 내 투자를 가족이나 동료에게 한 번 설명해보세요. 

    막힌다면, 그 부분이 지금 더 공부해야 할 곳입니다.

  • 둘째, 오늘 하루 투자 공부에 쓴 시간을 적어보세요. 

    10분이어도 괜찮습니다. 기록하는 것 자체가 시작입니다.

  • 셋째, 내가 지금 들고 있는 투자가 이자와 대출을 포함해서 

    10년을 버틸 수 있는 구조인지 한 번만 다시 확인해보세요.

     

버티는 투자자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스스로를 점검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댓글

등어
6시간 전N

투자를 위해 일반인보다 더 시간늘 쏟겠습니다 ! ㅎㅎ

허씨허씨creator badge
6시간 전N

하루에 몇시간 쓰고 있는지 점검해보겠습니다. 버티는 투자자로 성장할게요!

시드s
6시간 전N

버틸수있는 구조인지 확인하기! 꼭 해보겠습니다 반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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